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0

« 2017/10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  
블로그에 광고글을 쓰고 돈을 받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프레스블로그라는 곳인데요, 건당 3000~5000정도의 원고작성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꽤나 괜찮은 서비스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무가치하게 쓰여진 글에도 일괄적으로 원고료를 지급, 검색엔진에 키워드를 장악하는 정도의 '마케팅'전락해버려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서비스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본래 마케팅이라는 것이 물량공세도 포함되는 것이니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만...앞으로 누가 블로그의 글을 '사용기'라고 믿고 제품을 구매할까요. 네이버 지식인이 그리됐고,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역시 조작된 사용기와 키워드 매칭 작전으로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대적으로 많은 이들이 네이버의 검색 결과를 믿고 소비를 합니다.

블로그에는 제대로 된 사용기가 올라와서 믿고 샀는데 그게 아니였더라... 말 그래도 낚였던 것입니다. 더이상 블로그의 리뷰와 사용기, 체험기는 믿을만한 '정보'가 아닌것입니다.

제가 과거 프레스블로그에 송고했던 <와퍼버거>와 <먹거리 교실>관련 광고글입니다. 제 체험을 바탕으로 '광고'지만 '정보'와 '체함'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잘 쓴 글은 아니지만 거짓말 없이 체험을 전달하고 광고주의 이름을 노출시켜주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잘 먹는다"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볼 때
버거킹 와퍼버거의 추억

한동안 블로그에 게재되는 광고성 리뷰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영향력있는 블로거 집단이라는 태터파트너들에 대한 논란이였는데요, 그게 광고글이나 아니냐를 떠나서 진실되냐 아니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영향력 있는 블로거조차도 결국은 거짓말로 리뷰를 썼다"는게 사실이라면... 이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을 믿는 사람은 현격히 줄어들겠죠.

진짜 블로그 마케팅의 위력은 검색어 확보가 아닙니다. 블로거의 체험을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는 것인데 이런 문제들은 포탈 중심의 인터넷 마케팅이 활성화된 우리나라에서 겪게 되는 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서로 속고 속이는,,, 사실확인을 위해 두세번 다른 포스트를 살펴야하는 그런 상황이 왔다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결과적으로 광고글을 작성하는 블로거 스스로에게도 피해가 옵니다. 자기 스스로도 믿을만한 '정보'를 찾아 헤메야 하니까요. 정보는 넘치는데 정작 믿을만한 정보가 없다는 것, 참 슬픈일이 아닐까요?
신고
Posted by SuJae
중소기업의 접대비 비중이 대기업의 6배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중소기업 접대비 비중 대기업의 6배 - 연합뉴스
기사 전문 발췌
상장기업만 놓고 볼 때 529개 대기업의 전체 접대비는 3천96억원으로 매출액의 0.05%에 불과했으나 1천46개 중소기업의 접대비는 1천795억원으로 매출액의 0.30%에 달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접대비 비율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6배에 달했다.

상장 중소기업의 매출액에서 접대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2년 0.35%에서 2003년 0.34%, 2004년 0.26% 등으로 낮아지다 2005년 0.28%, 작년 0.30% 등으로 다시 높아지는 모습이지만 상장 대기업은 2002~2003년 각각 0.06%, 2004~2006년 각각 0.05%로 큰 변동이 없다.
중소 기업에 근무하면서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사실이지만, 이렇게나 차이가 많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매출의 0.3%는 접대비로 나가야 한다는 것과 대기업에 비해서 그 비율이 6배가 차이가 난다는 것. 두가지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접대비 없이는 중소기업의 존립이 어렵다는 것과 여전히 구태의연한 접대에 의한 비즈니스가 성행하고 있다라는 것이 아닐까요?

0.3%라는 것이 작은 수치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매출의 0.3%라는 것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전체 수익율의 0.3%가 아닌 매출의 0.3%입니다.

공식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상호 발전적인 형태의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중소기업은 접대를 더 많이 해야만 하는 것이고, 접대 자체는 왜 해야 하는 것일까요? 미팅을 하자고하면 안 만나주고, 식사나 한끼 같이 하자면 만나주는 그런 비즈니스맨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요?

밥 한끼를 어떻게 대접했느냐에 따라 앞으로 이루어질 비즈니스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은 여전히 과거의 일만은 아닌듯합니다.

어쩌면 제가 '접대'라는 단어에 대한 오버일 수도 있습니다. 밀실에서 술과 여자를 대접하는... 그런 모습이 드라마처럼 머리 속을 스쳐 지나고 있으니까요. 미래의 고객에게 식사 한끼 대접하는게 뭐가 문제일까?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희안하리만큼 give & take, 즉 오는 것이 좋으면 가는 것도 좋다라는 법칙에 잘 따르는 나라입니다. 접대하는 사람도 사심이 없고, 받는 사람도 사심이 없으면 오죽 좋겠느냐마는, 일단 뭐라도 하나 받으면 해줘야하고, 그러다보면 또 오는게 있고... 이게 우리네 정서 아니겠습니까?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공정한 경쟁관계에서 투명하게 일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고
Posted by SuJae

도메인 및 호스팅 전문업체인 아사달은 3월 28일부터 개시되는 2단계 KR 도메인(퀵돔) 추첨 등록 사전 예약 결과 ucc.kr이 가장 많은 예약을 받은 도메인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KR 퀵돔은 2단계 영문 KR 도메인으로 3월 27일까지 기존 KR 도메인 등록자 사전등록을 마치고 28일부터 추첨등록 접수에 들어간다. 추첨 등록이란 사전에 신청을 받아 추첨에 의해 등록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2002년 co.kr 도메인 유보어 해제 추첨 등록 당시 sex.co.kr은 무려 5만 8천명의 신청자가 몰려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올해는 UCC열풍을 반영하듯 ucc.kr 도메인이 최고 인기 도메인에 올랐다.

도메인의 가치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하는 것으로 UCC열풍을 실감케 한다. ucc.kr 외에 show.kr, city.kr, data.kr 등이 인기 도메인으로 추천되고 있다.

