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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멘트 밸리와 함께 가장 큰 기대를 했던 아치스(Arches) 국립공원. 이번 3박 4일 여행코스는 오직 아치스를 위한 인내의 시간이였다~!!(쪼끔 과장..;;)
 
아치스 국립공원 (http://www.nps.gov/arch)은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입니다. 아치(arch)란 로마시대 널리 사용된 건축 구조인데 이곳 아치스 국립공원에는 인간의 손이 전혀 닿지 않고도 2,000여개의 크고 작은 화려한 아치들과 첨탑들이 예술적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경의롭고도 아름답다 이유만으로는 아치스 국립공원의 가치가 다 설명되지 않습니다. 바람과 기후의 영향으로 풍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아치가 무너질 지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방문해서 좋은 사진을 찍어두면, 훗날 아치가 무너졌을 때 희귀한 사진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입구는 평이합니다. 그냥 보통 국립공원 입구하고 다를바 없습니다. 그런데 일단 진입을 하면... 한마디로 표현해서 "낙석주의" ...

위압감이 드는 거대한 낙석 지대를 지나면 바위 병풍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으로 아치스에 발을 내딛은 곳은 파크 에비뉴입니다. 바위들이 마천루가 뻗어있는 뉴욕의 파크 에비뉴처럼 세워져있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파크 에비뉴 @ 뉴욕


파크 에비뉴를 잠깐 보고 잠시 이동을 하는 동안에도 절경은 계속됩니다.

법관 세명이 법복을 입고 서 있는 모습을 닮았습니다.

법관석 바로 옆에 얼마전에 무너진 아치가 자리합니다. 진작 와서 사진 찍어둘껄 ㅠ.ㅠ

미국산 거근석!!?? 이미 아들이 둘인데...

밸런스드락(Balanced Rock)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바위가 무너지면서 옆 바위를 덮(?)쳤는데 묘하게 균형이 맞으면서 이런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니 꼭 찰칵!!

 역광이 아쉬운 분들은 요 사진을 보세요. <클릭>@플리커

다시 이동합니다. 그래도 볼꺼리는 계속됩니다. 

 

첫번째 트레일(산행)코스인 데빌스가든(Devil's Garden)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여서 악마의 정원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치인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e Arch)가 있는 곳입니다. 가치 직경이 100m에 이른다고 하는데, 곧 무너질 것 같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서두르세요. 15년전에 다녀가신 분 말씀으로는 그 때도 곧 무너질 것처럼 보였다고.... ^^;;

트레일(trail)이란 한국말로 하자면 등산로(?)정도로 풀이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는 여행을 즐긴다면, 미국인들은 직접 체험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여서 국립공원마다 트레일 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사람들은 등산 준비를 하고 그럴듯한 복장으로 산에 오르는데, 한국인은 참 대단합니다^^ 역시 근성하면 한국인이죠!! 


눈이 온 뒤라 묘한 분위기가 납니다. 적색의 사암 위에 흰 눈이라니... 

사막에서 자란다는 선인장과 흰눈이 함께 있는 낯선 모습이 볼 수도 있었습니다.

길이 아닌 곳은 가지 마세요~

 계속 걷습니다. 20분은 족히 걸리는 것 같습니다. 왕복을 하면 40분, 넉넉잡고 한시간은 잡고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누면서 걸으면 좋습니다. 저는 체력이 저질이라 숨이 차서 말은 못하겠더군요 ㅠ.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곧 무너질 것 같기도 하고... 몇년은 끄떡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찍고 봅니다만, 영 사진이 시원치 않네요 ㅠ.ㅠ 100미터짜리 아치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니!!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마지막 코스는 윈도우(Windows)입니다. 아치가 창문처럼 펼처져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동 시간은 10분정도. 올라갈만 합니다.

처음에 보면 아치가 1개 뿐인데, 위로 올라가면 남북으로 2개의 아치가 있습니다.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드디어 창문 2개가 제대로 보입니다.

터렛. 이것도 크기가 굉장합니다. 옆에 사진 찍는 사람 크기랑 비교해보세요.


산행을 두번이나 했더니 정말 피곤합니다. 구경 잘 다니려면 체력부터 키워놔야겠네요.

운전 안하고 버스 타고 다니니까 참 조타~

아치스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은, 이른 아침 시간이라 보기에는 좋았는데, 사진 찍기가 힘들었던 점(제 실력이 허접해서...)과 유타주의 상징인 델리케이트 아치를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일단 이번 여행에서 전반적인 정보를 얻었으니 혼자 따로와서 줄창 사진만 찍어야겠습니다 :)

여하튼, 이번 여행 일정의 마지막은 라스베가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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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가슴이 떨려옵니다. 나바호 인디언의 성지 모뉴멘트 밸리(Monument Valley)에 드디어 발을 디뎠습니다. 어떤 곳이기에 성스러운 곳 '성지'라고 불리는 것일까요. 모뉴멘트 밸리는 서부 개척사에서 슬픈 기억을 품고 있는 황량한 땅입니다. 한마디로 사람 살 곳은 못 되는 곳입니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옥토 하나 보이지 않는 황무지이지만, 나바호족에게는 '성지'라 불리며 목숨을 걸고 지키고자 했던, 그들의 조상들이 오랜세월 거룩한 의례 제사를 지내던 장소입니다.

외지인에게는 서부영화서나 봤던 삭막한 황야입니다. 실제로 헐리웃의 거장 존 포드 감독이 이곳에서 아파치 요새, 역마차 등을 촬영했습니다.

