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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이슈/無念과有念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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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을 받아 사형 선고 받은 중국 장관 '재물이 있는 곳에 사람의 마음이 있다'라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뇌물은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뇌물은 봉투속에 싹트는 우정(?)이라는 금언 속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집니다. 얼마전 터진 한화사건에서도 청탁 부분이 문제가 되어 불거지고 있는데, 청탁이 이뤄지는데 항상 따라 붙는 것이 이권, 즉 뇌물입니다. 이런 저런 뉴스로 마음이 찹찹하던 차에 한 신문기사가 속 시원히 해주었습니다. 중국, 뇌물 받은 장관급 관료 사형 - 중앙일보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의약품의 시판을 승인해 준 장관급 관료에게 중국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했다는 내용입니다. 국민의 건강이 좌우되는 결정을 자신의 이권을 위해 엉터리로 결정 내린 것이 얼마나 많은 국민들에게 ..
글라쉬 피쉬 - 성공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어항속에는 글라스 피쉬(Glass fish)라 불리는 투명물고기가 있습니다. 비늘로 쌓여있는 일반물고기와는 달리, 투명한 근육과 피부로 덮여있는 터라 속뼈와 기관이 살짝 비칠 정도로 우아함을 자랑합니다. 이 물고기는 주로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는데, 길이가 7~10cm정도로 크기가 작고 모양이 아름다운 터라 관상용으로 적합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글라스 피시를 관리하는 일이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몸체가 유령처럼 투명해서 좀처럼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들은 떼를 지어 이 곳 저 곳을 헤엄쳐 다니기를 좋아할 만큼 천성이 활발하고 자유롭습니다. (무리와 떨어져 혼자 내버려 둔다면 아마 외로워 죽고 말 것입니다.) 점프력이 뛰어나 쉽게 도망치려 하기 때문에 종종 어항 덮개를 덮어두기도..
거짓말로 살아가는 사람들 - 호모팔락스 우리는 많은 거짓말 속에서 거짓말을 하면서 살고 있다. 아니 거짓말이 아니면 살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거짓말이 난리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경제야 놀자'에서 한 거짓말이다. "재미를 위한 과장"이었다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미 거짓말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그녀다. 다큐.시사 프로도 예외 없다. 한 다큐는 출연자의 사연을 극적으로 과장해 물의를 빚었다. 시사 프로의 모자이크 인터뷰 화면에 다른 사람 인터뷰 화면을 도용하는 일도 벌어졌다. 간 큰 허위 보도다. 이처럼 명백한 거짓말만 문제는 아니다. 어쩌면 TV는 그 자체가 거대한 '거짓말 세계'다. 토론 프로의 정치가들은 자신을 뽑으면 세상이 좋아질 것이라고 거짓말하고, 드라마는 사랑은 영원하다고 ..
부대마크의 재해석 출처는 클량>
어린이날 수도권내 가볼 만한 곳 - 행사안내 내일이 어린이날이군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으신 분 있으신가요? 저는 아이와 극장을 다녀온 후 집 근처 탄천에서 자전거 타기, 공놀이 등을 계획 중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구리구리해서 어쩌면 계획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사실은 탄천에서 자전거 타기는 한달에 한두번은 하는 놀이긴한데... 뾰족히 할게 없어서^^;; 검색으로 몇가지 행사를 찾아봤습니다. 2007 성남 국제북아트 페어 - 분당 국내 첫 책 테마공원인 경기 성남 분당새도시 ‘책 테마파크’가 개관 1돌을 맞아 21일부터 열흘 동안 ‘2007 성남 국제북아트 페어’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연다. 책 테마파크는 일반 도서관과 달리 책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 문화공간인데, 지난해 4월22일 문을 열었다. 다음달에는 국제 어린이도서 전시, 우리가..
생존을 알리는 글 업무적으로나 일상적으로나, 아직은 슬럼프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출근은 제껴두고, 며칠동안 만화책만 냅다리 봤습니다. 오늘은 올블로그를 서비스하는 블로그칵테일에 면접을 봤드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 제 실수였습니다.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현실 생각치 않고 쉽게 생각했던 탓입니다. 제 직무능력이 현재 구하는 업무와도 다소 동떨어져있었구요. 슬럼프였던데다가, 며칠 냅다 만화책만 보다가 면접을 봤으니 제대로 된 대답이 나올리도 없었고^^; 유쪼파님, 골빈해커님, 홍커피님... 사실은 제가 그런 놈이 아니랍니다. 원래는 문서로 다 정리해서 멋지게 제 계획을 말씀드리는게 제 스타일인데 말이죠ㅠ.ㅠ시종 혼자 웅얼웅얼 거리다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유쪼파님의 솔직한 말씀 무척 감사했구요, 원..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을 낳는다. - 조손가정 돕기 4월의 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제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겠지요. 저는 '가족'이라는 것에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족의 의미가 작아지고 있어 안타까와하고 있답니다. 이런 와중에 한국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가슴이 뭉클한 행사를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조손가정돕기 캠페인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양친 없이 (외)할아버지,(외)할머니와 함께 사는 조손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5년엔 5만 8101가구에 19만6076명, 2000년 4만 5000가구에서 만 5년 새 1만 가구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부모의 이혼(43%), 경제난(16.8%) 때문이라는군요. 불의의 사고..
졸음운전 막아주는 재미난 특허기술들 봄바람이 솔솔 불고, 온가족이 봄나들이 다닐 시기가 왔습니다. 자가용을 가지고 가족이 함께 다닐때 난감할 것이 졸음운전이죠. 최근 10년동안 특허청에 출원된 졸음운전 관련 특허기술은 무려 228건으로, 유형도 다양합니다. 유형별로 보면, 운전자의 졸음이 감지되면 경고음을 발생시키거나 경쾌한 음악을 들려주는 음향경고형이 있는가 하면, 머리받침대나 시트를 진동시켜 운전자의 머리나 허리를 자극하는 스킨쉽형도 있고, 창유리를 강제로 내려 찬바람이 차내로 들어오게 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강제환기형 등이 있습니다. 졸음운전에 의해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하는 순간 운전자에게 경고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비상등을 점멸하면서 차량을 서행시킨 후 정차시키는 주행감시형도 있는데 차를 세우니 운전자는 졸음을 확실하게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