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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해당되는 글 6

  1. 2009.10.25 할로윈 2009 섹시 코스튬 - 제목이 '낚시' (8)
  2. 2009.03.02 1달러 이상도 팝니다 (4)
  3. 2008.11.23 이게 다 아들 덕분입니다 (10)
  4. 2008.11.10 영어를 잘하려면 얼굴 근육부터 풀어라 (6)
  5. 2008.05.10 요즘 근황 (20)
  6. 2007.04.26 생존을 알리는 글 (38)

10월 말부터 미국 최대 홀리데이 시즌이 시작됩니다. 그 시작점이 바로 할로윈 데이인데요, 여러모로 참 눈이 흐믓한 날입니다. 귀엽게 차려 입은 아이들, 개성있는 학생들, 섹시한 여성들...할로윈은 회사 쉬고 하루종이 길가에서 사람 구경만 해도 심심하지 않은 재미있는 날입니다. 처자식만 아니면 걍 쉬어버리고 카메라 들고 나가는데 말이죠 ㅎㅎㅎ

성인 남성으로써, 가장 기대되는 것은 성인 여성들의 섹시 코스튬이 아니겠습니까?

이날만큼은 남녀노소 관계 없이 '변신'을 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여성들은 '섹시컨셉'이 많습니다.

꼭 성인여성들에게만 눈이 가는 건 아닙니다. 깜찍한 10대들의 코스튬도 보기 좋죠.

내년 5월에 둘째아이가 태어나는데, 내년 10월에는 둘째에게도 코스튬을 입힐 수 있겠죠 :)

이맘때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한참 집집마다 할로윈 장식을 해놓습니다. 올해는 워낙 시절이 어렵다보니 작년만 못하네요.







포비든 월드나 맨하탄 중심가에 있는 코스튬 매장에 가면 더 재미있는 소품이 많을텐데, 올해는 영~ 시간이 안나서 동내에 임시로 생긴 매장에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더구나 아내가 임신초라 입덧이 심해 오랜시간 차를 타고 다닐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올해는 다행히 대성이가 원하는 코스튬이 적절한 가격에 나와 성공적으로 구매 완료했습니다. 배트맨~ 마스크와 망토, 슈츠 다 합쳐서 $29.99... 올해는 이정도로 적절히 선방했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을 걱정할 차례네요. 아마도 레고 셋트(40~100달러 상당)내지는 닌텐도DS게임(20~40달러 상당)을 요구할 듯 한데...

<2008년 할로운 이야기>
할로윈 코스튬, 쿵후보이 http://inthenet.tistory.com/574
광란(?)의 할로윈데이 저녁 http://inthenet.tistory.com/578
Posted by SuJae

뉴욕이란 곳이 여전히 낯선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당연한 일도 제게는 당황스런 일이 되곤 합니다.



말 그대로 1달러 이상 물건도 판다는 이야기인데....

한국에 천원샵이 있듯이 이곳에도 99센트샵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 천원샵에 천원짜리 물건만 파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99센트샵에서는 당연히 99센트짜리 물건만 있을꺼라는 '착각'을 하고 실수를 한 경험이 떠오르는군요.
몇일전에 제가 실수를 했던 가게를 지나는데 저 같은 사람이 자주 있었는지 안내물을 붙여놨더군요 ㅎㅎ

혹시나 뉴욕에서 저렴한 생활용품을 구매실 분, 99센트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99센트 이상의 물건도 있으니 가격 확인을 잘 하시길!

미지(?) 세계에 적응해가는 맛, 바로 해외 생활의 묘미가 아니겠습니까?
Posted by SuJae

일요을 늦은 저녁, 대성이의 성화에 타임스퀘어 Toys R Us를 들리는 바람에 마냥 저녁식사가 늦어졌다.

