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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의 길거리 - 낙서와 마약접선장소

뉴욕의 길거리는 온통 낙서로 가득하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눈에 거슬렸는데, 지금은 하나의 장식물로 여겨진다. 이것도 하나의 예술적 가치로 느껴지기도 하니 나도 어느덧 뉴욕에 적응되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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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확하게 사실을 확인 한 것은 아니지만, 길거리 전기줄에 신물이 주렁주렁 걸려져 있는 근처는 가급적 밤에 가지 말라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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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거래하는 장소라고 하는데, 참 심심찮게 이런 장소가 보이곤 한다. 특히 좀 질이 떨어지는 동내를 가게되면 한블럭 단위로 신발이 전기줄에 널려있곤 한다.

후배 중에 하나는 늦은 시간도 아닌 저녁 어스름한 즈음에 그 근처를 지나려고만 하면 마약상들이 접근했다고 한다. 왜 그녀에게 마약상이 접근했을까... 특별히 상태가 안좋아보이는 녀석도 아닌데... 아무튼 가급적이면 그녀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혹시라도 뉴욕에 거주지를 구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변 전기줄을 꼭 살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