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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의 거리축제, Street Fair

요즘 금요일이 되면 주말에 무엇을 할까 고민이 시작됩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부터 뉴욕에는 가지각색의 이벤트가 열리는데 특히 주말에는 구석구석에서 이벤트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열립니다.

그 중에서도 4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오기 전 11월까지 Street Fair라 불리는 거리 축제가 주말과 휴일마다 벌어집니다. 축제(Festival)라고 명칭되어 있기는한데 보통은 Street Fair, 길거리 시장에 가깝습니다. 항상 다른 장소에서 열리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을 하고 가야하죠.<스케쥴 확인>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립니다...정도는 아니고 사람이 많기는 많습니다. 5월이 본격적으로 관광이 시작되는 달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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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골장터처럼 길가에 가판이 서고 벼라별 물건들이 다 나와 판매됩니다. 저는 쇼핑에는 큰 관심이 없어 그저 먹꺼리에만 눈이 갑니다.

역시나 길거리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GY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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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짓이 늘 그렇듯이 음식 인증샷을 못합니다. 일단 먹고 보거든요 ㅡㅜ

GYRO와 더불이 Street Fair의 대표적인 마실꺼리.
레모네이드와 스무디. 레모네이드는 $1 / 스무디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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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서 그런지 스무디 매장에는 항상 사람이 가득가득합니다.

호떡인 줄 알고 다가갔는데 Corn Arepas라는 남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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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음식도 먼저 먹어버려서 인증샷을 못찍었는데, 다 먹고나서 따로 가서 사진 찍었다는...=_=;

가격이 그다지 싼편은 아닙니다. 맨하탄치고는 조금... 개미 눈꼽만큼 싸다고 느낄정도랄까? 음식들 맛도 대~단히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길에서 사람 구경/주변 구경하면서 먹는 재미로는 먹을만하지요.

올 여름시즌에 뉴욕여행 오시는 분들에게는 즐거운 추억꺼리가 될 것도 같습니다. 뉴욕의 먹꺼리에 대해서는 찬찬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