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이야기

직장인, 업무집중이 가장 잘되는 시간은?

특별히 업무에 집중이 잘되는 시간이 있죠. 그리고 특별히 업무 능률이 오르지 않는 시간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오전시간대가 집중이 잘되는 편이고, 식사시간과 퇴근시간 직전에는 업무 능률 제로에 가깝습니다.
어떤친구는 저와 정반대로 식사시간과 근시간이 가까워져야 업무 능률이 좋다고 하는데요, 이유를 들어보니, 빨리 끝내놓고 밥을 먹거나 퇴근을 해야한다는 생각 때문이라네요. 하하;;

 '업무집중시간과 집중근무제도'에 대한 조사에서 대부분 직장인이 업무집중이 잘되는 시간대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90.6%) 반대로 업무 집중이 잘 되는 시간이 없다라는 응답은 9.4%에 불과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중이 가장 잘 되는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12시로
'출근해서 점심 먹기 전'까지의 '오전' 시간대였습니다.
어차피 밥 먹고 나면, 업무 분위기가 쑥대밭이 될테니, 오전에 열심히 일해두는게 좋겠네요^^

또 직장인들이 집중이 지속되는 시간은 평균 2시간 30분으로, 8시간 근무 기준으로 전체 근무시간 중 31.3% 정도만 집중해서 업무를 보는 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에도 포스팅 했다시피 평균근무시간이 10시간 내외였죠.

집중력 지속시간이 성별, 연령, 직무와 관계없이 거의 비슷하지만, 유독 부장급 직급에서 약 1시간 40분의 짧은 지속시간을 보였습니다. 이는 부장 직급이 자신의 업무만을 집중해서 보기보다는 단위 조직을 총괄, 관리해야 하는 매니저로서 역할과 대외적인 업무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한편, 직장인들이 기업이 하루 중 업무 효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택해 '집중근무 시간대'로 정하고 그 시간대에는 본인의 고유 업무에만 열중토록 해 직원들의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집중근무제'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3.8%가 "집중근무제도 시행에 찬성한다"고 답했는데요, 집중근무제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은 직장에서 업무 외 여러 부대상황으로 인해 실제 해야 될 업무를 제대로 못 보는 상황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단 몇 시간이라도 방해 없이 제 업무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높다는 뜻이죠. 그러나 집중 근무제를 실시하는 직장은 응답자의 9.1%에 불과했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업무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집중이 잘되는 시간인 오전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RSS구독을 하는지라, 최악의 업무능률을...=_=;;... 젠장!!

솔직히 말해봅시다. 저 같은 분들 많죠? - 자수해서 광명 찾읍시다!!

<설문 정보>
조사주체 : 인크루트엠브레인
조사기간 : 2007년 3월 29일 ~ 4월 4일
조사대상 : 직장인 2,03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