모뉴멘트 밸리는 나바호의 성지(聖地)이다보니 관광객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습니다. 입구에서 약간의 거리까지는 직접 다닐 수 있지만 나바호족 가이드를 동행해야만이 성지순례(?)가 가능합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오픈카(?)를 선택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단지 왜 만발의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자책이 있을 뿐. 얼굴 피부가 울긋불긋해지는 후유증에 시달리기 싫으시다면, 겨울철 방문시에는 반드시 월동장비를 갖추고 오세요. 아니면 사진을 포기하면 간단합니다^^;;

붉은 빛이 감도는 거친 황야를 4륜구동 오픈카를 타고 달려봅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흙먼지가 흩날리지만, 피부에 좋은 머드팩이라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갑니다. 

나바호 가이드가 안내하는 첫번째 포인트는 영화 촬영지입니다. 일명, 존 포드 포인트. 이곳에서는  세명의 수녀가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닮은 세자매상을 볼 수 있습니다. 세 수녀님의 배치가 Welcome의 W를 닮아 첫 방문지로도 잘 어울리지요^^

2달러만 내면 말을 탄 나바호족이 멋진 포즈를 취해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 자리는 붉은 옷을 입은 현대인(가이드님 죄송합니다^^;;) 보다는 말 탄 나바호가 더 잘 어울릴텐데 말이죠. 아쉽지만, 돈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시간 관계상 패스. 말탄 나바호가 연출되면 왠지 멀리서 역마차도 달려오는 장면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한켠에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영웅 제로니모의 깃발이 나부낍니다. 아파치족였던 제로니모는 침략자 백인에게서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투쟁을 벌였던 마지막 원주민 전사입니다. 그의 죽음으로 200년간 치열하게 이어졌던 아메리카 원주민과 백인과의 전쟁은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그는 죽으면서 "나의 애마에 안장을 얹어서 나무에 묶어놓도록 해라. 그러면 내가 육신을 벗고 나서 사흘 후에 그 말을 데리러 오겠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_http://inthenet.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3.uf@171FA1344EF9485106E855.jpg%7Cwidth=%22570%22%20height=%22380%22%20alt=%22%22%20filename=%22_MG_7233.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모뉴멘트 밸리 안에는 그네들의 삶을 지키며 살아가는 나바호도 있습니다. 소와 양을 치며, 호간을 짓고 전통의 생활을 이어 살아갑니다. 우리가 흔히 인디언이라 부르는 네이티브 아메리칸은 한국인과 같은 혈통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얼굴 생김세 뿐만 아니라 언어적인 면까지 유사한 점이 많타고 하는데요, 생활문화적으로 비슷한 게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이 진흙으로 지어졌던 것 처럼 이들도 진흙으로 집을 짓습니다. 이름도 '호간'입니다. 우리나라 '헛간'과 비슷한 발음이지요. 모양을 보면 시골에서 볼 수 있는 '헛간'과 비슷합니다. 

자, 이제 진짜 성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곳곳에 우뚝 솟아있는 붉은 기둥과 절벽 보는 재미에 추위가... 그래도 정말 춥습니다 ㅠ.ㅠ 하지만, 대자연의 정령들이 보고 있기 때문일까요. 왠지 마음에 들뜨기 보다는 거룩한 마음이 듭니다. 

<손꾸락 바위. 대정령의 손가락을 닮은 것일까요?^^>


붉고 거친 황무지길을 지나 나바호의 수장들이 하늘에 기원을 드렸던 태양의 눈(Sun's Eye)에 도착합니다.

눈매뿐만 아니라 긴 속눈섭까지도... 나바호의 신은 속눈섭이 참 아름다우십니다. 네, 농담입니다.

 
이곳 벽에는 벽화도 남아있습니다. 수렵과 목축, 담배와 부러진 화살 등  그들의 삶이 유추할 수 있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사진이 좀... ㅠ.ㅠ)


마지막 코스인 빅호간(Big Hogan)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치 집에서인양 편안히 누워 나바호의 연주를 들으며 대자연을 느껴봤던 그 시간. 이른 아침부터 종횡무진 여행지를 누비며 느끼던 피곤이 싹 달아나는 느낌입니다.


오늘의 여행 일정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뉴멘트 밸리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신 더 아름답고 멋진 장소입니다.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일행 중에서 벌써 4번째 방문했다는 분도 계셨고, 대부분이 꼭 다시 찾고 싶다고 다짐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아름답고도 역사가 숨쉬는 모뉴멘트 밸리, See you again. I'll miss you s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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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진귀한 경험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무려 코치투어 버스에서 맞이하다니요... 지난 땡스기빙도 버스에서 보냈는데말이죠...;;;

로스엔젤레스에서 8시간 가량을 이동하여 유타(Utah)주 케납(Kanab)에서 하루를 묵은 후 이른 아침 엔텔로프를 향해 출발합니다.

차창밖으로 동이 터오르는군요. 어제 본 태양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인사를 다르게 해봅니다. Merry Christmas~

글랜캐년댐에 잠시 들려 파월호수를 바라봅니다. 이미 한번 다녀왔기도 했고, 엔텔로프 캐년에서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셔터를 눌러봅니다.

드디어 엔텔로프 캐년을 향해 출발. 4륜 구동 지프가 아니면 진입조차 할 수 없는 진흙길. 12월의 매서운 바람이 온몸에 부딪쳐오고, 카메라만 꼭 붙잡고 빨리 이동이 끝나기만 기다립니다. 

입구에 도착해보면 별게 아닌 듯해 보이지만, 겉만 보고 판단했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일단 캐년 안쪽으로 들어가 셔터를 누르는 순간 붉은 모래가 입에 들어가는 줄 모른채 아름다운 빛의 향연에 정신을 잃고 말테니까요.

엔텔로프 캐년 구경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바위의 모양과 무늬, 빛의 굴절인데 나바호 인디언 가이드가 하나하나 친절히 가르쳐주니 가이드 옆에서 절대 떨어지지 마세요.(어차피 나바호 인디언과 동행하지 않으면 계곡에 진입도 못합니다~)사진 욕심 부리다가 혼자 떨어져나가면(저처럼....ㅠ.ㅠ) 사진 한장 건지기도 힘 듭니다. 아예 가이드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찍어 달라고 하면 오랜 경험으로 다져진 실력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 줍니다. 물론 팁은 넉넉히 챙겨줘야겠죠.$5 정도면 충분합니다.  DSLR보다 똑딱이나, 폰카가 더 사진이 잘 나오기도 합니다. 작품을 찍고 싶다면 반드시 삼각대는 지참하시고요!!

