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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징그럽게 생겼는데 머가 그리 좋나 싶었습니다. 저는 매끈한 미남자 스타일의 로봇만 좋아하거든요. 말이 나와서 말이지 제가 자랄 때는 이런 모양의 놈들은 주인공 로봇 주먹 한방이면 처리되는 조무라기 엑스트라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Bionicle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그 스케일이 대단합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그 스토리에 빠져서라도 장난감을 더 사게 되겠더라구요. 다행히 대성이는 아무 내용도 모릅니다 ㅎㅎ 여하튼 50조각 정도 되는 걸 혼자서 조립하고 서로 다른 모델과 조합도하면서 잘 놉니다.
대성이 녀석이 얼마나 애지중지하는지 박스까지 소장하고 있습니다;;; 장난감 진열장을 하나 마련해줬더니 혼자 신나서는 이리저리 배치를 합니다.
아빠 오늘은 하얀 로보트랑 잘래요즘 달라보유고가 바닥을 치고 있는 관계로 구매를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잠잘때도 베개 맞에 두고 잠을 잘 정도로 좋아하는지라... 사나이의 눈물로 호소하면 마음이 약해져 큰일입니다.
게다가 점점 눈이 높아져서 상위 모델, 즉 비싼 모델을 사고 싶어하는 통에...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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