퀵돔 추첨등록은 추첨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추첨등록 접수는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KR 도메인 등록대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 보도자료의 재구성 by SuJa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메인 대란이 시작될 듯합니다. UCC가 화두인 지금, 2단계 영문 도메인이 풀리는 시점하고 맞물렸네요. 도메인만 하나 제대로 사면 대박이 터지려나싶습니다. 하하
전 당췌 뽑기에 약해서 일찌감치 포기했는데요, 지금이라도 괜찮은 도메인 생각해 놓은것 있는 분은 2단계 도메인으로 도전해보세요.
신고
Posted by SuJae

미투 유저와 플톡 유저의 공방이 시작되었다.
어제밤 난 nova님 포스트를 읽고 노바님과의 의견교류를 위해 포스팅을 했다.
포스팅하며 관련포스트들을 보며 일이 더 커지고 있음을 알았지만, 우선 난 nova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주목적이였기 때문에 큰 관여는 안했다. 그냥 연관성이 있을 것 같아 트랙백이나 쏘는 정도?

오늘 출근해서 보니 완전 가관이다. 하하
어떤분은 용서받지 못할 자라하고...
어떤분은 장장 4회에 걸쳐 플톡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기 위한 의문제기"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감정이 상당수 이입되어 있음을 느낀다.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글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리 없을테고 말이다... 그러다보니 감정적 대립이 생겨버리는 것이 아닐까?

의문과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IT에서 밥좀 먹었다거나,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경우. 또는 오리지널에 대한 향수가 깊으신 휴머니스트(?), 정의감이 넘치는 몇몇 블로거... 이정도인 것같다. 이런 케이스가 복합된 경우도 있을테고 말이다.

창의적인 기획과 도전정신에 심각한 도전을 받은 사건... 으로 규정짓는 것 같다.

이에 비해 플톡진영은... 뭐 플톡 진영이랄 것도 없다. 그냥 미투진영이 아닌 사람들 정도인 것 같다. 기술적인 측면이나 서비스 측면에 대한 이해보다는 그냥 좋은거 쓰는거고, 둘다 잘되면 좋은거 아니냐.. 좋은게 좋은건데 왜이렇게 까칠하게구냐... 이런 느낌이다.

일단 논리적 정황적, 기술적... 모든 것이 미투진영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다.

한번 생각해보자.
남자 화장실에 여자청소부가 들어와서 청소를 하는 것을 보고 회사에 남성인권을 침해하는게 아니냐는 건의를 해 남자화장실에 남자청소부가 청소를 하게 조취를 해다는 기사에 그럼 여자청소부의 인권은? 이란 제목으로 덕분에 그 여자청소부는 직장을 잃었다.라는 댓글을 본적이 있다.

댓글로 엄청 싸우더라.
상식적으로 여자를 남자화장실에 배치한게 문제다.
아줌마가 깔끔히(?)청소 잘하니 그런거다.
아줌마가 불쌍하지도 않냐.
그런결과가 나올지 알고 문제를 제기했겠냐?  등등...

건의를 했던 남자는 정의실현으로 뿌듯해 했을까? 아니면 쫓겨난 아줌마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릴까? 그 사실을 알게된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을 인정사정 없는 사람으로 볼까? 아니면 정의의 사도로 볼까?
결론은... 알 수 없다. 그러니 자기 생각대로 말하는 수밖에. 하지만 상대의 도덕성을 평할때는 조심해야한다.

극단적으로 예상해 볼까요? 만약에 playtalk 이 지금의 활성화된 서비스를 모종의 사정으로 중단하게 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새로운 제 3 의 마이크로블로그를 기다리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으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때 가서 me2day 로 돌아오시겠습니까?

다른 예상을 해볼까요? playtalk 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인해서 me2day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playtalk 서비스로 인해서 me2day 만이 가지고 있는 다른 고유의 서비스들을 사용할 기회를 자연스럽게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me2day 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playtalk 에서도 그대로 사용하실 수 있다구요? 언제까지 그런 기능 차용의 흐름이 일방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논쟁으로 미투진영에서 하고 싶은게 뭔가?
IT업계의 만연하는 카피서비스 근절을 촉구하는 정의실현?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 개발자 매장?

Lunar님은 4회에 걸쳐 플톡에 대한 대대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 목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리고 업계 위기론과 소비자의 이익문제까지 들고 나왔다.

사실이건 아니건, 이런 문제는 보다 신중히 포지티브한 자세로 접근을 해야 서로 상처가 없다. 그런데 미투측의 포스트를 보면 시종 너무 공격적이다. 일단 떡밥을 거하게 뿌려놓고 나중에 수습하자는 말인가?
덧) Lunar님이 제시한 극단적인 예상에 대한 내 생각... 플톡과 미투가 사라지면 시장에는 또 다른 서비스가 나온다. 아마 망한(?) 이유를 살피고 보강해서 더 좋은 서비스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묻고 싶다.
무엇을 위해 개발을 하십니까?
무엇을 위해 기획을 하십니까?

대답은 창의적인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함으로서 받는 정신적 만족. 그로 인해 벌어들이는 경제적 수입이 아닐까?

정신적인 만족을 추구하기 위한 생업이라면, 그냥 그 만족감에 젖어 살면된다. 참 이상적이다.  이런 논쟁따위가 왜 필요한가... 누가 그 아이템을 가져다가 쓴다한들 무슨 관계인가? 단 한명이라도 찾아주는 유저가 있다면야.. 그로인해 정신적인 만족을 얻었으니 신경쓸 이유가 없다.

경제적 만족을 추구하려면 당연히 시장원칙을 고려해야한다.
밥그릇 문제가 달려있으면 당연히 시장을 잘 알아야한다.
이미 곳곳에서 포획자가 나를 노리고 있고, 경쟁자가 내 밥그릇을 노리고 있다.

글을 쓰다보니 내가 플톡을 옹호하고 있는 분위기다.
플톡 옹호라기 보다는 신중하자는 뜻으로 받아 들여줬으면 한다.
함부로 몰아붙이지 말고, 어장 만들지 말고, 말을 아끼자는 말이다.