코끼리 모양의 암석. 코와 다리, 몸통, 꼬리까지 완전한 모양을 갖추고 있네요.

독수리상. 독수리의 부리와 눈, 목선이 살아있습니다 ㅎ

새끼 코끼리. 귀엽다~ :)

곰의 형상. 바위의 무늬가 퐌타스틱~

모래 폭포. 스스로 모래를 뿌려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착한 가이드는 직접 해주기도 하고^^

요건 입구에서 찍을 수 있는 '촛대'



그냥 취미생활로 하는 사진이지만, 엔텔로프 캐년에서는 사진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매우.. 많이 납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눈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기회가 닿는다면 몇번 더 찾아와서 포인트마다 가장 멋진 사진을 남겨보고 싶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나바호 인디언의 성지 모뉴멘트 밸리를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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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이틑날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목화석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과 그랜드 캐년의 아래쪽에 위치한 홀슈밴드(Horseshoe Bend)가 이날의 일정입니다. 

페인트 데저트(Paint Desert)와 함께 퍼저있는 목화석 숲은 200만년전에 형성된 지형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하늘빛도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목화석(木化石)이란 말 그대로 나무가 화석화되어 광물이 된 상태를 의미하는데 자연상태로 두어 관광지가 되기도 하지만, 보통 공예품으로 만들어져 고가에 팔립니다. 이곳에서 절대 주의해야 할 점은, 손톱만한 돌맹이 하나도 반출해서는 안됩니다. 국립공원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며, 여행사에도 3번 이상 관광객들에게 공지하도록 하고 있을 정도로 철저히 목화석을 보호합니다. 주워오다 걸리면 어떻게 되냐구요? 벌금이 1,000달러랍니다. 여행사 단체 관광의 경우 가이드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는군요.

[##_http://inthenet.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5.uf@157D1A334EE62ABA0C199A.jpg%7Cwidth=%22570%22%20height=%22382%22%20alt=%22%22%20filename=%22DSC_0073.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은 원시 침렵수의 화석 공원입니다. 얼핏보면 썩은 나무 뭉치들이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석화된 나무들입니다. 나이테가 선명히 보이는 목화석도 있고, 조각이 나 부서졌지만 보석으로 다시 태어난 녀석도 있습니다. 이 모습들은 무려 2백만년 전에 형성된 모습입니다. 


홀슈밴드(Horsehoe Bend)는 목화석 국립공원에서 6시간 가량을 또 달려야 합니다. 자, 달려봅시다. 직접 운전을 하지 않고 버스로 다니니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한숨자고 나니 그랜드캐년의 끝자락이 보입니다. 목적지가 가까워졌다는 뜻이겠지요.

버스에서 내려 사막길(?)을 걸어서 20분 정도 이동하면 깍아지는 절벽 아래에 말발굽 형태로 굽이 흐르는 콜로라도 강을 보게 됩니다. 홀슈밴드는 말발굽을 의미합니다.


사진촬영 조심하세요. 아차하는 순간 세상 하직합니다. 안전장치가 전~혀 없거든요.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 욕심에 뷰파인터에 의지하고는 '조금만...조금만...' 이동하다가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절대 주의하세요. 사진 욕심 금물.


많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뒤로하고 오늘의 여행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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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추수감사절을 맞아 큰 맘 먹고 목화석 국립공원과 앤텔로프 캐년을 목적지로 한 3박 4일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가보는 패키지 여행인터라 약간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혼자 또는 가족과 다니던 여행인데 동행 하나 없이 낯선 이들과 낯선 곳을 향해 떠난다고 생각하니 설레임과 는 다른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24일 추수감사절 새벽, 날이 찌뿌둥합니다.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행선지의 날씨는 여행하기 좋은 '맑음'입니다 :)
 

집결지인 아주관광에서 체크인을 하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보통 한국분들이 모이면 '코리언타임'이 적용되곤하는데 출발시간이 되니 칼같이 출발을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관광시간 또는 휴식 시간에 모든 일행분들이 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셔서 모든 일정이 정확히 지켜졌다는 것입니다. 단체 여행을 하는데 이정도 애티켓은 꼭 지켜야겠죠.

첫날 일정은 단순했습니다. 첫날은 그냥 이동입니다.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서 낮 12시 서부 교통의 중심지 바스토우에서 점심식사 후 애리조나 플랙스텝(Flagstaff)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6시.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풍경은 볼만합니다. 다만 수시간동안 반복되는 풍경인지라 30분에서... 인내심이 긴 사람이라면 1시간 정도 후에는 잠에 빠져듭니다. 

사막이라고 해서 모래만 있지는 않습니다. 모하비 사막을 가로지르는 길인데, 바위산도 있고, 푸른 식물도 자라고 있습니다. 버스 유리의 썬팅이 카메라 필터 역할을 해줘서 그런지 하늘 색이 더 예쁘게 표현됐군요^^

40번 도로는 상업용 트럭 운행이 가장 많은 곳으로 도로에서 발견되는 트럭량으로 경기 수준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1분에 4대의 트럭이 발견되면 평균수준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경기가 영 시원찮나봅니다. 5분동안 세대를 봤네요. 아마 연휴라서 운행이 더 뜸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경기는 좋지않아도 하늘 빛은 참 조쿠나...... 경제 걱정은 휴가 끝나고 해야지>

드디어 아리조나 주 경계선을 넘었습니다. [아리조나]는 '작은 샘물이 고여있는'이라는 뜻의 인디언말입니다. 인디언이 아니라 네이티브 아메리칸(Native American)이라 해야 맞는 표현이군요. 아리조나에는 강제이주 된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가난한 주인데, 미국 역사의 희생자로 할 수 있는 이들이 지금까지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개솔린값이 LA지역보다 무려 40센트 저렴합니다. (그래도 비싸다=_=+)

잠시 쉬는 동안 또 하늘 사진. 첫날은 찍을 사진이 하늘하고 사막 밖에 없었다는... 

