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리/팔불출일기

미리 휴가 다녀오기

머리도 식힐겸 바닷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고향집이 속초와 한시간 거리에 있어서 어머니 모시고 척산 온천-물치항 코스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이틀을 컴퓨터를 멀리한채 아무 생각 안하고 쉬니 참 좋네요.
마치 미리 휴가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매주 고향집에 찾아뵈며 어머니께 점수도 따고, 주말휴가를 흠뻑 즐겨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에서 내리자마자 이런 만행!! 급하긴 급했나봅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척산 온천입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푸는데 참 좋았습니다.
이곳에는 특별히 남탕에 노천탕이 있습니다.
보슬비가 내릴 때, 비를 맞으며 온천욕하는 맛이 꽤나 특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가 아니더라도 차가운 산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구고 있는 것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둑해질 무렵 물치항에 도착. 동해안 속초 부근에 위치한 물치항은 작은 규모의 항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즈가 날로 판타스틱해지고 있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치항은 화려한 조명 없이 방파제와 가로등, 등대로 그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동안 무척이나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생소한 업무에 쫓겨 마음의 여유가 없었거든요. 몸은 바뻐도 마음은 항상 여유를 갖고 가야 하는데, 완전 초보로 일을 하다보니 한동안 주춤했습니다. 다행히 이제 어느정도 패이스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

역시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디지털을 멀리 한 채, '완전 휴식'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에는 취미와 특기가 '컴퓨터'였는데, 이제는 좀 바꿔야 겠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