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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을 본듯한 느낌이였는데 알고보니... 푸하하 (큰 화면으로 보세요~)

NYC Coming Soon trailer from Robert Balasko on Vimeo.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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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10월 말부터 미국 최대 홀리데이 시즌이 시작됩니다. 그 시작점이 바로 할로윈 데이인데요, 여러모로 참 눈이 흐믓한 날입니다. 귀엽게 차려 입은 아이들, 개성있는 학생들, 섹시한 여성들...할로윈은 회사 쉬고 하루종이 길가에서 사람 구경만 해도 심심하지 않은 재미있는 날입니다. 처자식만 아니면 걍 쉬어버리고 카메라 들고 나가는데 말이죠 ㅎㅎㅎ

성인 남성으로써, 가장 기대되는 것은 성인 여성들의 섹시 코스튬이 아니겠습니까?

이날만큼은 남녀노소 관계 없이 '변신'을 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여성들은 '섹시컨셉'이 많습니다.

꼭 성인여성들에게만 눈이 가는 건 아닙니다. 깜찍한 10대들의 코스튬도 보기 좋죠.

내년 5월에 둘째아이가 태어나는데, 내년 10월에는 둘째에게도 코스튬을 입힐 수 있겠죠 :)

이맘때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한참 집집마다 할로윈 장식을 해놓습니다. 올해는 워낙 시절이 어렵다보니 작년만 못하네요.







포비든 월드나 맨하탄 중심가에 있는 코스튬 매장에 가면 더 재미있는 소품이 많을텐데, 올해는 영~ 시간이 안나서 동내에 임시로 생긴 매장에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더구나 아내가 임신초라 입덧이 심해 오랜시간 차를 타고 다닐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올해는 다행히 대성이가 원하는 코스튬이 적절한 가격에 나와 성공적으로 구매 완료했습니다. 배트맨~ 마스크와 망토, 슈츠 다 합쳐서 $29.99... 올해는 이정도로 적절히 선방했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걱정할 차례네요. 아마도 레고 셋트(40~100달러 상당)내지는 닌텐도DS게임(20~40달러 상당)을 요구할 듯 한데...

<2008년 할로운 이야기>
할로윈 코스튬, 쿵후보이 http://inthenet.tistory.com/574
광란(?)의 할로윈데이 저녁 http://inthenet.tistory.com/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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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몇일전 컴퓨터 수업을 듣는 아주머니께서 피곤한 얼굴로 다가와 DAUM메일 메일함을 한방에 지우는 법을 물어보셨습니다. 밤새 지웠는데도 아직도 많이 남았다면서 근심이 가득한 표정이였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평소 지인들과 음악과 사진으로 만들어진 좋은 이미지들을 카페를 통해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이메일로 보내주는 식으로 교류를 나누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러던차에 개정된 저작권법 소식을 들었고 '법'의 무서움을 아는 이 분은 밤을 새서 증거인멸(?)을 시도하신거죠.

농담삼아 그거 다 삭제해도 서버에 기록이 남아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니 울상을 지으십니다. 당연히 이메일은 단속 대상에 들어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거듭 안심을 시켜드렸습니다. 나중에는 오히려 밤새 지운 수고도 수고려니와 지워버린 자료가 너무 아깝다고 또 울상이십니다^^;;

사실 정작 '법'을 무서워해야할 사람들은 이런 아주머니들이 아닙니다. 더 악질적이고, 악랄한 인터넷 서비스 운영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TV / 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라고 부르기도 민망한...업자들입니다. 커뮤티티 서비스에 끼워져 있는 곳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악랄..한 스트리밍 사이트만해도 제가 아는 것만 10여 곳이 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들에 의해 동영상이 공유되는 순수한 공간이라고 '공지'해놓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아예 해당 서비스의 Seal까지 박아놓고 스트리밍을 하는 곳도 있으니 할 말 다했지요.

현재 뉴욕, 아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대부분이 인터넷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한국 드라마 시청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웹하드를 이용하는 사용자도 무시 못할 정도로 많습니다. 제 체험만으로도 인터넷 배우라고 하면 TV보기부터 가르쳐달라는 사람이 열에 아홉입니다.

무슨 생각에서인지 이쪽에서는 저작권 단속을 한다는 보도를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웹하드가 한국 드라마가 가장 많은 곳인데도 말이죠.