표절이니 아니니는...
이쪽 업계,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서 표절이란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바로 그것은 이미 상품으로 나와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을 이미 1000명이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플톡이 문제라고 한다면 미투도 문제라는 것이다.
만약 서로에게 문제가 있다면, 플톡은 도덕적인 문제, 미투는 시장을 몰랐던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신고
Posted by SuJae
한번쯤 써보고 싶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가끔 me2day와 playtalk 서비스에 대한 유사성에 짝퉁이니 오리지널이니 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마침 오늘 nova님께서 강력한 어조로 이에 대해 포스팅 하셨기에 이 기회에 생각을 마무리 지어보려고 한다.

미투데이와 플레이톡, 그리고 그 열광이 싫다 by nova


nova님은 카피가 만연한 우리나라의 웹현실에 답답함을 느끼셨고, 그것을 플톡을 향해 일갈하신 것이리라 생각한다. (본인도 그런 답답함에 플톡에 대한 반대급부로 일부로 강한표현을 하신 것이라 했다.)


제 생각에는 웹기술에 있어서 짝퉁과 오리지널을 꼭 따진다는 것 자체가 좀 넌센스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미투데이도 외산 서비스의 카피라 해도 틀린말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도 IT에 몸담고 있는 사람인데 '창의력'만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아이템이 된다고 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더 잔인한 말씀이십니다. 시장에는 굉장히 많은 변수가 있고, 운이라는 녀석도 크게 작용합니다. 그 운을 최소화 하는 부분이 '실력'이겠죠. '창의력'은 그 '실력'의 일부구요.
by SuJae

웹 시장에 카피가 만연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해서 오리지널의 가치를 주장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넌센스라니요. 물론 저도 창의력만이 경쟁력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다만 오리지널리티가 너무 빨리 희석되는 상황이 마음에 안 드는 것 뿐입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지금은 플톡이 운이 좋았고 미투와는 이제 실력으로 겨룰 일만 남았겠지요.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 제가 한겨레의 디비딕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이 일도 꽤 오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by nova

일단 플톡 유저로 플톡을 옹호하거나 대립하는 포스트가 아닌, '시장'과 '서비스'를 보는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난 '내가 옳네, 니가 틀리네..'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싫어한다. 적어도 내 생각을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어필하고 서로가 보다 넓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서로에게 win-win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nova님 말씀대로 남발되는 미투정책으로 '희석되는 오리지널리티'가 안타까운 것은 상당히 공감한다. 아련한 오리지널에 대한 향수...

하지만 난 그런 '감성'보다는 잔인해보이는 '시장 법칙'의 신봉자다.
나는 미투정책은 오히러 시장이라는 정글을 더 활기차게 한다고 믿는다.
미투정책은 '성공'한 케이스 일 경우에만 편다. 이미 성공한 케이스를 도입해 '안전권'을 만드는 것. 하지만 위험부담도 있다. 짝퉁으로 몰리는 것. 그렇다면 짝퉁이니 오리지널이니 하는 '명예'나 '이미지'때문에 '안전권'을 포기할 필요가 있나?

우리가 잘아는 구글 애드센스는 오버추어광고 기법에서 왔다. 그래서 구글은 애드센스광고 수익의 일부분을 저작권료(?)로 야후에 지불하고 있다. 우리가 구글을 보며 '오버추어광고의 짝퉁에 불과한 애드센스로 먹고사는 주제에...'라고 비난해야 옳을까?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가치는 일단 생존해 있어야 하는 것이니까. 사라진 기업이 무슨 의미가 있나? 그저 '향수에 젖은 사용자'를 남겨둔 채 사라저버린 어리석은 기업(서비스)일 뿐이다. 기업은 향수보다는 현실적인 만족을 줘야한다.

이런 의미에서 오리지널과 짝퉁을 따지는게 넌센스라고 표현했다. 사실 넌센스라는 표현이 부적합하다. 뭐랄까... 좀 표현하기가 어렵다. (넌센스라는 표현자체가 나의 넌센스다 ㅠ.ㅠ)
 
카피면 어떻고 오리지널이면 어떤가? 사용자 입장에서는 하등 상관이 없다.
사용자는 자기가 편하고 좋으면 쓴다. 그러므로 서비스는 일차적으로 소비자의 '만족'에 중점을 둔다.

미투데이는 좋은 서비스인 것 같지만 초대권 정책은 잘못된거고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발빠르게 사용자 흡수해 이것저것 만들어주는 플레이톡은 멋진 서비스다라는 결론을 그렇게 쉽게 내릴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더 나아가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이 미투데이나 플레이톡 같은 서비스를 시작해서 가입된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순간이 오면 '편리하다'는 이유로 포털에 찬사를 보낼 것인지 묻고 싶다.

내 대답은 Yes.
어차피 시장은 갈라진다. 네이버 유저과 미투데이 유저. 플톡 유저.
경쟁과 공포는 인간을 '나태'로부터 해방시켜준다.
바로 이러한 '살기 위한 몸부림'이 시장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믿는다.
또한 이것이 곧 기업(서비스)의 발전이고, 소비자의 이익이라고 믿는다.

근데, 이런 미투 현상에 사용자 탓은 없는걸까? 그게 짝퉁이건 카피건 미투건 그저 편리하고 빠르면 그만이라는 생각. 이런 생각이 문제 아니냐고 말하고 싶은거다.
No. 물론 사용자 탓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사용자 탓만은 아니다.
사용자의 편리하고 빠르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분명 의식의 문제가 있다. 하지만, 사용자를 제대로 파악 못한 서비스도 문제라 생각한다. 사용자를 납득시키지 못하는 서비스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또한 오리지널이라면 오리지널로서 사용자들에게 납득할만한 무엇인가를 제시해야한다. '오리지널만의 그 무엇'... 그것이 감성이 되었건, 사용자 편의가 되었건.. 무엇인가 만족을 줘야한다. me2day는 사용자들이 접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다.

그렇다면, 거대자본과 기존 인프라로 밀어붙이는 따라쟁이는 어떻하냐고? 그런 사실도 모른채 따라쟁이를 추종하는 수많은 빠순이들은 어쩌냐고?

