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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블로거/블로그의재발견

네이버에서 맛집을 찾아보다-블로그의 재발견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온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러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금요일 밤부터는 (19금)애는 일찍 재워놓고 와이프와 밤새 놀다가 토요일 늦~게 일어나서 점심식사로 외식을 하러 나가죠.

밤새 논것까지는 참 좋은데(므흣 ~.~) 막상 나가면 갈데가 없어요.

SuJae : 뭐 먹을까?
마눌님 : 글쎄...
SuJae : 아들 뭐 먹을래?
대성이 : 계란! 과자! 햄! 요즘은 순대!... 음료수!!!
SuJae : OK!! 오늘도 아웃백이닷... 아니 TGIF로 갈까? 할인카드 잔액 남은거 확인해봐!!
마눌님 : ㅇㅋ

(무척이나 단촐한 대화 오가는 가족이죠.)

이런식으로 한달에 4번 가족외식을 합니다. 그러다가 나가기마저 귀찮으면 오늘은 '특별 라면!!'..이런 식이에요.
평소에 맛집을 찾아뒀다가 가면 좋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막상 찾아놔도 잘 안가게 되구요^^;;

이러던 차에 블로그의 재발견을 핑계로 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거를 찾아봤습니다. 네이버에서 맛집 제대로 나온 블로그 찾는 그 눈물겨운 고생기는 "네이버 블로그의 재발견"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ㅜㅡ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 활동지역이 분당-성남-서울(강남) 쪽인지라 서울 경기권의 맛집 소개가 필요했습니다. 지방까지 외식할 정도의 여력은 안되거든요. 서민틱하고 너무 많은 된장남/녀 분위기가 나는 것도 싫습니다. 와이프랑 단둘이 외식하는거라면야 즐기는 차원에서 좋지만, 애까지 데려가서 된장가족 분위기를 내는건 좀 싫더라구요.

맛짱.. 케케케의 Tasty Food
http://blog.naver.com/symin67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제 마눌님이 이 블로그 보고 좋아라합니다. (저는 웨스턴식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아웃백류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좋아합니다^^; 저 된장 아니에요 ㅡㅜ))

이 블로그가 좋았던 점은 특별한 메뉴라기 보다는 평범한 음식을 많이 소개했더라구요. 그리고 부모님 모시고 가서 식사 할 수 있는 메뉴가 많았습니다. 비교적 사진이 풍부하고, 간단한 소개 정도로 장황한 음식 리뷰와는 달리 왠지 친근감이 듭니다. 아!! 보통사람이 먹는 음식, 보통사람이 맛있다고하는 음식이구나!! 하구요 ㅎㅎ;;

2004년 9월부터 꾸준히 올라와 있는 음식 염장. 견뎌BOA요.

< 잠깐!! >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네이버 블로그는 포스트의 LIST보기가 없다고들 생각하시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제목 옆쪽 "목록열기"를 클릭하시면 본문이 아닌 LIST로 보고 싶은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덧) 오늘은 제가 불필요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하는 바람에 글이 영 힘이 없습니다. 주말 잘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