오랫만에 블로그에 돌아와서 이런 뻘글을 적는 저도 한심하지만^^; 미국 시장을 대하는 방송 3사의 자세 역시 한심을 넘어 두심, 세심은 되는 것 같습니다...(아..썰렁한 농담...)

마침 신문에 개정 저작권 관련해서 나경원 의원의 삽질 얘기가 나오길래 저도 블로그 이미지 정리차 왔다가 ... 저는 재외거주 국민이기 때문에 국내 실정법을 적용받는 고로... 한소리 하고 갑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들리고, 영양가 있는 소리 하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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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뉴욕이란 곳이 여전히 낯선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당연한 일도 제게는 당황스런 일이 되곤 합니다.



말 그대로 1달러 이상 물건도 판다는 이야기인데....

한국에 천원샵이 있듯이 이곳에도 99센트샵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 천원샵에 천원짜리 물건만 파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99센트샵에서는 당연히 99센트짜리 물건만 있을꺼라는 '착각'을 하고 실수를 한 경험이 떠오르는군요.
몇일전에 제가 실수를 했던 가게를 지나는데 저 같은 사람이 자주 있었는지 안내물을 붙여놨더군요 ㅎㅎ

혹시나 뉴욕에서 저렴한 생활용품을 구매실 분, 99센트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99센트 이상의 물건도 있으니 가격 확인을 잘 하시길!

미지(?) 세계에 적응해가는 맛, 바로 해외 생활의 묘미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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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9.03.02 04:07

3월 1일 - 눈 다이어리/소소한일상2009.03.02 04:07

3월에 봄이 왔다는 기분이 드는 건, 학창 시절 봄 방학이 지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분위기 속에서 '새로움'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런 기분도 모르는지 3월 첫날 아침부터 눈빨이 조금 날리며 설레발을 치다가 저녁이 되니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겨울에 내리는 눈 모냥 내리더니 오늘 새벽에는 사방을 하얗게 뒤덮어 버렸다.

뉴욕의 날씨가 변덕스럽다는 건 지난 1년의 경험을 통해 알았지만 이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야료를 부릴줄은...

여하튼, 덕분에 어제 조금 늦게 잠자리에 든 아이를 깨우는데 좋은 핑계꺼리가 생겼다. '학교 가야지!'가 아닌 '눈 왔다!!'. 모르긴 몰라도 1초 안에 벌떡 일어나 창문 커텐을 걷어버리고 5분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밥 먹고 부츠를 챙겨 신고는 빨리 학교 가자고 졸라댈테지. 보통의 날에는 한시간 동안 일어날 일이 눈 내린 날엔 20분도 충분하다.

하얗디 하얀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기에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어버리는 눈을 좋아하는 것이 잘 어울려 보인다. 하지만 어른들에게는 염화칼슘으로 녹은 질퍽한 길을 걸을 짜증스러움과 길이 얼어 위험해질 도로에 대한 걱정 뿐.

그래, 결심했다. 오늘은 재택근무다. 눈 때문이 아니라 전에 다친 허리랑 머리가 너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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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뉴욕 플러싱(Flushing)에 위치한 종합병원 컴퓨터실에서 노인분들께 컴퓨터 강의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병원은 본래 영업상으로 알던 곳인데 어줍잖은 컴퓨터 실력이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는지 덜컥 컴퓨터 강좌를 맡아달라는 부탁들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먹고 살기도 바쁜데... 싶었지만 한두번 해보니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시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보니 어느덧 제 생활의 활력이 되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제법 시간이 지난지라 일흔이 넘으신 어르신들이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부르시는 호칭이 그닥 생소하지만은 않습니다.

거창한 것들을 가르치지는 못합니다. 그저 인터넷으로 이메일 보내고, 신문 좀 보시다가 TV 시청하시고, 손자손녀들과 메신저 및 화상통화를 좀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을 목표로 진도를 나가고 있습니다.

동내가 좁은 바닥이라 벌써 소문이 났는지 여기저기 비영리 단체에서 강사초빙(?) 제의가 들어옵니다. 어떤 분들은 쌈지돈을 쥐어주시면서 개인 교습을 부탁하기도 하구요. 컴퓨터 지식에 목말라하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제가 하고자하는 일(돈$_$!!!)과는 매우 방향이 어긋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쉽게 뿌리치지 못할 일입니다. 연세가 많아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마우스 클릭을 하시는 분들인데 결코 가깝지 않은 길을 찾아와 배우시는 모습을 보면 제 밥벌이에만 신경쓸 수 없는 애절함에 쉽게 뿌리치지 못합니다.

