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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블로거/블로깅 이야기

블로그에서 얻은 뿌듯함

유난히 블로그에 대한 주제로 포스팅을 자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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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이미지는 올블로그 관리자 기본 페이지입니다.
글 175개에 댓글이 2161개, 트랙백 252개라는 숫자를 보니 왠지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사실 생각과 개념 정리 그리고, Think Big하고 Aim High하려고 블로깅을 하기 때문에, 방문자수보다는 댓글과 트랙백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누가 나의 생각에 의견을 달아주었을까, 무슨 의견일까.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바가 글솜씨 부족으로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으면 어떻하나... 포스팅 할 때마다 하는 염려입니다.

다행히도 대략 블로깅 150일 동안 174개의 포스트, 댓글 2161개가 달렸다는 것은 댓글이 한 포스트당 평균 12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12개의 반인 6개는 저의 답변 댓글입니다^^;) 트랙백도 포스팅의 수보다는 많습니다.  이정도면 남는 장사(?)를 한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쓴 글에 많은 분들이 의견을 더해주셔서 제가 조금은 더 Think Big, Aim High 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가끔은 오해를 받기도 하고, 제 글의 의도와는 달리 이상한 댓글, 하지만 한번은 생각해볼 만한 댓글이 달립니다. 그래도 그게 재미있어 포스팅을 해놓고는 설레는 가슴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는 새가슴입니다;;)

요 며칠간 까칠하다면 까칠한 포스팅을 좀 했습니다. 늘 가까이에서 지켜봐주시는 구독자 분들이라면 다소 낯설어 보이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안좋은 일이 있으냐고 물으시는 분들까지 계신데, 꼭 그런건 아닙니다. 블로그가 너무 좋은데, 블로그로 교류하는게 좋고, 블로그에서 같이 즐기는게 즐거운데, 자꾸 블로그界에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 뿐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상대방을 까는' 그런 포스팅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도가 없었음에도 그렇게 들렸다면, 제 글솜씨의 부족함을 탓해주시고, 너그러이 용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아거님과 민노씨, 그리고 나름 진지하게 블로깅 하시는 몇몇 분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진지했었기에 아직도 소화가 잘 안되고 있긴한데요, 그런것과는 관계 없이 '인연'과 그로 인한 '만남' 자체가 참 좋았습니다. 만남에 대한 후기 포스팅은 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