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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1 04:00

이데올로기와 젖소 다이어리/책과 나눔2007.09.01 04:00

봉건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이 살고 있는 땅의 주인은 젖소가 생산하는 우유 가운데 일정량을 뽑아서 가져갈 것이다.

순수 사회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정보눈 당신의 젖소들을 빼앗아 다른 모든 사람의 젖소들과 함께 한 우리에 가둘 것이다. 당신은 이 젖소들을 돌봐야 한다. 정부는 딱 필요한만큼만의 우유를 당신에게 배급해 줄 것이다.

관료주의적 사회주의 : 당신으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정부는 당신의 젖소들을 빼앗아 다른 모든 사람의 젖소들과 함께 한 우리에 가둘 것이다. 젖소들은 과거의 양계장을 운영하던 사람이 돌보게 될 것이다. 대신 당신은 정부가 양계장 주인에게서 빼앗은 닭들을 돌봐야 한다. 정보는 당신에게 배급 명령서에 적힌 만큼의 우유와 계란을 줄 것이다.

파시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정부에게 젖소들을 빼앗기지만, 젖소들을 돌보는 것은 여전히 당신의 몫이다. 그리고 당신의 것이었던 젖소들에게서 당신이 손수 짠 우유를 정부에게서 사서 마셔야 한다.

순수 공산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의 이웃은 당신이 젖소를 돌볼 때 함께 돌봐 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그들과 우유를 나눠 마셔야 한다.

러시아식 공산주의 : 당신은 젖소들을 돌보아야 하며, 정부는 당신이 짠 우유를 전부 빼앗아갈 것이다.

페레스토로이카 : 젖소 두 마리는 당신의 것이지만, 우유는 마피아가 전부 가져갈 것이다. 당신은 마피아가 강탈해 간 우유를 다시 훔쳐다가 "자유시장"에 내다 팔아야한다.

새로운 러시아식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다시 세어보니 당신이 가지고 있는 젖소가 다섯 마리인  것이다. 또 한번 세어본다. 이번에는 마흔두 마리의 젖소가 있다. 그리고 마피아가 다녀간다. 그래도 열두 마리는 남아 있다. 그래서 당신은 보드카 한 병을 새로 딴다.

독재정권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정부는 젖소를 모두 빼앗은 뒤, 당신을 군대에 징집할 것이다.

순수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의 이웃들은 서로 모여서 우유는 누가 갖게 될지 결정할 것이다.

의회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의 이웃들은 누가 우유를 가져갈지에 대해 당신에게 말해 줄 사람을 대표로 선출할 것이다.

미국식 민주주의 : 대통령 후보는 자신을 뽑아주면 당신에게 젖소 두마리를 주겠다고 약속할 것이다.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은 쇠고기 스캔들로 탄핵될 것이다. 언론은 그 사건을 카우이트(cowgate)라고 부를 것이다.

영국식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양의 골을 사료로 먹이고, 젖소들은 모두 미쳐버릴 것이다. 정부는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을 것이다.

독일식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수명이 100년이 넘고 사료는 한 달에 한 번밖에 먹지 않으면서도 우유를 생산할 수 있게 젖소의 유전자를 변형시킬 것이다.

프랑스식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세 마리째 젖소를 가지고 싶어서 파업을 할 것이다.

이탈리아식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당신은 소들이 어디에 있느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점심이 되면 당신은 휴식을 취한다.

멕시코식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신은 그 소들이 어떻게 생각는지 모른다. 당신은 낮잠을 잔다.

브라질직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미국회사와 합작을 한다. 당신은 얼마 안 되어 1천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게 되지만, 미국회사는 당신에게 파산을 선고한다.

인도식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그 소들을 경배한다.

관료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정부는 당신이 소에게 무엇을 먹여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 젖을 짜야 하는지에 과한 규정을 만들어줄 것이다. 정부는 당신에게 보상을 해주고, 젖을 짜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정부는 당시에게서 젖소들을 빼앗아갈 것이다. 정부는 젖소 한 마리는 총으로 쏴 죽이고, 다른 한 마리는 젖을 짜서 우유를 하수구에 쏟아 부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사라진 소들이 어디에 있는지에 관한 보고서 양식을  채우라고 당신에게 닦달해 댈 것이다.

무정부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이웃들에게 적당한 가격으로 우유를 판다. 아니면 이웃들은 당신의 젖소들을 빼앗아가고, 당신을 죽여버릴 것이다.

