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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 UN본부 방문기

우중충한 주일 아침.
드디어 방콕을 벗어나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그동안 너무 뜨거운 날씨에 감히 밖에 나갈 엄두를 못냈거든요. 우중충해도 서늘한 오늘이 오히려 더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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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은 본부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하고 있는데, 미국 땅에 있지만 미국 땅이 아닙니다. 독립적으로 관리, 치안이 유지되는 UN에게 헌정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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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있는 날에는 각 나라 국기가 게양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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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은 전쟁방지와 평화유지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화와 反전쟁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평화... 참 좋은 말이지요.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하루라도 속히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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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구를 지나 보안검색대를 거쳐야 UN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멋도 모르고 사진 찍다가 보안요원한테 혼났습니다;;; 당연한걸 왜 카메라를 들이밀고 사진을 찍었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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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입구에 제일 먼저 보이는 조형물입니다...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The UNITING PAINGTING : The world is its canvas라고 쓰여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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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는 UN활동 사진 갤러리가 펼쳐져 있습니다. 참 좋은 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평화유지 및 치안과 지역 봉사 등 여러 활동들이 사진과 설명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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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한바퀴 돌면 기분 좋은 장소를 만나게 됩니다.
역대 UN사무총장 초상화인데요, 맨 마지막에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현 UN사무총장이 한국인이라는 사실도 기분 좋지만 초상화 하단에는 이름과 속한 국가 이름이 나와 있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Ban ki Moon -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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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이 참전했던 전쟁 메모리얼이 있습니다. 한국전쟁 메모리얼도 있더군요. 타국의 자유를 힘써준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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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로즈가든을 가기로 마음 먹고 갔는데 때마침 비가 쏟아져 '역시 뉴욕이야!!'를 뇌까리며 로비구경을 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로즈가든은 오늘 입장이 불가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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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이 너무 무겁습니다;;; 애들이 쓰기에는 좀 부담스런...

사실 대성이에게는 그다지 재미난 구경꺼리는 아니였습니다. 행여나 아이와 함께 UN구경을 하시고 싶으시면 차라리 아래층에 있는 GIFT SHOP을 가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UN에 소속된 모든 국가의 기념품이 한데 모여있거든요 ㅎㅎㅎ 근데 좀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