저녁 식사는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예쁘게 되어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땡스기빙 부페로 이뤄졌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곤욕스러운 것은 현지인 스타일로 식사를 하는 것인데 이런 부페에서는 입맛에 맞는 것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서양식 식사 후에 나오는 디저트가 참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치즈케익이라면, 메인 디시(dish)를 먹은 만큼 더 먹기도 합니다. 흐흐흐...

저녁 식사를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은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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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요세미티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표현이 무엇일까 생각 해봤습니다. 웅창한 숲, 거대한 기암(奇岩), 곧게 뻗어 자라는 거대한 세퀘이아(Sequoia) 나무들... 이를 다 합쳐서 '압도적인 자연의 경이로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숲에서라도 볼일(?)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 요세미티에서는 길 외의 공간에는 감히 그림자만이라도 닿기 두려울 정도로 거대한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스엔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서 무려 6시간을 달려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입구는 여러곳에 있는데 이곳은 LA에서 5번 프리웨이로 달린 후 41번 국도를 통해 진입하는 입구입니다.

어딜가나 늘 그렇듯이 첫 관문은 '입장료'를 내는 곳이지요. 차 1대가 지나가려면 미화 20달러가 필요합니다. 1주일 이내에는 다시 한번 방문이 가능하다고 티켓에 명시되어있군요. 차량이 아닌 도보로 입장을 하게 되면 1인당 미화 10달러가 필요합니다.

이날 요세미티에서의 첫 목적지는 마리포사 그루브(Mariposa Groove of.Giant Sequoia)입니다. 참고로 국립공원 안에서 주요 거점(볼꺼리)는 모두 자동차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주차도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단순한 관광을 목적으로 한다면 차를 이용하세요. 


마리포사 그루브 입구입니다. 마리포사(Mariposa)는 스페인어로 나비(Butterfly)라는 의미이고, 그루브(Grove)는 우리나라 말로 '숲'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쭉쭉 뻗은 세쿼이아(Sequoia)가 분위기를 잡습니다. 표지판 크기가 어른 허리 높이정도니, 전체 높이가 얼마나 높은지 대충 가늠이 되지요?


자동차와 비교해도 그 두께와 높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른 둘이 둘렀싸도 팔이 다 자라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세콰이어 숲 구경은 일단 이정도로 하고, 본겨적인 투어를 떠납니다.

일단 공원 내부에서 자동차로 다녀도 20~30분씩은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충분히 개스(휘발유)를 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요세미티 공원 안에도 주유소가 있지만 그 가격이 바깥보다 상.당.히. 비쌉니다. LA에서 갤런당 $3.7정도하는 개솔린값이 이 곳에서는 $4.4에 달했습니다. 공원에 들어오기 전 고속도로에서 기름은 꽉꽉 채워서 들어오세요.


그림같은 길을 달리다보면...나무보기가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유난히 적응이 빠른터라 아름드리 나무도, 웅창한 숲도 자꾸 보니 금방 질려버리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뿐이다'라는 만고의 진리를 알기 때문이죠.


강원도 한계령과 비슷한 분위기의 꼬불랑길을 달리고 있는데 신비로운 분위기의 숲이 나타납니다. 시간은 대낮인데, 짙은 안개가 스믈스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요상한 분위기는 바로 '산불'때문입니다. 다행히 큰 화재는 아니였는지 금방 진화가 됐지만, 이 덕분에 140번 국도가 폐쇄되어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는데 큰 지장을 받고 말았습니다. 


 
다시 달립니다. 휫바람을 불며, 강산애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흥얼거리며 동행하는 사람들의 고막을 괴롭히고 있던차에 돌발사태가 발생합니다. 

 
여우같이 보이는 동물이 관광객들을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망원렌즈(200mm) 망실(ㅠ.ㅠ)로 55mm로 땡겨 찍었습니다. 대충 여우 비슷하게 보이지요? 지나가던 차들이 모두 서서 사진을 찍는데 도무지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과연 사람들이 겁을 상실한건지, 이곳 짐승들이 겁이 없는 것인지..

아, 그리고 이곳 요세미티에서 정말 주의해야 할 동물은 '곰'입니다. 공원 안내에도 자세히 나와있지만, 야영을 하거나 트랙킹을 할 때 곰의 주의를 끄는 행동은 절대 자제해야 합니다. 곰이 좋아하는 음식물을 방치하는 것도 위험을 자초하는 일입니다.

지금 달려가고 있는 곳은, 요세미티의 명물이라는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글래셔 포인트(Glacier Point)'로 가는 길입니다. 해발이 얼마나 되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꽤(-_-;) 높은 것 같습니다. 교통 체증이 없이도 한참(대략 20분)을 달려야합니다.

높은 지대로 가니 또 하나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공원 입구에서 글래셔포인트로 가는 길 중간에 폭포와 하프돔을 구경할 수 있는데, 스크롤의 압박으로 일단 패스합니다^^;


글래셔 포인트에는 요세미티 지형을 조사하기 위해 오래전에 만들어 놓은 오두막(Hut)이 있습니다. 거창하게 꾸며놓거나 볼꺼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가장 높은 곳에 있으니 꼭 올라가보시길.