요즘은 제가 다쳤다고 하니 오랜 경험을 살린 각종 처방의 산지혜를 들고들 오십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마음만으로도 몸이 낫는 기분입니다.

지역사회에 젊은이들이 워낙 부족한데다 전문인력은 더더욱 없습니다. 더구나 이런 돈 안되는 일에 신경을 쓰는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지역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존경심이 들 정도입니다. 저도 한손 거들고는 있지만 '전업'과는 달리 책임감도 부족하고... 큰 부담없이 하는 일입니다.

앞으로 조금더 여유가 생긴다면 뭔가 더 도울일이 없는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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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몇일 전에 다쳤던 허리, 정확히 말해 꽁지뼈에 금이 간 것이 전치 12주라는 중상(?)으로 판명됐습니다. 머리는...

사실 허리와 머리 모두 상태가 좋지 않은터라, 지금도 10분 이상 걷거나, 서거나, 앉아있기 힘들고, 머리도 불규칙적으로 두통을 느끼고 있어서 전치 12주라는 판정이 납득이 되기는 합니다. 단순한 타박상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주변에서, 심지어는 병원에서조차 다친 집에 소송을 걸어서 치료비를 청구하라고 합니다.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왔으니 충분히 받아낼수 있다나요? 소송천국 미국에서 우선 중요한게 사람이 다친 사실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합의금을 받아 낸다고 합니다.

일례로, 주차장에서 밤에 후진을 하다가 사람을 치였는데 운전자가 주차장에 소송을 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가로등이 없어 후진할 때 사람을 못봤다구요. 주차장에 가로등을 다는 것이 법에 적시되어 있건 아니건 간에 사람의 안전이 달려있는 문제니만큼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었어야 한다는 논리였다지요. 결과적으로 보상을 받아냈다고는 하는데...

하지만 주차장 측에서는 전혀 손해가 아니라고 합니다. 보험회사에서 100% 책임을 지고 보상을 해줄 뿐만 아니라 재판과정까지도 직접 관리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보험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집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세입자가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다쳤으니 그 집의 시설에 대한 책임을 집주인과 보험회사에 물을 수 있다는 겁니다. 집주인은 보험료 인상이라던가, 재판에 시달리는 등의 불이익은 없다고는 하지만...

여하튼 자신의 과실을 마치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주인에게 신세를 진 것도 있는데 괜시리 해를 입히기도 싫었구요. 무조건 그럴 생각 없다는 제 말에 이곳 분들은 한마디씩 하십니다. 문화차이라고.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다반사라고 말이죠. 소송천국 미국. 말 한마디 실수로 인종차별로 몰리기도 하고, 내 집 앞에서 넘어진 사람이 길 관리를 안했다면서 집 주인을 고소하고... 미국이란 나라의 '법치'가 가끔은 참 우숩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미국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라니... 이런 문화차이에는 그다지 적응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MRI를 찍는데 1,200달러가 든다고 하는데 차라리 한국에 가서 치료받고 푹 쉬다 오는게 나은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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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몇일전에 계단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후... 머리에 피가 많이 나서 '뇌' 걱정만 했는데 너무 허리가 아파서 진료를 받아보니 뼈에 금이 갔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위치는 꽁지뼈 좌측 1.5cm

보험없이 X-Ray를 찍었더니 80달러가 나옵니다. 다행히 아는 병원 원장님이 도와주셔서 원가(?) 30달만 지불했지만, 그나마 아는 사람도 없는 분들은 기초 검사에 해당하는 X-Ray만으로도 한화로 12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금일 환율 1,500원 기준.) 그래도 원장님 덕에 물리치료와 침, 마사지 등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만 한동안 큰 마음의 짐을 지고 살게 될 것 같습니다. 큰 신세를 지는 셈이니까요.

