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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야기

회사만 가면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

제 아들 대성이는 아침에 일어나서 잘 놀다가도 유치원가자..하면 급격히 침울해지고, 눈물까지 흘리며 가기 싫다고 호소하곤 합니다. 유치원 갈 생각만 하면 우울해지나봐요. 이녀석이 이제는 일부로 아침에 늦잠을 자는 경지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놓고는 막상 유치원가면 제일 신나게 논답니다;; - 선생님의 증언)

저도 멀쩡하다가 회사 생각만 하면 졸리고, 몸이 아파오고, 무기력해지고... 그리고 실제로 출근을 해서도 이런 우울한 현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아이와는 좀 다르군요.
이런 현상을 '회사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회사 우울증 : 회사 내에선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며,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모순된 상태를 일컫는 말로 정의함.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재 직장인의 44.6%가 이러한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65.2%)이 남성(35.3%)보다 두배가량 회사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았고, 사원급(66.7%)과 대리급(46.9%)에서, 20대(57.1%)와 30대(50.2%) 직장인들이 40대(26.0%)와 50대(20.0%)보다 회사우울증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치를 놓고 본다면, 20대 여성 평직원은 높은 확률로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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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상당수 공감이 가는 부분들입니다. 불확실한 비전과 복리후생, 임금부분, 업무량은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 같군요. 하지만, 나머지 것들은 본인 하기 나름 아닐까요?
본인의 위치나 관계성, 건강문제, 성과문제는 어느정도는 본인이 적절히 해소해 나가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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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세가 보이면, 본인이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주변에서도 적절히 신경을 써줘야 할테구요. 직장내에서 좋은 동료를 사귀는 것도 좋겠네요


<조사>
제목 : ‘직장인 우울증 현황’조사
조사 : 잡코리아, 비즈몬
기간 : 4월5일부터 13일
대상 : 직장인 1,03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