 

 
정중앙에 있는 큰 바위(?)가 하프 돔(Half Dome)입니다. 그 좌측에 움푹 패인 곳이 요세미티 밸리이구요. 글래셔 포인트에 올라오는 이유는 하프돔과 요세미티 밸리, 배널폭포(Varnal Fall, 97m)과 네바다 폭포(Nevada Fall, 181m)를 위에서 내려다보기 위해 오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래에 짧은 녀석이 배널(Varnal) 폭포, 위에 긴 녀석이 네바다(Nevada) 폭포입니다. 8월에는 수량이 적어서 별볼일이 없습니다. 한겨울 쌓인 눈이 녹기 시작하는 5월부터가 수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번 여행에 동행했던 D양은 폭포 아래에 다녀오고는 얼굴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예상보다 더 폭포가 불품없었기 때문이죠.


하프돔의 절단면이 참 신기하죠. 무협지에 나오는 절세고수가 바위를 매끄럽게 깍아놨다고 말하면, 무협 매니아들은 충분히 상상이 가능하실 줄로 믿습니다 :) 그 아래 요세미티 밸리 지형이 펼쳐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서, 다시 아래로 더 내려가면 요세미티 밸리에 도착합니다. 약 30~40분 가량은 이동해야 합니다.

힘들게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하는 귀찮음 때문에 평소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데..(등산 애호가분들 죄송합니다 ㅠ.ㅠ).. 요세미티 밸리를 보기 위해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다시 온길을 되돌아갑니다. 터널을 지나자마자 요세미티 밸리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위에서 내려다볼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니다. 거대한 화강암과 빽빽한 숲이 사람들을 압도합니다. 글래셔 포인트에서는 절경을 감상하고, 요세미티 밸리에서는 거대한 자연을 체감합니다.

다시 차를 타고 요세미티 빌리지로 갑니다. 가는 길목에 암벽 등반가의 꿈이라는 엘 캐피탄(El Capitan)을 지나칩니다. 반대쪽면을 찍었어야했는데 깜빡 잊었네요 ㅎㅎ;;



요세미티 빌리지는 공원내에 숙박시설이 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 외에도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정해져있습니다만, 요세미티의 절경이라는 폭포들을 감상하기에는 이곳이 가장 가까운 숙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 폭포를 구경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으나, 시간이 늦어 캄캄해지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동분서주란... 길을 잃어 이곳 저곳을 헤멤..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ㅠ.ㅠ) 다행히 일행들은 폭포 아래까지 가서 구경을 했으나, 수량이 적어 실망만 하고 왔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었죠. 

LA에서 이곳까지 6시간을 이동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요세미티를 구경한 시간이 대략 6시간입니다. 짧다면 무척 짧은 시간이지만, 공원 내부가 이동이 용이하도록 되어 있어 알뜰하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요세미티 여행의 백미는 '트랙킹'이라고들 합니다. 우리말로 굳이 옮기자만 산행(山行) 또는 등산 정도가 될텐데, 웅창한 산림을 걸으며, 자연의 웅장함을 한껏 느끼고 호연지기를 한껏 키우고 나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해가 지니 별이 뜨는데,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기술 부족으로...)  그 아름다움 역시 말로 표현할 길이없을 정도로.. 끝내줍니다 :)

주요 코스에는 트레일이 있어서 편하게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관광객의 차를 제외한 공원내에 모든 차량은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이려는 관리 측의 노력이겠지요.
 



마지막으로, 함께갔던 K양과 C양.. 난 지금까지 너희가 사무실에서는 이렇게까지 활짝 웃는 걸 도.무.지.본 적이 없구나. 일을 할 때도 이렇게 즐.겁.게. 웃.으.며. 일해보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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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세계에서도 까칠하기로 소문난 뉴욕커. 무가지 '메트로(Metro) 뉴욕'이 뉴요커에에 물어 본 '꼴불견' 베스트~

1. Stopping in middle of sidewalk to a)light cigarette b)text c)look at map

꼴볼견 베스트의 첫 번째 영예는 '길거리에서 갑자기 멈춰 서는 것'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길가다가 갑자기 멈춰서서는 1)담배 불을 붙이거나 2)텍스트 메시지 주고받거나, 3)지도를 펼쳐 보는 것이 꼴보기 싫다고 하는군요. 사족을 달자면, 뉴욕... 특히 맨해튼은 길이 좁고 사람은 많습니다. 게다가 뉴요커들은 항상 뭐가 그리 바쁜지 발걸음들이 빠르지요. 갑자기 앞 사람이 발걸음을 멈추게 되면 당연히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2. Absurdly large backpack or umbrella
쓸데없이 큰 가방이나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두번째 꼴볼견이 됐습니다. 첫번째 이유하고 비슷한데 길이 좁다보니 큰 가방이나 우산은 보행에 방해가 됩니다. 특히 우산은 ... 워낙 신체 사이즈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뉴욕이다보니 가끔 난감한 경우가 생깁니다.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3. Spreading legs to take 2 seats on subway
한국에도 이런 사람들 있죠. 무슨 양반의 후예라고 책상다리를 의자 두자리 차지하는 사람... 얘들은 다리 기럭지가 긴 경우 세자리까지 차지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한술 더 뜨는 인간도 있는데 지하철에 소풍 나온 사람마냥 다리 펴고 앉아서는 도시락을 까먹는 썩쓰한 가이도 있습니다.

4. Walking four abreast in police riot blocker mode
표현이 좀 재미있네요. 진압경찰처럼 길거리를 4열횡대로 걷는 사람이라는건데... 섹스 앤 더 시티 포스터에서 4명의 여자가 어깨동무하고 걷는 모습을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길 좁은 맨해튼이다보니 길에 관련된 내용이 많군요.

5. iPod volume loud enough for all to hear
어디가나 이런 가이들이 있습니다. 이어폰을 꼽고 혼자 들으면 좋은데 모두에게 선심 쓰듯 음악을 들려주죠. 퇴근길에 피곤한 몸을 기대어 잠 드는 찰라에 이런 가이들이 곁에 있으면 f***u가 절로 나옵니다. 이런 '산너머배추'같으니라고!!

