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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팔불출일기

새 가족이 생겼어요

0. 축하해주세요
새가족이 생겼습니다. 7년만에 둘째가 생겼습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얻은 결실이라(아시는 분만 아실껍니다. 어떤 노력인지는...) 온 세상에 자랑하고 싶네요 ㅎㅎ 덕분에 당분간 접었던 블로깅을 다시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기록을 해야 하니까요.

"아들 딸 관계 없이 건강하게만 나와다오. 많은 축복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자꾸나"

1. 대성이 근황
어제 대성이가 7살 반이 되면서 미국 공립초등학교 2학년에 진학했습니다. 첫 수업에 수학이 없었다면서 불평을 합니다. 여전히 영어는 잘 못하는데, 수학은 그나마 실력을 인정 받았는지 자꾸 수학으로만 자신을 어필하려고 하네요.

이번 학년에 집을 이사하는 바람에 학교를 전학 시켰습니다. 학군상으로는 오히려 더 안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대성이가 마음에 들어하고, 지난 학교에서 예산삭감으로 ESL이 사라져 대성이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담임선생님이 1년을 날려버렸다며 학교를 소개시켜줬을까요. 대성이의 '적극성'과 '의지'에 비해 실력이 늘지 않은게 아쉽다고 하더군요.

2. 사모님 근황
대성이때는 근 6개월을 입덧으로 체중이 반으로 줄었드랬습니다. 그때는 제가 회사 사정으로 같이 있어주지도 못했는데...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입덧이 굉장히 심합니다. 게다가 아내는 힘들게 직장이 구해지나 싶었는데 임신과 입덧 쓰나미로 인해 좌절, 다시 빈곤한 생활을 해나가야 할 듯해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제는 혼자 벌어 네입을 먹여야 합니다. 세입도 힘들었는데... 그래도 행복한 비명! 으~~~~~~아~~~~~~~~~

3. SuJae 근황
머 그냥, 하던 일 합니다^^ 특별히 근황이랄게 없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뽀뽀하고(뽀뽀 먼저 하는 경우도 있음) 출근해서 베이글과 커피 한잔. 일과시간 중 점심식사, 저녁 먹고 퇴근. 씻고 뽀뽀하고(뽀뽀 먼저 하기도 함) 잠깐 공부. 잠자리로 고고. 정말 특별한게 없죠? 이렇게 삽니다. 그래도 나름 뉴요커인데 ㅠ.ㅠ

오늘부터는 어지간하면 하루에 한번씩을 포스팅을 날려볼까 합니다. 주제는 아직 못 정했구요. 그냥 사는 얘기나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볼 생각입니다.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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