내가 믿는 불변의 비즈니스 원칙 한가지
맛있는 밥집은 반드시 손님이 몰린다.
아직 밥이 다 되지 않은 상태고, 최고의 음식을 위해 주방장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벌써부터 냄새만 맡고 손님들이 너무 김을 빼는게 아닌가 싶다.
결국 밥상위에 다 차려져 나오고, 주방장들의 코멘트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지 않나?
"사실은 추측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라고 하면서, 무척이나 단호하고 사실인양 표현한 글들을 보면 너무 위험 수위에 올라와있다고 생각한다. (정치권에서 말하는 네거티브...)

마치며...
시장에는 법과 도덕성이라는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법을 준수한다 할지라도 '도덕성'에 대한 의심을 받게되면 죽음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 도덕성이라는 약점을 파고드는 또 다른 포식자가 나타날테니 말이다.

오늘에서야 여러 포스트를 보며, 플톡과 미투데이 논란이 "도덕성"에도 문제를 제기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카피 서비스에 대한 문제가 아닌, 도작(盜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포스트를 보게 되었다.
[盜作] <명사> 남의 작품을 본뜨거나 고쳐서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작품.
-야후 사전-

이런 도덕성의 논란을 제외하고는 플톡과 미투데이에 대한 서비스 우열이나 기술적, 마케팅적 논란은 소모적 논쟁으로 생각된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또한 확실하지도 않은 추론이나 논리를 내세워 상대에게 상처주는 '네이버댓글틱'한 짓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도덕성 문제는 무진장 민감한 사안임으로 신중하자는 말)

확실한것은 내일 하루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메타블로그 탑에 올라갈 것이라는 것! 하하;;

사족1. 이런 마인드의 나에게.."이런 기획자로서 마인드도 없는 색히"라고 한다면.. 할말 없다. 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하하;;; 일단 살아 있어야 창조적인 서비스고 나발이고 해볼꺼 아냐?=_=; 난 최우선적으로 생존을 생각하는 생존형 기획자다. 그래서 시장법칙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죄 없는자 내게 돌을 던지라;;;
사족2. 사실... 오리지널, 짝퉁 논쟁을 제기하신 분들의 목적. 즉 얻고자 하는 결론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신고
Posted by SuJae
오늘 후배(?)와 메신저하던 중 후배가 런칭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 산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왠지 별의미가 없는 서비스(컨탠츠)일 것같아,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SuJae : 이 서비스 ~해서 ~하니 좀 거시기한거 같아?
후 배   : ...없는 것보다 낫잖아요 T.T ...그럼 어떡하죠?

그(녀)의 절박한 심정을 잘 압니다. 저도 시간과 책임감에 내몰려 그런식으로 과감히(라고 쓰고 무모히..라고 읽는) 진행한 적이 (매우 많이)자주 있거든요. 물론 성공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소 뒷걸음에 쥐잡는 격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눈 먼 붕어가 배에 낚시바늘 걸려서 낚이는 경우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말이죠. 뻔히 별 효과 없을껄 알면서도 기획하고 진행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위하죠.. 없는 것 보다는 낫잖아?

그리고 기안서에는 거창하게 "경쟁사(or 대형포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사항으로 반드시 런칭해야 함"이라고 대충 씁니다. (대부분 먹히죠;; 이것도 신기함.) 그리고, 약간의 UI와 디자인을 바꾼채 진행하다보면, 왠지 전혀 다른 서비스가 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oTL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이런 도피식의 모방남자 기획자에게는 탈모, 여자 기획자에게는 피부 트러블, 양성 공통적으로 위경련이란 시련(?)을 줍니다. 그 시련을 이기고 꿋꿋히 동일한 업무를 하다보면 뻔뻔함 내공이 증진되어 안면을 비롯한 모든 신체가 금강불괴 신공으로 보호 받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경지에 이르면 새로운 신공을 찾기보다는 현실 안주형으로 생존하려 하게 되고, 바로 이순간이 기획자로서 생명을 다하게 됩니다. 살고자 모색했던 방법이 스스로를 목죄어 죽게되는거죠.

그럼 어떻하냐?
글쎄요.. 저도 정답을 말하기 힘드네요. 다만 기획자는 현실에 안주하면 (절대 절대 절대)안된다.라는 것입니다. 항상 유저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발전을 따라가며,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긴장하고 살 것! 그리고 항상 4차원적인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라고 가르치지만 orz.. 지도 그렇게 못하면서 남들에게는 그따위로 가르치다니...

그런데 말이죠. 전 기획이라는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웹기획을 주제로 포스팅하게 되면, 부정적인 논조가 되네요. 사실 굉장히 좋아(싸랑)하는데 말이죠^^;

다음번 포스트에는 웹기획에 대한 신나는 이야기를 준비해봐야겠습니다.

사족1. 혹여라도 그(녀)의 개념을 탓하려는 분이 계신다면 전 "반사"시키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그 누구보다 자기의 일을 사랑하고 노력하며,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족2. 혹여라도 그(녀)가 이 글을 본다면.. "이봐 힘~내라구. 쥐구멍에도 볕뜰날이 온다구!"

☆ 관련글 ☆
신고
Posted by SuJae
서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보에 소외당한 당신의 모습이 아니길^^;

정보.. 성공의 성패를 좌우하는 키워드라해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보의 소중함을 알지만 습득, 관리 방법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공대리 성공시대
신인철 지음/김영사

정보를 찾기 위해 '어디 좋은 정보 없나?'하고 하염없이 웹서핑을 하는 사람을 자주 봤다. 대부분 정보 짜집기로 결론을 맺는다. 반대로, 정보홍수 시대의 걸맛게 너무 정보가 많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도 많이 봐왔다. 마찬가지로 정보 짜집기가 결말이다.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다보니, 전자보다는 후자가 보편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여도 꿰메야 보배라고, 원석을 다듬어 멋진 다이아몬트 보석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원석은 그저 조금 반짝이는 돌맹이에 불과한 별가치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

오랫동안 해당 업무를 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정보루트와 정보원이 있을테지만, 쉽게 동료나 후배에게 전수해주지 않는다. 그렇다고해서 손을 놓고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법. 일단 정보 사냥을 떠나보지만, 정보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많은 양의 정보만이 능사가 아니다.
먼저 알아내고, 분석하여, 나의 것으로 만들고, 최종적으로 응용하는 단계까지 해내야 하는 것이다.