자본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젖소 한 마리를 팔고, 수컷 한 마리를 살 것이다.

독일 녹색당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정부는 젖을 짜거나 도살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다.

여성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의 젖소들은 자기들끼리 결혼하고, 어린 송아지를 입양할 것이다.

전체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정부는 당신에게 젖소들을 빼앗아가고, 젖소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ㄷ고 주장할 것이다. 우유를 마시는 것은 금지된다.

기독교 민주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은 젖소를 하 마리만 남겨두고, 나머지 하 마리는 이웃에게 나눠줄 것이다.

- 위트 상식사전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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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우울할 때는 초콜릿을!
마그네슘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엔도르핀이 기분을 상승시켜 준대요.
   
슬프고 눈물나는 때에는 바나나를 먹어 보세요.
부드러움으로 상처난 마음을 감싸줄 테니까요.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두려울 때는 땅콩버터를 먹어 보세요.
고소하고 달착지근한 어린 시절의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집중이 안 되고 감정이 산만할 때는 민트티나 박하사탕을 드세요.
박하의 예리한 맛이 정신적 안정과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대요.
   
근심, 걱정이 있을 때는 구운 감자나 파스타, 빵을 먹어보세요.
탄수화물이 혈당의 급속한 변화를 막아 준대요.
   
질투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을 때는 파인애플이나 배 주스를 마셔보세요.
싱그러운 달콤함으로 날카로워진 감정을 치유할 수 있을 거예요.
   
외로울 때는 시끌시끌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사람들과 섞여 감자튀김을....
세로토닌이란 성분이 기분을 한결 나아지게 한대요.
   
자꾸자꾸 미련이 남을 때는 매운 살사소스를 바른 과자는 어떨까요.
혀끝을 자극하는 짜릿함이 정신을 확 깨어나게 할 테니까요.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을 때는 로즈마리 향과 함께 따끈한 차를 마셔보세요.
마음의 휴식을 주고 끓어오르는 당신을 진정시켜 줄 거예요.
   
지치고 기운이 없을 때는 레몬이나 오렌지를 먹어보세요.
새콤하고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몸의 컨디션을 조절해 준대요.
   
색색가지 사탕, 알알이 초콜릿, 노란색 레모나, 달착지근 캐러멜...
이런 것들을 작은 주머니에 담아 가지고 다녀보세요.
기분이 다운될 때,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어릴 적 먹던 조그맣고
동그란 원기소(영양제의 일종)처럼, 찌릿찌릿한 비타민 C처럼,
사소하지만 특별한 일상의 즐거움을 선물해줄 테니까요.
그리고 그 작은 주머니에 꽉 찬 사탕 하나하나가,
또 다시 누군가의 손으로 건네지면서 더 큰 행복을 전해줄 테니까요.
   
  ‘달콤짭짜름한 비슷킷’ -이혜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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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7.04.14 18:04

좋은 책 고르기 5계명 다이어리/책과 나눔2007.04.14 18:04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해야합니다.
책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나 우리나라는 책값이 비싼관계로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많습니다.
나름대로 고민해서 책을 골랐는데, 내용이 '영~ 아니올시다'인 경우도 많구요.
온라인서점 리브로에서 좋은 책 고르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 시작이 반 = ‘저자의 말’이나 ‘서문’에서는 저자의 글 솜씨와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차례’에서는 책의 전체적인 구성이 보인다. 번역서의 경우, ‘옮긴이의 말’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책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책의 입구에만 현혹돼선 안된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화려한 표지를 사용하는 책이 적잖기 때문이다.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말입니다. 저자의 말, 서문, 옮긴이의 말, 목차만 봐도 책의 내용을 대부분 알 수 있거든요. 적어도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습니다.

2. 본능을 따르라 = 본능을 따르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일 수 있다. 소설이나 만화의 경우라면 화장실에 가지고 들어가고 싶은 책을 고른다. 실용서는 출퇴근길에 들고 가고 싶어지는 책이 좋다. 피곤한 출퇴근길, 마냥 쉬고 싶은 마음을 물리칠 정도로 읽고 싶은 책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으면서도 재미있는 책일 수 있다.
저는 출퇴근 길에 킬링타임용 서적, 화장실에서는 실용서, 집에서 쉴 때는 소설이나 수필 등의 감성적인 서적을 봅니다. 당연히 실용서 읽는 속도가 더디죠;; 화장실에서만 읽으니까... 왠지 화장실이 집중이 잘되서 말이죠. 그래서 실용서는 아예 시간을 잡아두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기도 합니다. 출퇴근길에 피곤한데 실용서 읽으면 오히려 머리만 아프더라구요. 아무튼 책을 고를 때, 언제 읽을 책인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말 같습니다.

