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제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겠지요. 저는 '가족'이라는 것에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족의 의미가 작아지고 있어 안타까와하고 있답니다.
이런 와중에 한국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가슴이 뭉클한 행사를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조손가정돕기 캠페인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양친 없이 (외)할아버지,(외)할머니와 함께 사는 조손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5년엔 5만 8101가구에 19만6076명, 2000년 4만 5000가구에서 만 5년 새 1만 가구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부모의 이혼(43%), 경제난(16.8%) 때문이라는군요. 불의의 사고로 조손가정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어떤식으로돈 경제력이 없는 조부모 아래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치 상으로 정부의 가정위탁 지원금을 받는 것은 전체 조손 가정의 단 9% 정도로 매우 미약한 수치라고 합니다.
이것은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조손가정이 무척 많다는 의미죠.
저는 제 소개를 생계형 이상주의자라고 합니다. 저의 이상은 행복하고 기분좋은 아름다운 세상을 의미 합니다. - 조금 말이 이상하죠? 하하...
그들보다 조금 더 가진 우리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나눔이 저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금전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관심' 그 자체가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큰 고통은 무관심 아니겠습니까? 조금 더 관심 쏟아주고, 힘이 닿는다면 물질적으로도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후원이 진행 됩니다.
그리고, 한국 복지 재단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뜻깊게 하는 조손가정돕기 "할머니는 우리엄마" 나눔축제를 개최합니다.
일시 : 5월 20일 일요일 12시부터 20시까지
장소 :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대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이날 저도 아이와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해볼까 합니다. 대성이야 기껏해야 청계천 물가에서 장난 밖에 안치겠지만, 나중에 커서 그때의 기록을 보며 얼마나 엄마 아빠를 자랑스러워 할까요?^^
앞으로도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 중에, 이런 좋은 행사를 아시는 분은 제게 꼭 알려주세요. 마음으로나마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사족)오전에 이 행사를 알았더라면 오늘의 추천 글에 올렸을텐데..orz..
이미 웹표준 관련 글을 추천 글로 올려서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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