공대리라는 가상의 "나"를 통해서 정보 수집 및 사용 방법을 슥듭하는 방식의 구성이다. 설정이 환타지 소설과 같아 흥미와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 롤플레잉 게임을 즐기는 기분이 든다. 또한 챕터별로 요약 정리를 해줘 독자의 이해를 돕는 점이 바쁜 직장인들에게 좋은 구성으로 보여진다.


본문보기
어떤 것이 나를 위한 정보인가?
팀장에겐 팀장의 정보가 있고, 대리에겐 대리의 정보가 있으며, 사원에겐 사원의 정보가 있다네. 자신의 직분이나 업무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정보를 쫓아 다니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 언제 어디서건 이 정보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인지 아닌지, 또 도움이 된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를 면밀히 살피며 받아들이게. 나의 상황에 맞지 않는 정보는 오히려 해(害)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게.

정보입수량을 두 배로 높이는 알짜배기 비법
정보는 이자와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다네. 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투자한 사람이 보다 많은 알짜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명심하게.
1. 버린 정보도 다시 봐라.
2. 전화는 기분 좋게 받아라.
3. 모든 사람과 네트워킹하라.
4. 향기 나는 꽃 편지를 써라.
5. 정보의 근원지를 파악하라.

100원짜리 정보를 100억짜리 정보로 바꾸는 법
정보는 가꿀수록 그 가치와 진가를 발휘하네. 다음의 과정을 거치면, 남에겐 100원짜리 정보도 내게는 100억짜리 정보가 되네.
1. 정보의 쪼개기와 함하기를 자유로이 하라.
2. 버릴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라.
3.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의지의 차이를 구별하라.
4. 정보와 정보 사이에 인연(因緣)을 유추하라.


정보 거래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때와 장소
정보를 얻기 위한 만남은 다른 여느 만남과는 달리 그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일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네. 즉 미리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그 속으로 상대를 끌어들이는 것이지. 그렇게 하면 그 만남은 십중팔구 자네의 뜻대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네.

타인에게서 원하는 정보 얻어내기
타인에게서 정보를 얻는 일은, 나의 정보수집력과 교섭력으로 그의 머리와 가슴에 들어 있는 소중한 무형재산을 빼앗는 '총성 없는 전쟁'이라네. 따라서 한판의 작은 전쟁을 치를 때처럼 시간, 장소, 환경, 분위기, 주변인물 등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해야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네.
1. 정보 전달자 판별
2. 대인 정보 분석
3. 정보원의 태도
4. 정보획득의 시간차
5. 정보 입수의 상황 조성
6. 객관적인 정보의 이용
7. 정보거래의 원칙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두 배 높여주는 정보관리법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두 배 높여주는 정보관리법꾸고 다듬어 관리하는 일이 더 어렵네. 하지만 정보를 입수함과 동시에 아래의 방법으로 정리해둔다면, 정보가 내게 전해졌을 때의 가치보다 몇 배 더 향상된 가치로 활용할 수 있을 걸세.
1. 핵심정보(Key-word)위주로 전제 정보를 재정리하게.
2. 정보 정리와 관리의 기준을 잡아야 하네.
3. 복잡한 정보는 '말'보다 '그림'으로 정리하게.
4. 시간별, 공간별 흐름이 있는 정보는 순서도로 정리하게.
5. 두꺼운 문서보다 작은 메모 한 장을 활용하게.
6. 조직 공통의 약어를 만들게.
7. 정보의 중요도는 색깔로 표시하게.
8. 조직구성원 모두와 정보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게.
9. 조직의 정보변환 능력을 항상시키게.

조직과 개인의 역량을 두 배 높여주는 정보관리법
정보는 물과 같다네. 계속 흐르도록 내버려둬도 안되지만, 가둬두기만 하면 반드시 썩어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말지. 순리에 맞게 유통시키기만 한다면, 오히려 혼자 지니고 있을 때보다 몇 배의 가치를 더해서 자네에게 되돌아올 걸세.

신고
Posted by SuJae
 서평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방과 공유, 참여의 웹2.0시대에 왠 독점이냐고?
그러나, 비즈니스에 있어서 독점만큼 달콤한 말이 또 있을까?

웹이나 컨탠츠, 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항상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나(우리)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까?"다.
오랜시간 -가능하면 평생..자자손손- '나'만 할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를 찾아내고 싶다.


"미래 시장을 잡는 독점의 기술"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이 책에서는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독점을 만들어 경쟁에서 이겨낸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대로 독점적 상황을 놓쳐버린 바보 기업의 이야기도 있다.

틈이 없을 것만 같은 독점상황에서 틈을 찾아 골리앗을 무너트린 다윗같은 기업 이야기 부분을 읽으며 시종 "아 그렇구나!", "이것이 진정 비즈니스의 세계지!", "그래, 이맛이야!"를 외쳤다. (마음 속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MS독점에 대해 찬반론이 일때도 난 이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초연 할 수 있었다. 시장이라는 곳, 그리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비즈니스라는 전쟁에서는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을테니까. 불구경과 싸움구경을 마다 할 사람이 있을까? 주변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이 독점상황 연출을 위한 싸움을 통해 공격과 수성의 법칙을 더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다양한 독점의 패턴을 분석하여 알려주고 있다.
치열한 비즈니스 경쟁에서의 승리를 갈구하는 이에게 강력 추천!!

사족. 기업경쟁에서만 독점을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의 가치를 독점적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독보적으로" 이라고 표한해야 옳을 것 같다.)
        "나"만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만들거나 찾아낸다면,
         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나는 이미 승자일 것이다.

본문보기
▶ 독점의 발견: 혼다의 미니밴 이야기
- 2002년 가을에 나는 아내와 함께 미니밴을 사러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했다. 처음 들른 것은 혼다 대리점이었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오디세이(Odyssey)를 보고 싶었다. 오디세이의 트렁크는 밑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었지만 폭이 좁았다. 그런데 자동차 트렁크 쪽 뒷문을 올리고 레버를 당긴 다음 가장 뒷좌석인 세 번째 좌석 뒷부분에 붙어 있는 손잡이를 확 잡아당기자 뒷좌석이 넘어지면서 접혀 움푹 파여 있는 트렁크 공간 안으로 쑥 들어갔다. 마치 카펫이 깔린 듯한 넓은 수납장이었다. 아내와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금 사면 언제쯤 오디세이를 인도 받을 수 있을까요?”
“음, 지금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으면 한 8주 후쯤에 받으실 수 있겠네요.”

