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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뉴욕 맨하튼 나들이(1) -자유여신상

부제 : Where is Freedom Woman?? (자유여신상이 어디있나요?)

뉴욕은 맨해튼(Manhattan), 브루클린(Brooklyn), 퀸즈(Queens), 브롱스(The Bronx), 스태튼아일랜드(Staten Island)의 5개 보로(borough:자치구)로 이루어져 있는데, 뉴욕하면 떠오르는 맨하튼은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번화한 곳이다. 쉽게 말하자면 '강남이라고 해서 다 같은 강남은 아냐!!'라고나 할까?

각설하고, 드디어 나의 동경의 대상이였던 세계 경제의 중심 맨하튼 '월스트리트' 구경을 나왔다.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치고 월스트리트를 동경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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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스트리트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은 자유여신상부터 이야기 해보자. 뉴욕하면 맨하튼, 맨하튼하면 자유여신상으로 딱딱 이어지지 않는가? 마침 후배녀석들에게 자유여신상 근처를 도는 Ferry를 무료로 탈수 있는 Free Pass가 있다해서 일부로라도 기를 쓰고 찾아다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Mission Failed. 더군다나 자유여신상이 영어로 뭔지 몰라 당한 굴욕은 다시금 내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는 순간...
동료 : Thx for your coming. Where will you going?
SuJae : I hope to sightseeing arount Mahattan. especially The Statu of .........(허걱;; 뭐었더라.....)....um.... "The Statue of Freedom"
동료 : Statue of.... what?
SuJae : ................;;; Freedom
동료 : oh, you mean The Statue of Liberty?
SuJae : right =_=; hahahaha;;;
날로 내 영어실력의 한계를 실감하며 후배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후배가 위로 한마디를 해준다.
후배: Statue of Freedom는 참 그럴듯해요!!
SuJae : 뷁 >_<
후배 : 저는 첨에 자유여신상 찾는다고 Where is a Freedom Woman? 이라고 했어요.

그녀석에 비하면 난 정말 양반이다. 후훗

아무튼 패리를 타려고 선착장이 있는 밧대리 파크(Battery Park)까지는 잘왔는데 도데체 승선을 할 수있는 장소를 찾을 수가 없었다. 두시간을 방황하다 결국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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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석양 아래 바라본 Freedom Woman은 내 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 배터리파크 안에는  한국전쟁(6.25) 추도비가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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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여를 배터리파크를 돌아보며 서울과는 무척 다른, 또 다른 Metro City의 모습을 느꼈다. LA에서도, 이곳 뉴욕에서도 도심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들이 부러웠다. 땅덩이가 좁아 어쪌수 없다라고 자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조금만 '사람'을 먼저 생각하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사라지지 않는다. 앞으로라도 서울을 비롯한 여러 한국의 도시에 공원이 조성되어 바쁜 삶에 지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

PS.
월스트리트 방황(?)기는 앞으로 계속됩니다~
식당 에피소드(3)는 현재 작성 중입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