6. Leaving six feet in front of you for the person who is ahead of you in line so that everyone else in Duane Reade has to ait in the lipstick aisle.
Duane Reade는 일종의 수퍼마켓입니다. 계산대 앞에 줄을 설 때 앞사람과 유난히 거리를 두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상품 진열 공간에까지 밀려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쇼핑하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죠. 그리고, 줄을 서 있는데 누가 제 뒤에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으면 기분이 나쁘기도 할 것 같습니다. 왠지 나를 피하는 느낌?...(괜한 피해의식인가요? ㅋㅋ)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뮤지컬 티켓을 사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에서도 앞사람과 간격을 길게 만들어 놓는 사람들 때문에 보행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7. Full body lean against subway pole
뉴욕 지하철은 흔들림이 심합니다. 나이가 100살이 넘은 철로 위를 달리다보니 한국같은 부드러움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뭔가를 꼭 붙잡아야하는데 그 손잡이가 바로 폴(pole)입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봉춤에도 쓰이는 건데, 뉴욕 지하철에는 손잡이로 주로 쓰입니다. 저도 가끔 보는데,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 봉에 몸을 기대어 책을 읽는 사람들...사실은 꼴불견입니다.

8. Clipping/filling nails on the subway
지하철 안에서 손톱 깍고 손질하는 사람들. 그 흔들림 속에서 꿋꿋히 손질하는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9. Dog's leash so long it nearly trips pedestrains
뉴욕에는 개들이 많습니다. 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송아지만한 개를 가냘프고 얼굴 창백한 여인내들이 끌고 다니는 모습은... 여튼, 주로 소형 강아지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인데 개끈이 너무 길어서 보행자들 발에 걸리는겁니다. 길가다가 난데없이 줄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고, 개도 다치게 되겠죠.

10. Your bag gets a seat on the subway but i don't
아무래도 대중교통이 발달한 뉴욕이다보니 지하철 관련 꼴볼견도 많습니다. 다리펴고 앉아서 두자리 차지하는거나 가방 올려놓고 두자리 차지하는 건 같은 꼴불견이겠지요.

사족1. 맞춤법이나 오탈자 지적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인지라 의무 방어전처럼 올린 글인데 다음 메인에 올라버렸네요. 앞으로는 글 다듬기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

사족2. '듣보잡'이란 단어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요, 제가 의미를 잘못알고 있었습니다. 아예 본문에서 삭제하거나 대체했습니다.

사족3. '뉴요커'... 라는 말은 단지 뉴욕에 사는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명확히 하자면,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뉴욕시 생활권에 사는 사람들을 뉴요커로 표현합니다. 뉴요커라는 단어가 '우월감'의 표시라거나, 한국인들의 막연한 환상을 불러 일으키는 대상이라거나 하는 말은 굉장히 악의적인 표현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프라이드'를 갖고 있는 것이 '우월감'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잘 알지 못하는 곳에 대한 '동경'을 환상이나 추종이라고 말하는 것도 참 어이가 없는 표현입니다. 글을 손가락으로만 쓰지 마시고, 머리로 생각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써주셨으면 좋겠군요.

다음 메인 자축... 게다가 굵은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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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세계인의 교차로,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는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붑빕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는 항상 사건 사고가 많은 법. 항상 '사람'을 조심하는게 즐거운 여행을 만드는 비결이지요.

타임스퀘어를 다녀보면 몇가지 유형의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선 압도적으로 많은 유형이 바로 '관광객'입니다. 삼삼오오 몰려다니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무리,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주로 이 부류에 속합니다.

그리고 그런 관광객을 붙잡는 삐끼^^; 여러 종류의 삐끼가 있습니다만 주로 공연이나 여행에 관련된 사람들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만 각설하고,

세계 각국의 이쁜 언니, 멋진 오빠, 잘 생긴 중년 아저씨, 잘 빠진 아줌마 등등등...사람 구경, 간판 구경에 넋을 놓고 있다보면 관광객이나 이곳 초행자를 노리는 악한 무리가 접근을 해옵니다. 바로 뮤지션! 아니 뮤지션이 왜 나쁜놈이냐고 하시겠지만, 한번 당해보시면 좋은 사람이라고는 말하기 힘들어집니다^^;

주로 CD를 들고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내 노래인데 꽁짜니까 한번 들어달라며 CD를 건내줍니다. 꽁짜라면 황소도 잡아먹는데 그깟 CD하나 대수랴싶어 발걸음을 멈추고 받는 순간... 지는 겁니다=_=; 온갖 자기 자랑을 하면서 말미에 도네이션 또는 팁을 내라고 합니다 ㅎㅎ;; 당연히 그런데 줄 돈 따위는 없으니 "노 땡큐"를 하고 씨디를 돌려주면 그만이지만... 무척이나 끈질기기 때문에 약간 애를 먹기도 합니다. 더군다니 덩치 좋은 흑인들이 대부분이여서 무척 쫄립니다 ㅠ.ㅠ 그래도 싫다고 돌려주면 경찰이 사방에 깔렸으니 어디 끌고가서 강매할 수도 없으니 그네들도 별수 없지요.

요즘은 하도 노땡큐가 많은지 CD를 건내주기 전에 사인을 해주겠다며 이름을 묻고는 케이스에 대문짝만하게 사인을 해서 넘겨줍니다. 꽁짜인줄 알고 사인을 받았다가 낭패를 당하는것이지요. 이름까지 적었는데 안 받으면 어떻하냐, 이거 원가가 있으니 조금이라도 달라며 끈덕지게 달라붙습니다. 도네이션이니 팁이니하면서 정작 요구하는 금액은 $20. 그 돈이면 정품 CD를 삽니다;;; 저는 불굴의 의지로 버티다가 $5만 뜯기고 빠져나왔습니다 ㅠ.ㅠ

타지인이 많은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이런 식으로 돈을 뜯는 무리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니 "Free!!"라고 외치는 이들을 특별히 경계하시고... 적어도 뉴욕에서는 꽁짜는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가격이 싸면 분명히 싼 이유가 있으니 물건이든, 서비스든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면서도 "꽁짜"라는 말에 낚에 피해를 보는 저는 과연... 붕어의 후손이였던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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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과연 뉴욕의 3월이 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운치있는 말입니다. 춘삼월. (사실 춘삼월은 음력 3월을 의미합니다만...)