나는 8주나 기다려야 오디세이를 인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너무나 놀랐다. 하지만 우리는 혼다의 오디세이를 사기로 결정했다. 나는 왜 다른 자동차회사들이 오디세이처럼 뒷좌석이 접히면서 트렁크 안으로 쏙 들어가 평평한 바닥을 만드는 미니밴을 만들지 않는지 정말 궁금했다. 그리고 곧 왜 다른 자동차회사들은 뒷좌석이 접혀 들어가는 미니밴을 만들 수 없는지 그 비밀을 알게 되었다. 오디세이의 트렁크 바닥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다이스(금속을 가공할 때 사용하는 틀 같은 것)로 바꾸기 위해서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들었다. 다이스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는 제품 생산을 일주일 이상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 결국 자동차 회사들은 제품 생산을 멈출 수가 없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때까지 다이스를 못 바꾸는 것이었다.

혼다의 오디세이는 1999년 말에 처음 선보였고, 다른 주요 자동차회사들은 2000년 초에 새 모델을 내놓았다. 자동차회사들이 보통 4년마다 한 번씩 새 모델을 내놓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자동차회사들은 최소 2004년까지는 뒷좌석이 접히는 미니밴을 내놓을 수 없게 된다. 한마디로 혼다는 뒷좌석이 접혀 바닥처럼 평평해지는 미니밴을 판매하는 유일한 회사로 1999년 말부터 2004년까지 독점을 누렸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혼다는 10%도 안 되는 점유율로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창출되는 전체 이익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 스타벅스의 성공 비결은 감성 마케팅이 아니다 -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현재 미국 전역에 8,0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31개국에 진출해 눈부신 성공을 거두고 있다. 커피의 맛과 생활방식에 작은 혁명을 일으키며 커피로 연간 40억 달러(2003년 회계연도 기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여기까지는 익숙한 스타벅스의 성공 스토리다. 그러나 놀라운 부분은 이제부터다. 스타벅스는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가운데 어떠한 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일단 스타벅스는 첫 매장을 개장한 이후 10년 이상 규모에서 우위를 누릴 수 없었고, 진정한 의미에서 유일무이한 상품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으며, 생산량이나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제품 하나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일정 비율로 낮아진다는 경험곡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도 못했다. 브랜드에서 강점을 가진 것도 아니었으며, 가격 면에서 경쟁력도 없었다.

그렇다면 스타벅스는 왜 성공했을까? 바로 독점이다. 스타벅스는 ‘맛있는 커피에 대한 독점’을 가지고 있었다. 폴저스와 맥스웰 하우스, 네슬레는 강력한 브랜드는 가지고 있지만 지배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공간, 즉 독점영역이 없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들은 1파운드당 4.5달러에 커피를 팔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스타벅스는 무려 10배나 더 비싼 45달러에 커피 1파운드를 팔고 있다. 그런데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겠다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다.

▶ 성공한 기업들의 네 가지 공통점 - 서로 다른 산업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둔 각양각색의 기업들 사이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로는 이들 기업의 성공을 전혀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심지어 성공한 기업 중에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두 번째 공통점은 대부분이 경쟁이 매우 심한 성숙산업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이들 기업의 성공은 단기간의 현상으로 그친 일시적인 기적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심지어 9.11 테러로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할 때조차도 흑자를 냈다. 넷째, 이들 기업은 모범적인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보유한 경쟁업체가 고전하고 있을 때, 심지어 파산 지경에 이르렀을 때조차 번성했다.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는 높은 이익을 올리는 데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아니다. 이는 한두 가지 특별한 영역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낼 뿐이다. 단지 그것이다! 당신이 찾고 있는 수익성을 보장받으려면 독점을 소유해야 한다. 한 가지 예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강력한 경쟁우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독점공간이 사라지면 비싼 마케팅 비용과 보잘것없는 이익뿐이다. 40년 전 캐딜락은 독점공간을 소유한 위대한 브랜드였지만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인피니티 등에 밀린 요즘, 독점이익은 전혀 누리지 못하면서도 유명세를 유지하는 데 드는 고비용을 감당하느라 고전하고 있을 뿐이다.

더 좋은 쥐덫을 가지고 있으면 세상이 우리를 자발적으로 찾아올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버려야 한다. 이제부터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시장에서 독점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만들 수 있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그 독점 공간은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신고
Posted by SuJae
어제 중앙일보 "차범근 감독님이 말하는 엘리트주의"기사에 공감해서 나름대로 비즈니스에 적용해봤습니다.
관련기사 : 차범근 감독, 엘리트주의를 말하다

"내가 요구하는 수준에 따라오지 못하는 선수까지 품고 갈 수는 없다. 서울대 갈 학생은 정해져 있다. 축구든 공부든 하향 평준화는 모두를 망하게 하는 길"
시작이 다소 과격합니다. 매정해 보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엘리트니 엘리트 의식에 젖어 저런 소리하는게 아니냐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프로세계라는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20:80법칙이 있잖습니까? 20을 극대화 시켜 부족한 80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선택과 집중입니다. (웹2.0과 함께 나오는 롱테일현상은 아직은 웹에 한정된 얘기라고 봅니다.)
말 그대로 하향평준화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 것이죠. (결코 그들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그들의 역할이 따로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 구마모토에 40명 정도 왔는데 모두가 감독의 요구를 따라올 수는 없죠. 나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수준 높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11명이 뛰지만 팀의 기둥은 3~5명입니다. 나머지는 벽의 역할을 하는 거죠. 기둥이 없으면 벽은 허물어질 수밖에 없어요. 모든 사람을 다 이해하고 끌어안고 가라는 건 아마추어적인 얘기입니다. 여기는 그런 식으로 하다가는 다 죽는, 냉정한 프로 세계죠."
비즈니스 조직에 있어서 명확한 '역할분담과 집중'의 극대화가 필요합니다. 영화를 예로 들자면, 주인공은 주인공대로, 조연은 조연으로서, 엑스트라는 엑스트라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역할 분담과 역할자들의 충실함이 좋은 작품를 만듭니다.
실패하는 비즈니스를 보면 구성원간 원할한 업무분담이 되지 않거나, 자기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는 업무의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효율적인 조직시스템 위에 휴머니즘이라는 인간미가 더해지면 가장 좋은 업무 시스템이 나온다고 믿습니다. 이 중심에 조직의 해결사 또는 스타플레이어라고 불리는 엘리트가 필요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엘리트는 조직을 위함이기도 하지만 바로 조직원을 위한 구성원인 것입니다.