3. 노는 물을 바꿔라 = 온라인 서점을 주로 이용한다면 오프라인 서점으로 나가보라. 모니터 속의 서가와 눈앞에 펼쳐진 서가는 다르다. 책을 사기 전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읽으며 소장하고 싶은 책 리스트를 작성한 후 구입해도 늦지 않다. 자신의 관심사나 사회 트렌드 등을 메모한 후 온라인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연관된 책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저도 책에 대한 정보를 수집 할 때는 온라인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구매전에 서점에 가서 책을 살펴보구요.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죠. 그게 싸니까;;

4. 세상은 넓고 나보다 먼저 읽은 사람도 많다 = 주요 언론에서 많이 다뤄진 책은 양서일 가능성이 높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의 개인홈피, 블로그 리뷰 등을 챙겨 보거나 출판평론가로 불리는 책벌레들의 이야기에 촉각을 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 서평도 좋은 기준이다. 단, 여기에는 좋은 평만 올리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블로그나 포털에 노출되는 리뷰는 마케팅의 일부분 경우가 많습니다. 장르별로 리뷰를 잘 쓰는 고수를 알아봐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Inuit님과 풍림화산님을 추천합니다.

5. 히트상품 안에 명품 있다 =성인 도서 분야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반드시 양서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어린이책은 베스트셀러와 좋은 책이 겹치는 폭이 꽤 크다. 어린이책은 베스트셀러부터 접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 각종 이벤트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책들도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꾸준히 잘 팔리는 것이 좋은 책일 가능성이 높다.
남들 읽는책이라도 나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고르시면 후회합니다. 필요와 용도에 따라 책을 골라 읽으셔야 정말 그 책이 내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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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100번째 포스트네요.
블로그 시작하고 50일동안 100개의 글을 썼다니, 제가 생각해도 참 대단합니다 :)
축하 좀 받고 싶은데, 축하받을만한 '꺼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얼마전 읽은 혜민아빠 포스트 덕분에 생각난 주제랍니다. 존칭 생략하고 제 생각을 정리/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히 부끄러워 트랙백은 못걸겠네요^^;)


관련글 : 블로그 하시는분들 "책을 왜 읽으시나요" by 혜민아빠

시골 중에서도 깡촌. 민통선을 200m 앞에 둔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나는 책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구였다. (친구만나려면 버스타고 나가야했다;;; 그나마 버스도 한시간에 한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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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은 나의 보물섬이였다 :)

글을 배우면서부터 아버지께서는 책 읽는 습관을 기르라고, 만화책을 사주시기 시작했다. 그당시 보물섬이라는 월간지와 아기공룡둘리등을 발행하던 요요코믹스라는 단행본을 거의 무제한으로 조건없이 사주셨다...화장실에도 책을 비치해 놓으시고는 변비와 치칠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만 앉아서 읽다 나오라고 권하시곤 하셨다.
덕분에 즐겁게, 재미있게 글을 익혔고, 책에 대한 적대감부담감 없이 독서 습관이 길러졌다.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온갖 잡지를 포함한 '글'이 쓰여져 있는 모든 책...이 항상 가까이에 있는 환경이였으니 말이다.

중학교때까지는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책'밖에 없었으니, 책을 읽는 이유를 생각 할 이유가 없다. 나의 일부or가족이였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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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시절.. 현대소설에 심취하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이런 책 읽는 습관 덕분에 로멘스는 도서관에서 이루어졌고(결국 실패했지만...) 수능이라는 입시제도 덕분에 놀면서도 성적이 좋았다. (언어영역 거의 만점;; 나머지는 orz)

그 시기에는 책은 사랑의 매개체였고, 좋은 스승이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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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출두를 꿈꾸다


책보다 술과 여자가 더 가까웠던 시절... 새롭게 책에 대한 열정이 생겨나게 된 것은 바로 김용의 영웅문! (이런류의 소설은 장편대하역사무협소설라고 쓰고 무협지라 읽는다.)
한동안은 무협과 환타지류를 섭렵했고, 결국 작가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지금도 꿈을 버리지 못했지만, 당분간은 '독자'로 남아 있어야 할 듯하다.