만약 주변에서 3월에 뉴욕 여행을 오겠다고 하면 극구 말리겠습니다. 그다지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가 아니거든요. 한국의 겨울도 춥지만 뉴욕의 겨울은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적으로 더 춥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뉴욕 여행의 주코스인 맨해튼에서는 고층건물 사이로 '칼'바람이 불어 어설프게 무장을 했다가는 '뼈골 시린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뉴욕 관광은 도보로 이뤄지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으면 많은 고생을 합니다.

반면에 3월 뉴욕 여행의 장점도 있습니다. 여행비수기인 덕분에 항공권이 싸고, 숙박 구하기 편하고, 1년 중 관광객이 적어 덜 붐빈다는 것 정도??(그래도 많습니다;;;) 뮤지컬 관람이나 먹자여행, 뉴욕 도시 구경이 목적이라면 비수기의 막바지인 3월에 뉴욕을 찾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입니다.

한국에 비해 눈과 비가 잦아 길이 절퍽하니 부츠나 방수신발(?)을 준비하시고 귀마개와 따뜻한 목돌이는 필수입니다. 날씨 확인은 Weather.com에 들어가시면 항상 확인이 가능합니다. 맨해튼 날씨는 ZIP번호 10001로 검색하시면 편리합니다.

여하튼 시기를 막론하고 뉴욕에는 볼꺼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절적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풍성한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썰렁한게 사실이죠. 추위 따위는 문제 없고 저렴하면서도 여유있는 여행을 즐기길 원한다면 겨울 막바지인 3월에 오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1.
3월에는 아일랜드사람들의 큰 행사인 성패트릭스데이가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군요. 3월 17일입니다. 명품거리라 불리는 맨해튼 5번가 거리에서 벌어지는 기념 퍼레이드에는 과연 여행 비수이인가 싶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듭니다.

Saint Parick's Day @ 2008


미남미녀들이 많아 '사람구경'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작년사진보기> 초록색으로 온 거리가 물드는 장관도 장관이지만 아일리쉬 펍에서 기네스라고 불리는 그네들 맥주는 마시는 맛도 일품이라고 하더군요.(저는 알콜을 멀리하는 사람이라...^^;)

2.
행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예술과 뉴욕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는 법. 3월부터 뉴욕 화랑가에 활기가 돕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bridgeartfair.com/)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전 예술하고는 친하지가 않아서 ㄷㄷㄷ;;;)

3.
오래된 행사는 아니지만(올해로 네번째) 명물이 되어간다는 '베개싸움'이벤트가 있습니다. 작년에 Y군님이 소개해주신 행사인데 저는 매일 아들하고 즐기는 놀이라서...<링크> 내용이 은근히 재미있어 보입니다.  정식명칭은 Pillow Fight NYC이고 주최는 Newmindspace라는 곳에서 합니다. 작년에는 3월 22일에 했는데 올해는 4월 4일에 한다고 합니다. 장소는 작년과 같은 유니온스퀘어.<관련내용> 3월 말에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신나게 베개싸움 해보세요.


덧) 포스팅하다보니 3월 뉴욕에는 성패트릭스데이 빼고는 그다지 큰 행사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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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다녔던터라 미처 보지 못했는데 맨해튼 타임스퀘어에는 ABC방송국이 있더군요.

뉴요커는 우산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길이 좁아서;;; 믿거나 말거나~

 
겨울비가 우중충하게 내리는 타임스퀘어를 걷는데 삐까번쩍한 조명이 새 나오길래 다가가보니 굿모닝 아메리카 촬영 중


ABC방송은 외기 쉬운 이니셜을 가진데다가 한국배우 김윤진이 주연급으로 출연하는 LOST를 방송하는 방송국이기 때문에 친숙합니다.

스튜디오를 크리스마스에 맞게 예쁘게 데코레이션 해놨습니다.

데코레이션만큼이나 예쁜 카메라(우)먼이 메인을 정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타임스퀘어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람 많고 차 많고... 붐비지 않는 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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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맨해튼 차이나타운엘 갔습니다. 주 5일 근무자들의 로망 토요일, 브런치를 꿈꾸며 포근한 잠자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렵이건만 맨해튼 차이나 타운은 부산하기 그지 없더군요. 이른 아침 살을 에는 듯한 추위(이날은 살 얼음이 얼 정도의 날씨였습니다.)에도 아랑곳없이 장사 준비에 여념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생활이 느슨해 질 때 한번씩 찾아오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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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이 지난 후 각 타운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걸렸는데, 차이나 타운에는 차이나스러운 장식으로 치장 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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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모여있는 장소에는 어김없이 아침체조(?)를 인파가 있습니다.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이뤄진 체조인데(태극권이라고 하던가...) 생각보다 따라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동작을 하다보면 추운 겨울에도 땀이 흐를 정도로 운동량이 많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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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연마하는 아저씨. 은근히 카메라를 의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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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교습을 받는 아저씨. 태극문양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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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음악에 맞춰 기공(?)을 연마하는 노인들.


차이나타운 근처에는 맨하탄 브리지가 있는데 맨해튼 브리지에서는 그 이름도 유명한 '브리클린 브리지'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남아나는 관광객이 아닌 이상에는 맨해튼 브리지를 걸으며 브리클린 브리지를 보는 사람은 드물다고 하는데 마침 시간이 남아도는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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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에서 보이는 맨해튼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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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 없이 일단 찍고 보는 광각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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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이 상당히 인상적. 매우 웅장한 느낌.

