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간 줄기차게 포스팅...
어제는 블로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결석을 했다.
생각해보니 난 '개근'이란 녀석하고 인연이 별로 없다.
특히 졸업을 할때, 초등학교 6년개근, 중학교 3년개근, 고등학교 3년개근...
한번도 받아 개근을 해본적이 없다.
가끔 1년짜리 개근은 해본 듯...
선생님께서 개근상장을 나눠주며, 우등상보다 개근상이 더 뜻깊은 것이라고 말씀하시곤 한다.
그때는 그게 웃기는 소리로 들렸다.
내 손에는 (거의)항상 우등상이 들려 있었음으로...
상품도 개근상은 상장 한장이였지만, 우등상은 상품도 푸짐했다.
왜 개근상이 의미 있다고 하는지 철 없던 그 시절에는 알지 못했다.
학교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나와 생활하다보니 비로서 '개근'이라는 말이 '성실'이라는 말과 상통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성실'이라는 것이 사회생활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말이다.
재능보다는 성실함으로 성공하는 케이스를 볼 때마다, 철없이 살던 어린시절이 부끄러워진다.
그런의미에서 내 프로필 이미지의 당나귀는 성실함을 향한 나의 의지일 수 있다.
부지런히 일하는 당나귀...
그러나 이솝우화에 나오는 것처럼 꾀를 부리기도 하고, 가끔 자기 꾀에 넘어가 더 고생을 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의 자기 형상화다. 하하
포스트 하루 빼먹었다고 너무 자책하는게 아니냐고?
블로그캐린더에 굵은 글씨 하나가 빠지니까 왠지 나의 '성실'을 향한 의지가 빠져나간 듯한 기분이 들어서... ㅠ.ㅠ
결론 : 성실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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