아무튼 그 시절에는 책은 나의 빈공간을 채워주는 쎄컨드였다. 내가 필요할 때만 찾는 그런 존재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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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던 시기, 책보다는 인터넷에 더 빠져있었다. 시시각각 올라오는 정보들로 이미 한템포 늦게 나오는 책은 큰 의미가 없었다고나 할까? 그저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나 그나마 책이 필요했던 시기다. 하지만 거의 PC앞에서 생활을 하던 때이니,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였다.

마치 그때는 계모가 콩쥐 구박하듯, 책을 대했던 것같다.


그렇게 5년여를 책과 멀리했다. 2년전부터 다시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는데, 무언가 항상 목말랐던 차에 다시 책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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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상 =_=; 문제있는 이미지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지금 내게 있어서 책은 좋은 친구다. 나에게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고, 그저 날 기다려주는...
이녀석은... 현자의 지식을 전해주고, 때로는 희노애락을, 때로는 근심을 주기도 한다.
항상 다른 모습으로 날 반겨주기에 질리지 않는다. 그리고 내겐 가까이 할수록 득이 되는 녀석이기에, 더욱 멀리 할 수 없는 녀석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가까이해도, 시기하지않고 묵묵히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준다. 항상 무언가 가득 품고서 말이다.
이런 벗을 가까이에 두고 있다는 것 자체가 내 인생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왜 읽나?라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을 하기가 어렵다.
요즘은 포스팅꺼리가 없을 때 옛 책을 다시 꺼내들기도 한다... (물론 책 읽다가 포스팅은 뒷전이 되어버린다. 하하;;)
궁극적으로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산이 거기 있기에 산에 오른다고 했던가? 나도 책이 거기 있기에 책을 때문이다. 그리고 필요해서 읽는다.
존재와 목적... 이 두가지 이유 외엔 특별한 이유가 생각 나지 않는다. (포스팅 목적까지 세가지...)

난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내가 자란 환경이 '강요'가 없었던 탓도 있고, 내가 강요받는 것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나 역시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책만큼은 누구에게라도 강요를 해서 벗삼게 하고 싶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아버지께서 내게 하셨던 것처럼, 내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책과 친하게 해주고 싶다. (현재로서는 매우 절망적이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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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리...


이상 나의 100번째 포스트 끝 :)

사족. 갑작스레 아버지 생각이 난다. 다음엔 아버지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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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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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접한게..작년 7월쯤, 한참 버핏이 (굉장히)많은 재산을 기부했을 때다. 한국돈으로 44조원으로 재산의 약 85%에 해당하는 금액이였다. 국내외 언론 곳곳에서 그의 아름다운 선행을 극찬했고, 더불어 빌게이츠의 기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다뤄졌다. 참 감동스런 이야기였고, 이 둘에 대한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즐거운 주말 저녁 욕조에 몸을 담그고 읽꺼리를 찾던 중에 다시금 이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성공한 두사람이 워싱턴 대학 강당에 모인 대학생들과 대화한 내용을 옮긴 내용이다.

자기가 알고, 좋아하는 것에만 투자한다는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과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결국 이루어 낸 디지털 제국의 황제 빌게이츠.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 둘이 서로를 존중하고 좋은 우정을 가진 친구라는 사실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이차이도 많은데..

이미 성공한 이 둘이 성공을 갈구하는 젊은 대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는 삶의 지혜는 그 무엇보다 값진 것이리라. 거창한 내용보다는 그들의 삶을 통한 소탈한 모습이 부담없이 다가왔다. 희노애락이 있는 '인간'으로서이 면모가 '나도 할 수 있구나'하는 의지를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들의 응답에는 "~은 ~이다"와 같은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선문답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대답에는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고,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느끼게 해준다.

00. 습관의 힘
버핏 : 습관이 인생을 좌우한다.
게이츠 : 확고한 비전과 목표가 미래를 바꾼다.


01. 성공의 정의 / 두 분이 개인적으로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버핏 : 좋아하는 일을 택하라. 그러면 성공은 자연히 따라온다.
게이츠 : 매일 하는 일을 즐겨라.


02.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 / 두 분은 저마다의 분야에서 혁신가들이빈다. 그렇다면 두 분이 생각하는 '혁신'이란 어떤 것입니까?
버핏 : 리더시이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게이츠 : 매일 아침 눈 뜨는 순간 혁신을 생각하라.


03. 인생의 역할 모델 / 성장하면서 두 분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 모델이 누구였습니까? 그 사람들이 두 분의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게이츠 : 다양한 관심 분야 중에서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했다.
버핏 : 영운은 살아가는 힘을 제공한다.