더 큰 문제는 당분간 거동이 불편해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하루살이 인생에 큰 제동이 걸렸습니다. 여우같은 새끼와 토끼같은 마누라를 어떻게 먹여 살릴지 앞이 캄캄합니다. 흑흑... 미친 환율은 어째 1500원까지 올라가는지...지금같을 때 달러 벌어서 한국에 보내야하는데... 77년 뱀띠가 올해가 삼재라지요? 웁쓰! 생일이 12월인데 올해 내내 삼재 징크스에 시달리려나봅니다.

미국에 살고자 오시는 분들, 이미 오신 분들!! 건강만큼은 확실히 챙기셔야 합니다. 혹여나 불의의 사고로 다치기라도 하면 큰 돈이 드는건 말할나위 없지요. 괜시리 아픈데 참고 견디다 더 큰 병이 되어 큰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불의의 사고는 물론 평소에 건강을 꼼꼼히 챙겨서 재산 목록 1호가 바로 몸과 가족이 되게 하는게 좋습니다.

머리는 한달 정도 뒤에 MRI를 찍는게 좋다는데 검사비가 겁나서 감히 근처에나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에효 앓느니 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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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발렌타인데이가 젊은 연인들만의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는 꽤나 비중있는 날이였습니다. 할로윈만큼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에도 이벤트를 해주고 친구들끼리 초콜렛과 과자 등을 나눈다고 합니다.

젊은 연인도, 이미 결혼한 부부도 이날을 나름대로 의미있게 보내는 모양인데...사실 알고 보면 곳곳에서 벌이는 발렌타인 세일 등의 관련 이벤트를 보고 있으면 넘어가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왠지 나이 들어서 낭만을 찾으면 주책없는 것 같은 젊잖은(?) 문화에서 자란 토종 한국인으로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마저도 '사랑'을 운운하는 것이 이 나라가 좀 민망하긴 하지만 어디 사랑에 국경선이 있고 나이가 있겠습니까? (성별은 좀 구별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긴합니다만...) 연령대별로 사랑의 방법과 표현 방법이 다를 뿐, 아니 꼭 다를 필요도 없겠지요.

여하튼, 이 곳 사람들 정말 이벤트를 좋아합니다. 시끌벅적한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조철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젖셔주는 그런 가족 이벤트를 보면 이네들의 여유가 부러워집니다.

아내게 남편에게 초콜렛과 함께 준다는 프리쿠폰입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비싼 것도 아니지만 참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닐까요? 아내가 화가 났을 때 이 쿠폰을 제시하며 BIG HUG, 스패셜 런치를 요구한다면 한방에 분위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랭크 쿠폰도 있습니다. 일종의 백지 수표죠. 전 일단 한장에는 "내 딸을 낳아도"라고 써볼까 합니다만..."1년간 용돈을 인상해주세요"라던지, "닌텐드 WII를 사고 싶어요"... 요구사항은 많은데 쿠폰은 석장 뿐이라 아쉽기만 합니다.

덧) 갑자가 사진 출력이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도저히 해결 불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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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9.02.13 06:15

머리에서 피 나다 다이어리/소소한일상2009.02.13 06:15

드라마나 영화, 만화 등에서 머리를 다치면 뭔가 특별한(?)한 일이 벌어지던데...막상 현실에서는 그다지 별일이 없군요. 역시 픽션과 넌픽션을 잘 구별해서 살아야겠습니다.

기억을 잃고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는 것도 어찌보면 멋진 일일 수도 있는데 기억은 커녕 치료비만 왕창!! 버럭. 말이 치료비지 머리 좀 찢어졌다고 MRI를 찍자느니 어쩌구... 하루 일 빠지면 깨지는 돈이 얼마며 ... 블라블라... 치료와 검사는 꽁짜로 받을 수 있었지만 말 그대로 본전 생각에 된장 바르고 아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층으로 이사한지가 한달 남짓, 깜깜한 밤에 계단을 내려가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허리와 머리를 부딪쳤는데 머리는 목 척추 바로 위의 후두골, 허리는 꽁지뼈 1cm 위쪽을 다치고 말았습니다. 운이 좋아서... 조금만 위로, 또는 아래로 부짖쳤다면 뇌나 허리를 크게 다쳤을꺼라는 의사의 말에... 아 난 운이 좋구나, 땡스 갓...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은 건 좋은데, 잠자리가 너무 불편합니다. 아무래도 꽁지뼈 바로 위를 다쳤기 때문에 모든 동작이 불편한데 특히나 잠자리에서는...(잠자리를... 응응응...으로 착각하신 분들. 냉수 마시고 속 차리세요 ㅋ)
 
