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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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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는 눈과 기독교 자주 찾는 블로거 중에 가는 이라는 분이 있다. 세상의 모든 문제라는 것은 한순간에 툭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항상 과거에서부터 기인한 것들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근본을 찾는 것은 항상 과거로부터 시작될 수 밖에 없다. 개신교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어제 오늘 튀어나온 괴물이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성장해온 괴물이었음을 명심해야한다.....!!적극 공감하는 이야기다. 이에 덧붙이자면, 나의 역사관은 "현재와 과거는 항상 부단히 대화한다."이다. 역사를 판단하는데 있어서는 그 시대, 그들의 정신을 이해해야한다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고 시대적 정신이 달라짐으로서 그 시대의 시대적 정신이 묵살 당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예를 들면, 내 아버지는 공업 고등학교를 졸업하..
따라쟁이 서비스 - 제 3회 난상토론회 후기 난상토론회는 두번째 참석입니다. 지난 2회 때 신선한 즐거움을 맛봤기 때문에, 개최 공지가 떴을 때 등록일을 마음 졸이며 기다렸습니다. 다행히도 순위권에 안착해서 마음 편하게 일주일을 기다렸네요. 불행히도 제 후배는 대기순위 18번째에 등록을 했는데, 제가 무조건 그냥 오라고 했습니다=_=(죄송합니다;;) 다행히도 불참자가 많아 별다른 문제는 없었네요. 두번째 참석인데다가 평소 교류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의 친분으로 한결 편안했습니다. 잠시 웹을 떠나 PC하드웨어 기반의 상품기획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다시금 웹에 대한 그리움이 흠뻑 느껴졌던 하루였습니다. 안그래도 조만간 웹으로의 복귀를 계획하고 있었던터라 받은 자극이 저를 더 안달나게 만드네요 :( 4가지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1. Web2.0 ..
난 니가 어제밤에 한 자추를 알고 있다. 두둥~ 분명히 어제 열심히 올블질을 하고, 추천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어째 다독왕은 순위권, 발견왕은 순위권 밖이란 말인가!! 이로인해 내가 자추만 하는 자추쟁이로 보이는게 아닐까... 그러나, 죄 없는자 내게 돌을 던지라. 어찌됐건 오늘부터는 무조건 추천이다. Top100, 다독왕, 발견왕...삼관왕을 위하여~ 총결산 순위권에는 경품이 있다. 덧) 이런 민망함을 없애기 위해 차라리 다독왕보다는 발견왕이 되자=_=;;
훈훈한 대화 : 지식인vs일반 대중 영희(딸 지우에게 들려주는 자장가) 넓고 넓은 밤하늘에 누가누가 잠자나 ♬ 하늘나라 아기별이 깜박 깜박 잠자지 ♬ 철수 : 밤하늘이 왜 어두운지 알아? 영희 : 밤이니까 어둡지 철수 : 밤은 왜 어두운데? 영희 : 해가 없으니까 어둡지 철수 : 해가 없으면 왜 어두운데? 영희 : 그만 해! 그런 바보 같은 질문은 처음 들어보네. 철수 : 바보라니! 이건 올베루스의 역설이야! 영희 : 올... 그게 누군데? 철수 밤하늘이 어두운 까닭을 처음으로 연구했던 사람! 밤하늘엔 태양과 같이 빛나는 별들이 수천 억 개나 있어. 그런데 왜 어두울까? 영희 : 그거야 별들이 멀리 있으니까 그렇지 철수 물론... 별의 밝기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그러나 저 별들이 우주에 골고루 불포되어 있다고 가정하면 먼 곳에는 그..
디워 100분 토론, 남는게 없었다 집에 TV가 없어 인터넷 on-air로 봤습니다. 보는 내내... 이 토론의 목적이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고, 결론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진중권씨의 언변이 너무 뛰어나다보니 오히려 다른 패널들의 주장은 억지스럽고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으니까요. 다만 이번 100분 토론은 인터넷에서 글로 싸우던 것과는 다를바가 없는 Dog-War 그 자체였습니다. 연출일지도 모르지만, 감정적인 분위기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진중권씨의 강력한 주장대로 디워는 작품성이나 예술성, 영화로서의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한 작품 아닌 작품이고, 관객들은 인간 심형래와 애국주의 마케팅에 의해 만들어진 꼭두각시일 뿐이다라는 잔상만이 깊게 남은 방송이였습니다. 애국주의. 이게 미국 헐리우드에 나가는 작품이고,..
군대의 추억 '족구' - 족구가 온라인 게임으로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의 3가지 이야기. - 군대이야기 - 축구이야기 -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여자들이 나와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이유(진짜임!!) - 군대를 초단기 6개월로... 그것도 공익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군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당연하지, 쪽팔려서;;) - 축구를 좋아하긴하지만 다른 스포츠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축구 이야기도 그닥 하지 않는다. - 고로,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따위는 절대 하지 않는다. 후훗... 사실은 저 축구보다 족구를 더 좋아합니다. 군대에서 축구도 많이 하지만, 족구도 많이 하잖아요?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족구의 추억도 만만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군대(공익)에서 매일같이 족구를 하고 놀았습니다. 한동안 축구 열풍이 불면서 온라인 축구 게임도 인기를 얻었는..
<디워>로 애국자, 심빠 그리고, 황빠가 되다 오지랖쟁이 블로거이런 포스팅을 한 직후라 왠만하면 이슈 포스팅 안하려고 했는데... 휴가 중에 출근을 한 것도 열받고... 일단은 반말 포스팅=_= 디워 한편 봤다고 나는 애국자가 되었다.디 워, 역시 직접보고 평가하자. 심형래씨의 인생 역경에 열광 좀 했다고 '개념 없는 애국주의에 빠진 아해'가 되고, '황빠와 동급의 존재'가 되었다. 바로 이 글 심형래는 황우석의 열렬한 지지자였군요 이 글로 말미암아 내가 완전히 황빠가 된 기분이다. 심형래하고 황우석을 왜 연관시키는건지... 틀린 말인지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듣는 내가 기분 나쁘다는 거. 내가 난독증이던지, 글쓴이의 필력이 부족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이글은 심빠=황빠로 표현하는 듯하다... 상당히 모욕적이다. 내가 "열광주의에 빠져..
디 워, 역시 직접보고 평가하자. 우선 결론부터 얘기하자. 마눌님과 둘이서 봤는데, "좋았다. 잼있었다. 나름 감동적이였다." 솔직히 영화에 대해서는 그다지 높은 내공을 가지지 못한 관계로 영화기법이나 기술적인 접근을 통해 디워 감상평을 쓸 수는 없습니다. 다만... 돈 아깝지 않았고, 90분 중 반 이상은 재미있게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가 개봉도 되기 전에 시사회를 통해서 나온 디워에 대한 소식을 통해 때론 환호를, 때론 실망을 하곤 했습니다. 보통은 실망감이 환호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 하기 때문에, 다른 영화를 찾곤합니다. 그러나 디워만큼은 달랐습니다. 제가 심형래씨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봤습니다. 저는 어릴때 그가 주인공인 영화와 비디오를 보고 컸고, 그의 개그를 보며 즐거워 했던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심빠냐구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