04. 인터넷의 가치 / 요즘에는 인터넷 덕분에 방대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들도 유년기시절부터 이미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들을 접하게 되었죠. 아버지로서 게이츠 씨는 이처럼 급격히 발전된 정보 접근성에 대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게이츠 : 아이가 스스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을 가지도록 독려한다.

05. 기술의 진보와 효과 / 더 많은 돈을 투자해도 아까비 않을 만큼 기술이 비즈니스의 효울을 향상시켰다고 생각하세요?
버핏 : 기술은 자기무력화 현상을 내포하고 있다.
게이츠 :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10년 후를 준비해야 한다.


06. 글로벌 비즈니스의 미래 / 기술과 금융 모두에서 세상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분은 사업가의 입장에서 비즈니스의 다국화를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그리고 다국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어떤 말씀을 해주시고 싶은지요?
버핏 : 비즈니스의 다국화는 필연적인 과정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게이츠 : MS의 해외 비즈니스 전망은 밝다.


07. 중국의 가능성 / 1995년에 두 분이 함께 중국을 방문하신 이유는 무엇이고, 중국을 다녀오시면서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리고 중국 방문이 그 지역에서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게이츠 : 중국은 어마어마한 미래 가치를 지닌 나라다.

08.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 / 이 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에 속하는 두분은, 그동안 이룬 성과를 사회에 다시 환원하기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역할을 독려하기위해 영향력을 행사하실 생각은 없는지요?
버핏 :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사회에 재산의 99%를 환원할 것이다.
게이츠 : 신성한 태아는 없다. 모두가 평등하며 능력이 우선이다.


09. IT의 미래 / 정보화 시대의 혁명과 관련하여 이 사회에서는 많은 논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의 변화에 대비하여 준비를 갖아 잘 해온 국가나 업종, 기업들은 무엇이며, 이런 환경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점이 중요한지 게이츠 씨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게이츠 : 전 세계가 IT의 혜택을 누리는 시대가 올 것이다.
버핏 : 오랫동안 변치 않는 비즈니스가 가치 있는 것이다.
게이츠 :앞으로 10년 동안 MS는 그 위대함을 입증할 위기를 세 번 정도 넘길 것이다.

10. 창업하는 사람을에게 보내는 조언 / 창업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두 분은 가장 적절한 창업 시점이 언제라고 생각하시며, 사람들의 후원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까?
게이츠 : 창업했다면 역경을 즐겨라.

11. 최고의 선택 / 두 분의 인생에서 비즈니스와 관련하여 가장 좋았던 결정은 어떤 것들입니까?
버핏 :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다.
버핏 : 버크셔 해서웨이를 산 것이 가장 큰 실수다.
게이츠 : 내가 내리는 최선의 결정은 사람들을 선택하는 것이다.


12. 인생에서 바꾸고 싶은 한 가지 / 인생에서 하나만 바꿀 수 있다면, 두 분은 어떤걸 바꾸고 싶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버핏 : 과거는 돌아보지 않는다. 평소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히다.
게이츠 : 최고의 자원은 바로 시간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13.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 두 분이 가진 모든 것을 잃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한다고 하면, 그리고 유형이든 무형이든 그동안 삶에서 단 세가지만 가질 수 있다고 한다면, 두 분은 어떤 것을 고르시겠습니까?
버핏 : 돈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소중한 건 지식이다.
게이츠 : 사람이 재산이다.


14. 독점은 없다. / 현재 독점금지법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고, 저나 제 친구들도 양극으로 나뉘어 있는 상태입니다. 독점금지법의 목적과 이것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두 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게이츠 : 경쟁 법칙이 기업의 성장에 견인차가 될 것이다.

15. 10년 후 미래 / 두 분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원동력은 두 분의 남다른 열정과 리더십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두 분이 물러난 후에는 두 회사가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은퇴에 대비하여 특별히 준비하시는 게 있습니까?
버핏 : 죽은 후에도 버크셔와 함께 할 것이다.
게이츠 : 앞으로10년 동안, 그 이후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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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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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에 소외당한 당신의 모습이 아니길^^;

정보.. 성공의 성패를 좌우하는 키워드라해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보의 소중함을 알지만 습득, 관리 방법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공대리 성공시대
신인철 지음/김영사