애초에는 학교에서 내주는 이번 주간에 외워야 할 영어단어 'Not' 'Like' 'Every' 'Each' 'Other' 'What'을 제대로 읽고 쓰게 되면 데려가기로 약속했는데, 일주일을 꼬빡 외우게 해도 도통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당장 데드라인이 되니 말그대로 부랴부랴 외우는 척이라도 하는데,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수준의 학습 진도였기에 무심고 'No Toys R Us today'를 입 밖에 냈다가 닭똥같은 눈물과 흥건한 콧물로 애원하는 모습에 불만족스러움 보다는 애초로움이 앞서버렸다. 이번 한번만 독하게 가르치겠다는 결심을 철회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다음주에도 이런식으로 하면 아내의 도끼눈에 내가 먼저 숨이 막혀 죽을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Toys R Us를 가는 길에 환승역 Grand Central에서 오랫만에 퍼포머를 만나 귀가 호강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시가 넘어서야 플러싱에 도착. 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해먹자니 9시가 훌쩍 넘을 듯하고 저녁을 사먹자니 뜻하지 않은 외식비가 부담이 된다. 그러던 중에 이게 왠 횡재. 일식집에서 오늘 팔다 남은 스시를 반값에 세일하길래 싹쓸이를 해버렸다ㅎㅎ
액면가 $30인데 반값인 $15로 해결. 집에 들어와 라면 한개를 끓여서 국물 삼아 단촐하지만 하이 퀄리티 식사!!

앞으로 매주 주일 8시를 노려 반값 스시를 즐기는 것도 날로 피폐해지는 밥상 덕에 잃은 식도락을 되찾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
Posted by SuJae

영어 수업을 듣기 시작한지 2주차.

선생님의 지도가 뛰어난지라 수업 난이도와 관계없이 빠지지않고 수업에 참석한다. 선생님이 교포 2세에 가까운 1.5세라 약간은 어눌하지만 한국말도 그럭저럭 구사하고 듣는 것도 대부분은 이해하는 분위기.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발음, 즉 100% 토종 한국인이 실수하기 쉬운 발음들을 자신의 부모님 연배의 노인분들에게 설득력있게 설명해준다. Did you have dinner?... 애써 Did를 '디드' 발음 나는대로 말하는게 아니라 미국인의 입장에서 발음을 교정해주는데 엄청난 인내심으로 제대로 된 발음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준다.

사실 Did정도야 한두번만 따라하면 바로 따라할 수 있지만, 그동안의 습관이 문제. 조형기식 영어발음이 입에 붙어 있는 분들이 부지기수다. 게다가 애초부터 한국인으로서는 따라하기 힘든 발음이 비일비재하다. 선생님은 그건 얼굴, 즉 입의 근육이 안풀려서 그러는 것이라고, 영어는 발음을 하는데 있어서 혀와 입모양이 무척 중요한데, 한국말에는 쓰지 않는 근육 때문에 영어 발음이 힘들다는 것이다.

해결방법? 그냥 죽어라 큰소리로 말하면서 근육을 푸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실천하고 있는 방법은 한문장을 100번씩 따라 읽기. 당연히 네이티브의 발음과 억양으로. 아내마저도 파닉스를 열심히 공부한 덕에 상당히 괜찮은 발음을 갖게 됐기 때문에 조급함이 밀려온다 ㅎㅎ;;

태생이 한국사람인 이상,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기는 어렵겠지만 듣는이로 하여금 어려움을 느끼는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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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2008.05.10 12:26

요즘 근황 다이어리/소소한일상2008.05.10 12:26

근 보름만에 포스팅이로군요.
사실은 블로그 접을까도 생각해봤는데 사이드에 있는 88명의 HANRSS구독자 숫자를 보니 차마 그럴수가 없더라구요^^;

뉴욕은 아시다시피 24시간 돌아가는 도시입니다. 지하철도 버스도 24시간 운행하고, 편의점 뿐만 아니라 24시간 영업을 하는 매장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살다보니 자연 마음도 바뻐지고 이방인으로서 더 열심히 살지 않으면 먹고 살기 힘들겠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되죠.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쪼개 '일'에 메달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드랬습니다.

