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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블로거/블로그의재발견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승부사 '풍림화산'

1.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안중근의사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씀이죠. 책은 인간의 정신적인 성장을 도와주는 수단(양식)입니다. 그럼으로,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질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마치 입에 가시가 돋아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삐쩍 말라가는 사람처럼 되는 것이죠.

2.
한때 '책 읽지 않는 한국'이라고해서 굉장히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TV방송에서도 책 읽기 운동을 전개했을 정도였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006년 12월에 발표한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1인당 1년 평균 독서량이 11.9권, 성인의 월평균 독서량은 1.3권이였습니다. 이웃 일본의 6.1권, 미국의 6.6권에 비하여 형편 없는 수준 입니다. 게다가 한해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이 24.1%나 됩니다. 4명 중에 한명은 한달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다는 말이죠.

3.
직장인들이 출퇴근 하는데 드는 시간은 왕복시간이 평균 1시간 13분이라고 합니다. 개중에는 2시간 이상이 걸리는 직장인이 20%가 넘습니다. 그런데,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의 30.1%는 디지털기기로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듣고 게임을 하고 있으며, 잠을 자거나 21.7%, 하루 업무를 계획 18.1%을 한다고 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사람은 겨우 18.1%에 불과했습니다.

4.
우리는 바야흐로 인터넷를 맞아 책 속에서 `지혜’을 찾는 것보다는 모니터 속에서 `재미’을 찾는데 더욱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쓰려면 다른 500여명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다지 큰 돈이 아닌 만원만 있어도 다른 500여명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블로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소통의 창이 되기도하고, 정보 공유의 툴이기도하지만, 고작해야 시간이나 죽이는 그런 블로깅이 될 수도 있습니다.

5.
블로그를 소개하는 코너인데 사설이 길었습니다. 대충 감 잡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책에 관련된 블로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무척이나 존경하고, 좋아하는 inuit님과 블로그 타이틀에 '책'이 들어갈 정도로 열심히 포스팅 해주시는 혜민아빠님 이 외에도 책에 대해 꾸진히 포스팅 하시는 분이 무척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블로그는 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난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 가장 비슷한 말이 있다면 그것은 승부사라는 말 뿐이다. by
풍림화산
http://lsk.pe.kr/

사실 풍림화산님과는 그다지 많은 교류가 있는 편은 아닙니다. 그저 가끔 들려서 꾸준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정리해두신 북리뷰를 살펴보고 조심스래 창을 닫는 사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래전부터 풍림화산님의 블로그가 널리 알려지고, 많은 분들이 이 분의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친절하게도 방문자를 위해 본인의 글을 추천해주시기도 합니다.<내 블로그 주요 글모음>
블로그의 모든 글들이 매우 진지하고, (블로그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자신감 넘치는 '승부사'의 분위기가 흐르기 때문에 글을 읽기가 또는 댓글을 달기가 부담스럽기도 합다만(^^;;;)... 정말 얻을게 많은 곳입니다.
 
책의 개요와 기본 지식, 그리고 권하는 이유를 밝혀놓기 때문에 포스트를 보고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책 뿐만이 아니라 영화와 인터넷 문화에 대해서도 매우 깊이 있는 고찰이 있습니다. 지치지 않는 그 포스팅 열정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 또는 간접적으로나마 책의 정보를 접하고 싶은 분은 꼭 이 블로그를 RSS에 구독해두시기를 추천합니다. 단번에 리뷰가 매우 상세하고 정성이 들어가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소중한 지식을 나눠주시는 풍림화산님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덧) 제가 적극적인 교류를 하는 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에 rince님때와는 달리 '소개'의 수준에서 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본론보다 더 긴 사설...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블로그의 재발견 프로젝트의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다른 포스트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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