정보를 찾기 위해 '어디 좋은 정보 없나?'하고 하염없이 웹서핑을 하는 사람을 자주 봤다. 대부분 정보 짜집기로 결론을 맺는다. 반대로, 정보홍수 시대의 걸맛게 너무 정보가 많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도 많이 봐왔다. 마찬가지로 정보 짜집기가 결말이다.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다보니, 전자보다는 후자가 보편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여도 꿰메야 보배라고, 원석을 다듬어 멋진 다이아몬트 보석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원석은 그저 조금 반짝이는 돌맹이에 불과한 별가치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오랫동안 해당 업무를 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정보루트와 정보원이 있을테지만, 쉽게 동료나 후배에게 전수해주지 않는다. 그렇다고해서 손을 놓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법. 일단 정보 사냥을 떠나보지만, 정보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많은 양의 정보만이 능사가 아니다.
먼저 알아내고, 분석하여, 나의 것으로 만들고, 최종적으로 응용하는 단계까지 해내야 하는 것이다.

공대리라는 가상의 "나"를 통해서 정보 수집 및 사용 방법을 슥듭하는 방식의 구성이다. 설정이 환타지 소설과 같아 흥미와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 롤플레잉 게임을 즐기는 기분이 든다. 또한 챕터별로 요약 정리를 해줘 독자의 이해를 돕는 점이 바쁜 직장인들에게 좋은 구성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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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나를 위한 정보인가?
팀장에겐 팀장의 정보가 있고, 대리에겐 대리의 정보가 있으며, 사원에겐 사원의 정보가 있다네. 자신의 직분이나 업무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정보를 쫓아 다니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 언제 어디서건 이 정보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아닌지, 또 도움이 된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를 면밀히 살피며 받아들이게. 나의 상황에 맞지 않는 정보는 오히려 해(害)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게.

정보입수량을 두 배로 높이는 알짜배기 비법
정보는 이자와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네. 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투자한 사람이 보다 많은 알짜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명심하게.
1. 버린 정보도 다시 봐라.
2. 전화는 기분 좋게 받아라.
3. 모든 사람과 네트워킹하라.
4. 향기 나는 꽃 편지를 써라.
5. 정보의 근원지를 파악하라.

100원짜리 정보를 100억짜리 정보로 바꾸는 법
정보는 가꿀수록 그 가치와 진가를 발휘하네. 다음의 과정을 거치면, 남에겐 100원짜리 정보도 내게는 100억짜리 정보가 되네.
1. 정보의 쪼개기와 함하기를 자유로이 하라.
2. 버릴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라.
3.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의지의 차이를 구별하라.
4. 정보와 정보 사이에 인연(因緣)을 유추하라.


정보 거래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때와 장소
정보를 얻기 위한 만남은 다른 여느 만남과는 달리 그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일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네. 즉 미리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그 속으로 상대를 끌어들이는 것이지. 그렇게 하면 그 만남은 십중팔구 자네의 뜻대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네.

타인에게서 원하는 정보 얻어내기
타인에게서 정보를 얻는 일은, 나의 정보수집력과 교섭력으로 그의 머리와 가슴에 들어 있는 소중한 무형재산을 빼앗는 '총성 없는 전쟁'이라네. 따라서 한판의 작은 전쟁을 치를 때처럼 시간, 장소, 환경, 분위기, 주변인물 등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해야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네.
1. 정보 전달자 판별
2. 대인 정보 분석
3. 정보원의 태도
4. 정보획득의 시간차
5. 정보 입수의 상황 조성
6. 객관적인 정보의 이용
7. 정보거래의 원칙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두 배 높여주는 정보관리법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두 배 높여주는 정보관리법꾸고 다듬어 관리하는 일이 더 어렵네. 하지만 정보를 입수함과 동시에 아래의 방법으로 정리해둔다면, 정보가 내게 전해졌을 때의 가치보다 몇 배 더 향상된 가치로 활용할 수 있을 걸세.
1. 핵심정보(Key-word)위주로 전제 정보를 재정리하게.
2. 정보 정리와 관리의 기준을 잡아야 하네.
3. 복잡한 정보는 '말'보다 '그림'으로 정리하게.
4. 시간별, 공간별 흐름이 있는 정보는 순서도로 정리하게.
5. 두꺼운 문서보다 작은 메모 한 장을 활용하게.
6. 조직 공통의 약어를 만들게.
7. 정보의 중요도는 색깔로 표시하게.
8. 조직구성원 모두와 정보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게.
9. 조직의 정보변환 능력을 항상시키게.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두 배 높여주는 정보관리법
정보는 물과 같다네. 계속 흐르도록 내버려둬도 안되지만, 가둬두기만 하면 반드시 썩어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말지. 순리에 맞게 유통시키기만 한다면, 오히려 혼자 지니고 있을 때보다 몇 배의 가치를 더해서 자네에게 되돌아올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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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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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과 공유, 참여의 웹2.0시대에 왠 독점이냐고?
그러나, 비즈니스에 있어서 독점만큼 달콤한 말이 또 있을까?