게다가 뒤통수까지 피가 터지고 아물기를 기다리는터라 퉁퉁 부어서 베개를 제대로 벨 수가 없습니다. 천장을 보고 자야 제대로 자는데 꽁지뼈 타박의 영향으로 허리가 아프니 엎드려서 자지는 못하고, 결국 옆으로 자는데 자고 일어나면 심한 팔저림이... ㅡㅜ

해가 바뀐지 언젠데 이제사 액땜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어여 완쾌해서 제대로 된 잠자리(?)를 가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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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병원, 잡담
Posted by SuJae


드라마 다모에 나왔던 대사였던가요? 여하튼 대성이가 아픕니다. 항상 건강하기만 해서, 다른건 몰라도 건강한 것 하나만큼은 세계문화유산 수준인 대성이. 주변에 바이러스성 감기가 돌아 하나둘씩 학교에 병결을 하는 중에도 꿋꿋히 출석을 했던 대성이가 몸져 눕고 말았습니다 ㅡㅜ

어제 저녁만해도 땀 한번 흘리고 푹 자면 나을 것만같이 보이던 가벼운 감기 증상이 아침에 보니 폐병에 걸린 환자를 방불케하는 거북한 기침소리와 펄펄 끊는 열과 식은 땀으로 이불을 적시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학교에 가겠다고...(평소에 좀 그렇게 열심히 학교 다니지 그랬니 ㅠ.ㅠ)

다행히 보험을 들어둔 것이 있어서 비용 부담 없이 병원을 갑니다. 의료비 비싼 미국에서 몸 아프면 재산 탕진한다는 말이 있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대성이 또래 아이들을 위한 무료 보험이 있어서 가입해 뒀습니다. 아내도 무료 보험에 들어놨으니 사실상 저희 식구 중에서 절대 아프지 말아야 할 사람은 바로 저뿐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응급실이 아닌 이상 예약을 하고 움직여야 하는데 아이가 언제 아풀줄 알고 미리 예약을 합니까? 예약 없이 병원에 갔다가는 아픈 아이를 데리고 한두시간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는데 말이죠. 다행히 운이 따라줘서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당장 아픈 아이에게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진료를 위해 한두시간씩 기다렸던 경험은 있습니다. 예약 없이 가면 그런 경우를 가끔 만나기도 하죠. 그런데 아이가 정 아플 경우 한산한 다른 병원을 찾아 갈 수 있는 유도리(?)가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지정 병원 외에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막대한 진료비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도리 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평소에는 별차이가 없게 느껴지다가 막상 아이가 아프니 무척이나 아쉽게 느껴지네요.

아예 부자라면 많은 의료보험료를 내고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 되겠지만 3인가족 기준으로 월 500~700달러에 달하는 보험료를 감당할 만한 생활 수준은 되지 못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500~700달러라고해도 완벽한 커버리지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미국에서 의료보험료의 압박이 얼마나 심한지 어느정도 예상하시겠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국에서는 알아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야 합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것도 방법이지만 틈틈히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다지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아이에게도 편식을 자제시키고 적당한 운동을 시켜서 기본적인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줘야 아이도, 부모도 고생을 하지 않습니다.

유난히 건강한 덕에 1년에 한번꼴로 병치레를 하는 대성이지만, 1년에 한번이든, 1년에 10번이든 부모입장에서는 매 순간 순간이 어려운 시간임에 틀림 없습니다. 대성이의 쾌유를 위해 손모아 기도합니다.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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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오랫동안 블로그를 좀 비웠습니다^^;;

이유야 늘 뻔하지요. 바빴습니다.

음력설을 맞이해서 가족들에게 전화 쭉~ 돌리고, 다시 한번 새롭게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다시 느슨하게 관리되긴 하겠지만 절대 블로그만은 죽이지 않을 생각이니 잊지말아주세요 ㅎㅎ;;

운영 방식을 바꿀 계획도 있고, 별 한 것도 없이 시즌2를 마무리하고 시즌3로 넘어갈까하는 고민도 있습니다만,,, 모든 것이 not sure T.T

조만간 쌩쌩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어쩌면 내일이 될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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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