"나는 당연히 엘리트주의입니다. 두 개, 세 개를 해내는 선수에게 하나만 주면 되겠습니까. 나는 우리 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고 싶습니다. 유럽의 선진 축구를 따라잡자고 하는 거지 우리 식으로 하려면 얼마든지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잘하는 선수는 더 잘할 수 있게 키워내야죠."
개인적으로 이것이 차감독님의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환경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시작조차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념을 갖고 몸소 경험한 유럽축구의 장점을 흡수하려는 노력은 꼭 배워야 할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전국에서 서울대 갈 수 있는 아이들은 정해져 있어요. 갈 수도 없는 애들 데리고 서울대 보내겠다고 하면 시간낭비죠. 수원은 돈을 많이 주지만 거기에 걸맞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가차없이 밀어냅니다. 나는 연봉 2000만원짜리와 1억원짜리 선수에게 똑같이 요구하지 않습니다. 여기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실험실입니다."
저는 새로운 팀원이 들어오면 이렇게 얘기 합니다.
'밥값은 해라'
적어도 전 밥값 하려고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제 밥값 이상을 요구하는 상사에게 No를 말합니다. 안되는 건 안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전 항상 제 밥값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 때문에 제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도전 정신이 부족하다구요? 안될 일에 도전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더욱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할 수 있는 20을 택해서 이것에 집중을 합니다. 그리고, 철저히 마스터 합니다. 제가 2000만원짜리 선수라면 적어도 2000만원짜리 선수 중에서는 최고가 되고자 노력합니다. (제 연봉이 2000만원이란 소리는 아닙니다;;;;) 이러다보면 1억짜리 선수가 되어 있기도 하겠죠.


"물론이죠. 없는 능력을 내가 어떻게 만들어줍니까. 이렇게 말하면 '밑에 있는 아이들은 희망도 없고' 이런 얘기 나오겠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기 특기대로 가면 됩니다. 공부만 하면 다 판.검사가 됩니까. 축구 상위그룹도 아무나 되는 게 아닙니다. 나는 수원에 부임하자마자 '여기는 애들 키우는 데가 아니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잘하는 선수는 얼마든지 사 오고, 유망주 육성은 유소년 클럽에서 하면 된다는 얘기였어요."
이런 발언때문에 차감독님이 좋지 않은 소리를 듣더군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박지성 같은 훌륭한 선수를 발굴해 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기업 M&A를 생각해 봅시다.
가능성 있어 보이는 기업을 사다가 키우는 것
              vs 이미 자체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진 기업 인수하는 것
전자의 경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할만한 일이겠죠. 후자의 경우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관점과 전략의 차이입니다. 결과론적으로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저라면 후자를 택하겠습니다만...
조직에 엘리트가 하나 는다는 것은 큰 플러스입니다. 다마할 이유가 없죠. (일단 내가 편하니까요^^;)
저는 제일이 편해지기 위해서라도 동료로 초특급 엘리트가 하나 더 들어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하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비즈니스에 있어서 엘리트란 조직을 정확히 이해하고, 유연하게 두명, 세명 이상의 역할을 해내는 스타플레이어입니다.
신고
Posted by SuJae

해외 구글 - 언론사간 논란이 뜨거워 질 듯하다.
벨기에에서 뉴스저작권에 관련해 구글에 승소했다는 것이다.  <본문 보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_$??

비단 구글에만 해당하는 이슈가 아니다. 거대해진 포탈에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구글은 양심적이라고 생각했다. 검색에 의한 결과만을 보여주고 최종 페이지는 해당 언론사로 들어가니까.. 그런데, 패소를 했다. 아마 유럽쪽에서는 대세가 기울어 질 것 같다고들 점치고 있다.
 
언론사 기획실에 근무했던적이 있다. 아무리 뉴스 기사가 좋아도 네이버,다음 등의 포털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내용보다는 낚기 좋은 제목을 정하는게 더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포털의 등장으로 언론사닷컴의 사이트 트래픽은 형편없이 떨어졌다.
국내 언론의 신뢰도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기술과 IT트렌드의 발전 및 변화로 인한 심각한 독자이탈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결국 언론사는 기사를 만들어는 내지만, 수익은 곤두박칠 치고 있다. 더군다나 언론도 롱테일현상을 보이며, 시장을 나눠먹고 있는 상황으로 더 좋은 컨탠츠로 승부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주 눈치를 안본다는는 언론사가 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xx가 먹는다는 말이 안나올수가 없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간 상인만이 이익을 보는 구조가 큰 문제라고 본다.
포털 통해서 쉽게 기사를 볼수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익이라고? 사실은 그게 아니다. 언론사의 입지가 약해질수록 기사의 질은 떨어지고, 찌라시성(지금도 많다.) 기사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이게 기사인지, 광고인지 알 수 없는 기사만 많아진다는 소리..결국 최종 피해자는 소비자인 셈이다.

하지만 아직 결론을 내기는 이르다.
포털의 과도한 성장이 과연 국내 언론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직 언론사들이 포털 뉴스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대세는 기울어졌다고 생각하고 포기한걸수도?)
다만 언론사들의 밥줄..즉 광고가 상당수 포털로 이동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이번 구글뉴스 문제가 유럽 전역에.. 또는 미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런지..그리고 그 영향이 우리나라에는 어떤 바람이 될지는........알수없다.(무책임...)

