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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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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주차위반이 뉴욕시를 먹여 살린다? "맨해튼? 그냥 지하철 타고 가!!" 뉴욕에서 아무리 친분을 앞세우고 부탁을 해도 들어주지 않는 부탁 중에 한 가지는 맨해튼까지 차로 라이드 해달라는 것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됩니다 ㅠ.ㅠ 그래도 맨해튼 가는 지하철 역까지는 태워다줍니다.) 뉴욕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악명높은 교통 정체로 맨해튼에 차를 가져가는 것을 꺼려합니다. 게다가 운전은 얼마나 거친지... 길도 온통 일방통행 투성이라 잠깐 길을 지나치면 뺑뺑 돌며 헤메기 일쑤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짜증나는 것은 주차. 파킹장을 이용하자니 너무 비싸고, 1~2시간 스트리트 파킹을 이용하자니 걸핏하면 시간을 초과해 파팅티켓을 받습니다 ㅠ.ㅠ 뉴욕시에서 주차티켓이 가장 많이 발급된 블럭도 맨해튼 7번, 8번 애비뉴 사이에 위치..
미국에서 제일 생활비 비싼 도시 - 뉴욕 뉴욕의 생활비가 비싸다는 것은 실감하고 있었지만, 막상 미국 내에서 '제일' 생활비가 비싸다는 보도를 보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렇게 비싼 동내에서 '일단' 버티고 살아가니 대견하기도 하고, 앞으로 살 날이 막막하기도 하고... 기본 생활비 비중이 높은 도시를 뉴욕이라는 보도가 경제 매거진 포브스에 게재 됐습니다. 뉴욕주민의 평균 수입 7만 3000달러에 기본 생활비만 6만 8000달러에 달해 기본 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93%를 차지한다는군요. 기본 생활비란 렌트비와 식비, 유틸리티(공과금), 의료보험 등의 기본적인 지출을 의미합니다. 당연히 외식이나 문화지출은 제외 됩니다. 일단은 뉴욕의 평균수입이 7만 3000달러라는 게 참 놀랍습니다. 가구당 수입을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실수령액이 월 6,000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