웹이나 컨탠츠, 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항상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나(우리)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까?"다.
오랜시간 -가능하면 평생..자자손손- '나'만 할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를 찾아내고 싶다.


"미래 시장을 잡는 독점의 기술"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이 책에서는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독점을 만들어 경쟁에서 이겨낸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대로 독점적 상황을 놓쳐버린 바보 기업의 이야기도 있다.

틈이 없을 것만 같은 독점상황에서 틈을 찾아 골리앗을 무너트린 다윗같은 기업 이야기 부분을 읽으며 시종 "아 그렇구나!", "이것이 진정 비즈니스의 세계지!", "그래, 이맛이야!"를 외쳤다. (마음 속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MS독점에 대해 찬반론이 일때도 난 이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초연 할 수 있었다. 시장이라는 곳, 그리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비즈니스라는 전쟁에서는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을테니까. 불구경과 싸움구경을 마다 할 사람이 있을까? 주변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이 독점상황 연출을 위한 싸움을 통해 공격과 수성의 법칙을 더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다양한 독점의 패턴을 분석하여 알려주고 있다.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에서의 승리를 갈구하는 이에게 강력 추천!!

사족. 기업경쟁에서만 독점을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의 가치를 독점적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독보적으로" 이라고 표한해야 옳을 것 같다.)
        "나"만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만들거나 찾아낸다면,
         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나는 이미 승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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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점의 발견: 혼다의 미니밴 이야기
- 2002년 가을에 나는 아내와 함께 미니밴을 사러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했다. 처음 들른 것은 혼다 대리점이었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오디세이(Odyssey)를 보고 싶었다. 오디세이의 트렁크는 밑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었지만 폭이 좁았다. 그런데 자동차 트렁크 쪽 뒷문을 올리고 레버를 당긴 다음 가장 뒷좌석인 세 번째 좌석 뒷부분에 붙어 있는 손잡이를 확 잡아당기자 뒷좌석이 넘어지면서 접혀 움푹 파여 있는 트렁크 공간 안으로 쑥 들어갔다. 마치 카펫이 깔린 듯한 넓은 수납장이었다. 아내와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금 사면 언제쯤 오디세이를 인도 받을 수 있을까요?”
“음, 지금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으면 한 8주 후쯤에 받으실 수 있겠네요.”

나는 8주나 기다려야 오디세이를 인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너무나 놀랐다. 하지만 우리는 혼다의 오디세이를 사기로 결정했다. 나는 왜 다른 자동차회사들이 오디세이처럼 뒷좌석이 접히면서 트렁크 안으로 쏙 들어가 평평한 바닥을 만드는 미니밴을 만들지 않는지 정말 궁금했다. 그리고 곧 왜 다른 자동차회사들은 뒷좌석이 접혀 들어가는 미니밴을 만들 수 없는지 그 비밀을 알게 되었다. 오디세이의 트렁크 바닥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다이스(금속을 가공할 때 사용하는 틀 같은 것)로 바꾸기 위해서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들었다. 다이스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는 제품 생산을 일주일 이상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 결국 자동차 회사들은 제품 생산을 멈출 수가 없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까지 다이스를 못 바꾸는 것이었다.

혼다의 오디세이는 1999년 말에 처음 선보였고, 다른 주요 자동차회사들은 2000년 초에 새 모델을 내놓았다. 자동차회사들이 보통 4년마다 한 번씩 새 모델을 내놓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자동차회사들은 최소 2004년까지는 뒷좌석이 접히는 미니밴을 내놓을 수 없게 된다. 한마디로 혼다는 뒷좌석이 접혀 바닥처럼 평평해지는 미니밴을 판매하는 유일한 회사로 1999년 말부터 2004년까지 독점을 누렸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혼다는 10%도 안 되는 점유율로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창출되는 전체 이익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은 감성 마케팅이 아니다 -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현재 미국 전역에 8,0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31개국에 진출해 눈부신 성공을 거두고 있다. 커피의 맛과 생활방식에 작은 혁명을 일으키며 커피로 연간 40억 달러(2003년 회계연도 기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여기까지는 익숙한 스타벅스의 성공 스토리다. 그러나 놀라운 부분은 이제부터다. 스타벅스는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가운데 어떠한 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일단 스타벅스는 첫 매장을 개장한 이후 10년 이상 규모에서 우위를 누릴 수 없었고, 진정한 의미에서 유일무이한 상품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으며, 생산량이나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제품 하나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일정 비율로 낮아진다는 경험곡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도 못했다. 브랜드에서 강점을 가진 것도 아니었으며, 가격 면에서 경쟁력도 없었다.