마지막으로, IT업계도 빨리 롱테일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

나도 좀(잘)먹고 살자고!!
신고
Posted by SuJae
어제 포스팅 한 웹기획 - 노화와 탈모의 지름길이라는 글에 피드백이 달렸다. 관심을 받았다는데 무척 기뻤고, 웹기획/기획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재회#님 감사합니다. 꾸뻑!

또 한가지, 그 글에 엮여있던 다른 블로거분들의 웹기획에 대한 글을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 다시금 감사 말씀 드린다.

웹기획, 생각하면 할 수록 애증이 교차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공의 영광은 없고, 실패의 오명만을 뒤집어 쓰는 직종..
잘되는건 당연한거고, 안되면 무능력者.
 '웹기획=슈퍼맨'이라 생각을 하는지, 온갖 것들이 다 기획으로 넘어온다.  眼濕(안습)...
기획이란 무엇일까?
기획이 힘들어 지는 이유는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역할의 분담이 제 대로 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PM과 기획의 경계가 모호한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한다.
웹기획을 난 이렇게 정의한다.
기획 -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시키야 하는 역할
PM - 해당 프로젝트를 완성 시켜야 하는 역할
기획자는 자식을 낳은 부모고,
PM은 가르치고 키워주는 선생님이다.
좋은 부모 또는 좋은 선생님을 만난 아이의 성공적인 일생을 다룬 감동적인 드라마를 자주 보곤한다.
한사람의 일생에서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은 지대하다.
각자의 역할에서 아이를 사랑해주고 키워낸다.

기획자는 프로젝트를 성공적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목표를 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끝내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해야한다.
PM은 성공적인 사이트가 나오도록 일정을 관리하고 기술적인 측면을 조언하며,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작업자간 업무를 조율해주는 역할을 한다.

결국 기획자는 경영과 마케팅, 트랜드, 유저에 대한 이해 등의 미래가치적인 작업을 한다면,
PM은 기획자의 의도가 드러난 사이트가 나올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하며, 이것이 작업자간 원할히 이루어 지도록 조정을 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

사실 기획자와 PM이 능력발휘만 잘해도 프로젝트는 성공한다고 본다. 덧붙이자면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의 능력과 노력이 완벽한 성공을 보장한다.

비전을 제시하고, 시장을 파악하는 기획자의 눈과 역할을 분명히 하고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팀원으로 조율해 나가는 PM.
그동안 경험을 보자면 10개의 프로젝트 중 단 두번을 빼고는 늘 기획+PM의 역할을 했다.
기본적인 개념도 없이 일을 시키는 클라이언트와 사장님(..사장님이라 쓰고 사장놈이라 읽는다..)이 미울 따름이다=_=

이런 현실에서 묵묵히 웹기획을 하는 종사자분들과
기본적인 개념없이 노동자, 종사자로서 웹기획의 일을 하는 분들께 말해주고 싶다.
웹기획은 미친짓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다른분들 글 보기 = (재회#님 링그 그대로 퍼온겁니다.)
- [잡담]웹기획자의 숙명론 by 크리슈머님
- 네이버 뒤에 숨는 기획자 by 무쇠다리님
- [HR]개발자,기획자,마케터 누구나 경영지식은 기본이다 by oojoo
- 누가 웹 기획자를 미치게 하는가 by 블루문
- 인터넷 기획자의 자질 by 동글이
- 기획자와 함께 일한다는 것 by 바그다드 카페
- 웹기획자도 아닌것이 넷티즌도 아닌것이 by dooholee
신고
Posted by SuJae
Lachrimaé님의 국내 웹 개발에 대한 불평불만이란 포스트로, 잊고 있었던게 생각났다.
국내에서 기획자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프로그램, 경영, 마케팅까지 섭렵한 슈퍼맨을 의미한다.

기획자들의 커뮤니티를 가보면 항상 하소연 하는 것이 바로 Lachrimaé님의 불만과도 같다. (물론 나도 불만 많다.) 기획자가 PM의 역할까지 병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서 눌리고, 동료들에게 치이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탈모를 경험하기도 한다.

극심한 탈모와 노화현상을 겪으며 깨달은 사실은 대화하라는 것.
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일을 쉽고 간단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한국사람 정서 깊이 있는 알아서 잘 하기 바라는 근성은 일에 있어서 철저히 사라져야 한다.

미국에 파견을 나가서 약 육개월간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사이트 런칭을 한적이 있다. 한국인도 있었고 미국인도 있었는데, 한국과 다른 점이 있었다.
1. Job Description
2.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3. 능동적인 업무 분위기
4. 책임감

1. Job Description
일을 하기전에 각자의 업무를 확실히 나눈다.
UI설계는 A가 한다, 고객미팅은 B가 한다, 총지휘는 C가 하며 그 권한은 ~까지다 등등..
업무에 대해서 합의를 하고 진행하다보니, 감정적인 충돌이 없다.
자기 할일만 정확히 하면되니까..
덕분에 기획자나 PM은 더 바쁘다. 총괄적으로 지휘를 해야하니 말이다.
그러나 정말 자기 일에 바쁘다는 것은 능률이 오를 수밖에 없다.
자기 일도 아닌데 바쁘면 대략 안습 oTL

2.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스스럼없이 작업자간.. 또는 클라이언트와 작업자간 커뮤니케이션 한다.
전적인 신뢰관계에서 대화하며, 또한 정확히 상벌이나 책임을 물기 때문에 대화하지 않고, 혼자만 일을 해나갈수없다.

3. 능동적인 업무 분위기
자기 일에 대해서는 매~우 능동적이다. 자기 일이 아니면 혼자 일 끝내놓고 커피마시러 간다 ㅎㅎ

4. 책임감
책임감이 투철할 수 밖에 없다. 철저히 업무분담이 되어있고, 미국이라는 나라 특성상 책임관계마 무척 무겁기 때문이다. 실수라도 해서 손해배상이라도 하게되면..


기획자 또는 PM은 사전에 리스크 상황을 배제하는 업무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탈모와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출수있다.
기획자는 결국 그 프로젝트의 Leader다. 우니나라에서 대장노릇하기 어디 쉽나? 사공이 워낙 많은 나라가 아닌가.

가장 좋은건 기획자 따위는 안되는 것.
차선책은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업무시스템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_=
신고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