각설하고,
요즘 저는 본격적으로 제 비즈니스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사는 한인들을 위한 데이터 아카이브를 만드는 것이 목표구요, 현재는 먹고 사는 것에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 정리하고 있습니다. 짬짬이 인맥을 넓혀가면서 꾸준히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만간 완성형에 근접한 모양으로 공개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가족 상봉을 이루고 매일같이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만, 아이 학교 문제와 여러 한국과 다른 환경적 요인으로 골머리를 썪고 있긴합니다. 그래도 함께 있으니 마냥 좋은건 어쩔수없군요.

요 몇일은 감기몸살로 완전 시체가 됐습니다. 몇년만에 이렇게 아픈건지...아내가 함께 있어서 망정이지 아니였다면 무척 서글펐을껍니다.

요즘 광우병 소 때문에 난리가 아니더군요. 생각없는 미국 한인 대표들이 설득력 없는 소리를 해싸는 바람에 유명무실한 한인회는 더 자멸의 길을 가게되지 않을까 싶기도하구요... 저는 무조건적인 비판에 대해서 무척 적대적이지만 무조건적인 옹호 역시 무책임한 짓이라 생각됩니다. 앞뒤좌우를 잘 보고 우겨야겠지요. 이념적으로, 정치적으로 대립양상을 끌고가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틀간 비가 쏟아지다가 맑게 개였습니다. 몸살의 여파로 아직 몸이 완쾌하지 않아서 방콕하고 있습니다만 기분은 개운하네요. 비온 뒤 맑음이 제 뉴욕에서의 새로운 출발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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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뉴욕, 일상
Posted by SuJae
업무적으로나 일상적으로나, 아직은 슬럼프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출근은 제껴두고, 며칠동안 만화책만 냅다리 봤습니다.

오늘은 올블로그를 서비스하는 블로그칵테일에 면접을 봤드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 제 실수였습니다.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현실 생각치 않고 쉽게 생각했던 탓입니다. 제 직무능력이 현재 구하는 업무와도 다소 동떨어져있었구요. 슬럼프였던데다가, 며칠 냅다 만화책만 보다가 면접을 봤으니 제대로 된 대답이 나올리도 없었고^^;
유쪼파님, 골빈해커님, 홍커피님... 사실은 제가 그런 놈이 아니랍니다.
원래는 문서로 다 정리해서 멋지게 제 계획을 말씀드리는게 제 스타일인데 말이죠ㅠ.ㅠ
시종 혼자 웅얼웅얼 거리다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유쪼파님의 솔직한 말씀 무척 감사했구요, 원래 제 대화 스타일도 유쪼파님처럼 직설적으로 숨김없이 말하는 스타일인데 현재 슬럼프를 겪고 있는 관계로 오늘은 제가 좀 어리버리 했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명쾌하고 구체적으로 재미나게 대화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이노웰이라는 UMPC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에 입사 오케이 사인을 보냈습니다. 월요일부터 바로 출근합니다. 공교롭게도 이노웰에 오케이 사인을 보낸 후에 현 직장에서 프리랜서로 일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래봐야 소소한 일들이겠지만 말이죠. 나름 2~3개의 JOB을 가진 바쁜 현대인이 될 듯합니다. 사실 한두시간만 빨리 연락을 받았어도 급여와 관계없이 블칵에서 일 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아직은 블칵과의 인연이 아닌가봅니다. 그래도 블칵은 오래간만에 만난 정말 마음에 벤처기업인 관계로 성심을 다해 응원 할 생각입니다.

면접이라는 상황에서 만나뵙게 되어서 다소 딱딱했지만, 올블 고위 관계자(맞죠?)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늘이 사장님을 못뵌게 아쉽긴합니다^^;

내일은 오전 중에 업무를 정리하고 다시 고향에 내려갑니다. 어머니 홀로 계시니 자꾸 신경이 쓰여서 말이죠. 당분간은 매주 내려가서 어머니를 돌보고, 집안도 정리 할 생각입니다. 포스트가 다시 뜸하더라도 아직은 정리중이라서 그런 줄로 생각해주시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친인을 잃는 다는 것이 이렇게 큰 타격이군요. 아마 후회꺼리가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후회 없는 관계를 만들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사귐에도 후회가 없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새 직장에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됩니다. 그것을 계기로 제 자신도 추스리고, 다시 힘을 낼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덧) 글이 다소 두서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