맨해튼 브리지는 뉴욕지하철이 지나는 철로가 놓여져 있습니다. 지하철이 지날때마다 다리가 흔들리는 느낌이... 마치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처음에는 무척 무서웠습니다 ㅠ.ㅠ

문득, 전차가 지나갈 때 배를 깔고 누으면 좋은 느낌(?)이 난다고 하던데 지하철이 지날 때 다리 위에 배깔고 누으면 같은 느낌을 느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날만 안추웠어도 한번 시도해봤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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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조깅녀들. 토요일인데... 날씨도 추운데... 참 대단한 아가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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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의 격차가 느껴지는 전경. 가까이에 보이는 건물들이 비교적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주거지이기는 하지만... 맨해튼 이름값만으로도 렌트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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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브리지 전경!! 무엇보다 기쁜 사실은 사진의 '수평'이 그럭저럭 맞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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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은 언제봐도 예술. 브리클린 브리지의 바로 옆에는 전 세계를 수렁으로 빠트린 월스트리트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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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테니스코트가 있다. 언제 저런 집에 살아보나 ㅠ.ㅠ


손과 얼굴이 찬바람에 비명을 지르기 일보 직전 맨해튼 브리지를 무사히 건너 지하철 역으로 직행. 오늘의 미션을 완수했으니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장장 2시간동안 지하철을 타야 하는 거리입니다.

사진만으로는 음침한 플랫홈으로 느끼기 쉽지만 사실은 뉴욕 지하철은 상당히 안전합니다. 사진상으로는 판별하기 힘들지만 초소(?)에 CCTV를 보고 있는 경찰도 있구요... 근데 이 경찰... 자고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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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경찰이 나와서는 제게 다가옵니다. 미국은 경찰이 법이라는데... 근무시간에 조는 사진 없애기 위해 나한테 어떤 위해를 가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메모리에서 졸고 있는 모습을 잽사게 삭제를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카메라 좀 볼 수 있겠냐고 ㄷㄷㄷ ;;

사진보다는 젊었던 경찰. 아마 나와 비슷한 연배가 아니였을까... 30대 초반정도??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사진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카메라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경찰 "나도 카메라 사려고 돈 모으고 있는 중이야. Nikon D300을 살 생각인데 렌즈가 비싸서 걱정..."
SuJae "나도 렌즈 바꾸고 싶어... ㅠ.ㅠ"
경찰 "이거 사진이 잘 나왔으니 이 사진 팔아서 렌즈값을 마련해 보는게 어때? ㅎㅎㅎ"
SuJae "I hope so... ㅎㅎㅎ 사진 찍는거 좋기는 한데 취미 생활치고는 너무 비싸서 문제야!!"
경찰 "맞어 맞어!! 특히 렌즈값이 살인적이지."
       "아무튼 좋은 사진, 카메라 보여줘서 고마워, Good-bye my friend~"
SuJae "사진 칭찬해줘서 고마워 ㅎㅎ 좋은 주말 보내기 바래"

어디를가나 사진사들은 '렌즈 걱정'에 시달린다는 불변의 진리를 깨달은 순간입니다.

그리고, 경찰 친구(?)의 칭찬과는 달리 구린 사진 일색인지라 화가 좀 나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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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8.10.31 18:27

광란(?)의 할로윈데이 저녁 여행/뉴욕2008.10.31 18:27

드디어 할로윈데이 저녁이 왔습니다. 맨하탄에라도 나갔으면 므훗한 장면을 실컷 봤을텐데, 가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ㅡㅜ... 덕분에 사진은 아내가...

모든 집이 다 이런건 아닙니다 ㅋ

대낮부터 거리에는 집집마다, 가게마다 돌아다니며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Trick or Treat)’고 으름장을 놓는 아이들이 가득합니다. 어른들은 흔쾌히 한움쿰씩 초콜릿과 캔디를 나눠주더군요.

애들만 할로윈을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노세노세 젊어서노세~하며 할로윈 파티를 즐기는 젊은친구들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함께 코스튬을 하고 다니는 부모들도 많습니다. 아내가 오늘 대성이 학교에 데려다주는데 모녀가 요정코스튬을 하고 등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할로윈데이에 가장 신나는 건 아이들이죠. 얼마나 각양각색으로 분장을 했던지 도저히 눈을 뗄수가 없습니다. 사탕을 나눠주는 사람들도 그 모습을 보는 맛에 할로윈을 즐기는게 아닐까합니다^^

대성군도 쿵후보이 변장을 하고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숫기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재미있었는지 기분 좋은 얼굴로 들어왔더군요.


아참, 오늘따라 거리에 경찰차와 소방차가 자주 눈에 뜨였는데 덕분에 대성이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소방차와 경찰차라면 사족을 못쓰거든요. 덕분에 좋은 추억꺼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듬직한 소방관들. 참 늠늠해 보입니다.

내년 할로윈은 더 거창하게, 온가족이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번 할로윈은 아주 날림했거든요^^; 집도 치장을 더 하고, 대성이도 제대로 된 분장을 시키고 싶더라구요.

갑자기 튀어나와 지나가는 아이들을 놀래키던 놈(?)들

두시간 동안 얻은 전리품.


덧1) 게으름을 피워 미처 포스팅하지 못한 할로윈 데코레이션 사진들입니다. (완전 날림 포스팅 ㅡㅜ) 할로윈 데코레이션을 할 때는 컨셉을 정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영화의 한장면을 재현하거나 살인마 컬렉션으로 꾸민다거나 하는 것처럼 말이죠.


덧2) 제목은 ... 낚시입니다;;; 용서를...
덧3) 전리품 덕분에 제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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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