그렇다면 스타벅스는 왜 성공했을까? 바로 독점이다. 스타벅스는 ‘맛있는 커피에 대한 독점’을 가지고 있었다. 폴저스와 맥스웰 하우스, 네슬레는 강력한 브랜드는 가지고 있지만 지배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공간, 즉 독점영역이 없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들은 1파운드당 4.5달러에 커피를 팔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스타벅스는 무려 10배나 더 비싼 45달러에 커피 1파운드를 팔고 있다. 그런데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겠다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다.

▶ 성공한 기업들의 네 가지 공통점 - 서로 다른 산업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둔 각양각색의 기업들 사이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로는 이들 기업의 성공을 전혀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심지어 성공한 기업 중에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두 번째 공통점은 대부분이 경쟁이 매우 심한 성숙산업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이들 기업의 성공은 단기간의 현상으로 그친 일시적인 기적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심지어 9.11 테러로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할 때조차도 흑자를 냈다. 넷째, 이들 기업은 모범적인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보유한 경쟁업체가 고전하고 있을 때, 심지어 파산 지경에 이르렀을 때조차 번성했다.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는 높은 이익을 올리는 데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아니다. 이는 한두 가지 특별한 영역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낼 뿐이다. 단지 그것이다! 당신이 찾고 있는 수익성을 보장받으려면 독점을 소유해야 한다. 한 가지 예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강력한 경쟁우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독점공간이 사라지면 비싼 마케팅 비용과 보잘것없는 이익뿐이다. 40년 전 캐딜락은 독점공간을 소유한 위대한 브랜드였지만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인피니티 등에 밀린 요즘, 독점이익은 전혀 누리지 못하면서도 유명세를 유지하는 데 드는 고비용을 감당하느라 고전하고 있을 뿐이다.

더 좋은 쥐덫을 가지고 있으면 세상이 우리를 자발적으로 찾아올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버려야 한다. 이제부터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시장에서 독점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만들 수 있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그 독점 공간은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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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7.01.27 02:51

[북리뷰/IT] 웹진화론 다이어리/책과 나눔2007.01.2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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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으로 먹고사는 웹쟁이로서 상당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였다.
웹2.0을 화두로 하여 버블을 극복해 낸 실리콘밸리의 부활, 그로인해 변화될 비즈니스와 생활의 잘 풀어냈다.

특히 구글과 블로그, 오픈소스야 말로 웹2.0의 실체라 정의하며, 이들을 분석해주는 내용은 웹쟁이라면 명심해야 할 내용일 것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자가 구글빠 잖아~"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풀어내는 논지 안에서 구글은 분명히 웹2.0세대를 선도할 기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혹시 구글, 롱테일, 오픈소스, 블로그, 웹2.0.. 이란 단어들이 생소하다면 이책을 한번쯤 읽어보는게 좋을듯하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UCC도 웹2.0의 한 범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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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은 불평같긴하지만 왜 일본사람이 이런책을 쓰는거냐고!!
내 머리속에 일본은 여전히 PC보다는 전화와 팩스를 이용하는 나라다. 여전히 젊은이들은 e-mail보다 1000자 이상 보낼수있는 폰메일을 이용한다. (2004년도 상황이긴하지만 얼마전까지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터넷보급율 1위라는 점만으로도 우리나라는 웹2.0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개인의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우리에게도 구글과 같은 기업이 필요하다.

"무엇을 위한 기업/서비스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과 그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이 유저들에게 전달된다면 우리나라 기업에도 소위 "구글빠"와 같은 광신도들이 생기게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웹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 하지만 그 중심이 되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나"가 모여서 "우리"가 되는 것. 그 "우리"가 바로 웹2.0의 키워드가 아닐까?  "나"보다는 "우리"가 익숙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야말로 웹2.0 시대를 이끄는데 유리하다고 생가한다^^

주제와 약간 벗어난다고 생각하지만, 보다 높을 곳을 보고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 있으면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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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