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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팔불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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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 탄천 노천 수영장 새로 사준 유캔도 튜브에 몸이 달은 대성이가 날씨가 흐림에도 불구하고 수영장 노래를 부릅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저희 부부는 별 수 없이 탄천 노천 수영장을 향했습니다. 날씨가 흐렸음에도 온도는 높은 편이여서 오히려 수영하기는 더 좋았던 것 같군요. 게다가 대성이의 안달에 아침 10시에 찾아가보니 물이 얼마나 맑던지... 다음에도 오전 일찌감치 가서 놀다 와야겠습니다. (그 이른 시간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유캔도 튜브로 신나게 놀다가 튜브를 반납하고는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으며 분위기를 잡습니다. 아니 이게 왠걸... 로보트 태권V가 출동하는군요. 이녀석... 얼마나 태권V를 좋아하는지 만화 장면에 나오는 격투 장면을 모조리 외워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태권도장을 보내야 할 듯 ..
분당 율동공원 가족 출사 나들이 DSLR카메라를 구입하면서 쉬는 날마다 고민꺼리가 생겨버렸습니다. 사진에 제대로 맛이 들어 버렸거든요. 하기사 애초부터 DSLR카메라를 구입한 목적이 보다 생동감 있고 멋진 가족 사진을 남겨보자였으니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 비록 카메라 기종이 엔트리급이지만 일단은 그동안 찍어온 사진보다는 훨~씬 좋은 사진이 나오니 대만족입니다. 사실 공식적으로 첫 가족 출사입니다. (지난주 강원도는 '시골직(할머니댁) 방문'이니까요^^) 나름대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잘 보여줘야 큰 돈들여 산 카메라 때문에 마눌님께 눈치보였던걸 만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과도한 업무로 피곤한 관계로 가까이에 있는 분당에 위치한 율동공원을 찾았습니다. 한가지 놀란 사실은 같은 성남인데 제가 사는 수정구와..
미리 휴가 다녀오기 머리도 식힐겸 바닷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고향집이 속초와 한시간 거리에 있어서 어머니 모시고 척산 온천-물치항 코스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이틀을 컴퓨터를 멀리한채 아무 생각 안하고 쉬니 참 좋네요. 마치 미리 휴가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매주 고향집에 찾아뵈며 어머니께 점수도 따고, 주말휴가를 흠뻑 즐겨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만행!! 급하긴 급했나봅니다. >__
결혼 6주년 - Renew my Wedding Life 어제 결혼 6주년이였습니다. 무신경한 아내는 6년 내내 이날을 기억하지 못하는군요. 올해는 저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_< 여차저차하면서 간신히 챙겨 먹었습니다. 저와 아내를 맺어주신 분을 모시고 식사를 했습니다. 제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신데, 오랜만에 만나뵈서 좋은 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언제나 챙겨주시고 돌봐주시는 분이시기에 더욱 감사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 새로운 출발, 새로운 인생을 의미합니다. 혼자였다가 둘이 되는 순간, 그 둘은 완전 새로운 세계를 맞이 하게 되는거죠. 서로를 이해 할 수 있어야 하고, 배려해야 해야하고, 서로 양보해야 합니다. 저는 결혼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먼저 상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덕분에 상당히 아내 눈치를 보는 편..
어버이날... 나에게는 어머니날 조금씩 상처가 아물어 간다 싶었는데, 오늘이 어버이날이로군요. 하지만, 제게는 어머니날이네요... 어머니만 남았으니까요. 생각해보니 며칠뒤에 작고하신 아버지 생신도 있군요. 아버지께서 제 기억속에 오래 남아 있고 싶으신가봐요.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네요^^; 어머니께 문자를 넣었습니다. 오늘 몇년 만에 보내는 어버이날 메시지인지 모르겠어요. 이러게 무심하게 살았으니 아버지에 대한 죄송함으로 오래동안 아픔이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연락 할 수 없었던...핑계야 많죠. 그러나 막상 지금의 상황이 되니 그저 후회만 가득합니다. 그러니... 어버이날 꼭 부모님께 말 한마디라도 전하세요. 감사한다고...사랑한다고...
부친상 탈상했습니다. 3일간 장례를 치르고, 오늘 삼오제까지 치렀습니다. 군생활을 국가 유공자로 제대 하셨던터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되셨습니다. 어머니자리까지 마련되더군요. 계룡산 줄기의 좋은 환경에 들어가시니 무척 기분 좋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무척 피곤하군요. 며칠 쉬면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해야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포스팅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쉬고나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사실 별 볼 것도 없지만...) 블로그를 통해 조의를 표해주신 모든 블로그이웃들께 감사드립니다. 초만간 블로그에 찾아뵙고 감사 말씀 전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조의금 대신 애드센스를 마구 눌러주셨는지, 갑자기 총액이 많이 늘었더군요^^; 감사드립니다. 작고소식 전에 이직을 진행 중이였는데, 여러곳에서 면접 제의가 들어왔더군요. 그중에 올블로그..
▶◀ 아버지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오랜시간 병마와 싸우시다, 오늘 별세하셨습니다. 자식노릇 한번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보내니 머리 속이 멍 합니다. 아버지께 미쳐 말씀드리지 못한 말이 너무 많은데... 죄송하다고,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할말이 너무 많은데 이제는 소용이 없군요. 이제 겨우 쉰셋이신데... 빨리도 가셨네요. 당료병으로 오랜시간 많이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겠네요. 이유없이 눈물이 납니다. 이유가 없는게 아니죠. 그냥 아버지 생각만 해도... 과거의 후회가 밀려오고, 다시는 뵐 수 없다는 마음에 온갖 슬픔이 밀려옵니다. 아버지는 이제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의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준비를 마치고 시골에 내려가야 합니다. 제가 상주인 관계로... 침착하게 장례식을 진행해야 할텐데 말이죠..
이직결심 그리고 고향집에 방문 개인 신변에 대한 포스트는 가급적 자제하는 편인데, 혹시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아니면 oTL) 어제 하루 블로그가 뜸했습니다. 이직을 완전히 결심하고, 더 바뻐지기 전에 고향집에 다녀왔거든요. 덕분에 하루 잘 쉬었네요 :) 홍보관련으로 갈 생각인데, 데려갈 곳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언론학전공에 현재 언론사 경력 대략 2년, 경영지원,홍보 담당업무였는데 말이죠;; 게다가 웹기획도 같이 했으니.. 다재다능(?)한 인재인데요. 다행히 헤드헌팅업체(?)에서 연락이 오긴하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획업무는... 시키면 하고, 안시키면 고맙겠고 하하;; 깡통으로 만든 공예(?)인가봅니다;; 제가 영 사진을 잘 못찍어요 하하;; --> 주의!! : DAUM블로그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