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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에 해당되는 글 2

  1. 2011.12.30 아치스 국립공원@크리스마스 (2)
  2. 2008.01.10 이게 다 비스타 때문이야!! (16)

모뉴멘트 밸리와 함께 가장 큰 기대를 했던 아치스(Arches) 국립공원. 이번 3박 4일 여행코스는 오직 아치스를 위한 인내의 시간이였다~!!(쪼끔 과장..;;)
 
아치스 국립공원 (http://www.nps.gov/arch)은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입니다. 아치(arch)란 로마시대 널리 사용된 건축 구조인데 이곳 아치스 국립공원에는 인간의 손이 전혀 닿지 않고도 2,000여개의 크고 작은 화려한 아치들과 첨탑들이 예술적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경의롭고도 아름답다 이유만으로는 아치스 국립공원의 가치가 다 설명되지 않습니다. 바람과 기후의 영향으로 풍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아치가 무너질 지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방문해서 좋은 사진을 찍어두면, 훗날 아치가 무너졌을 때 희귀한 사진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입구는 평이합니다. 그냥 보통 국립공원 입구하고 다를바 없습니다. 그런데 일단 진입을 하면... 한마디로 표현해서 "낙석주의" ...

위압감이 드는 거대한 낙석 지대를 지나면 바위 병풍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으로 아치스에 발을 내딛은 곳은 파크 에비뉴입니다. 바위들이 마천루가 뻗어있는 뉴욕의 파크 에비뉴처럼 세워져있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파크 에비뉴 @ 뉴욕


파크 에비뉴를 잠깐 보고 잠시 이동을 하는 동안에도 절경은 계속됩니다.

법관 세명이 법복을 입고 서 있는 모습을 닮았습니다.

법관석 바로 옆에 얼마전에 무너진 아치가 자리합니다. 진작 와서 사진 찍어둘껄 ㅠ.ㅠ

미국산 거근석!!?? 이미 아들이 둘인데...

밸런스드락(Balanced Rock)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바위가 무너지면서 옆 바위를 덮(?)쳤는데 묘하게 균형이 맞으면서 이런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니 꼭 찰칵!!

 역광이 아쉬운 분들은 요 사진을 보세요. <클릭>@플리커

다시 이동합니다. 그래도 볼꺼리는 계속됩니다. 

 

첫번째 트레일(산행)코스인 데빌스가든(Devil's Garden)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여서 악마의 정원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치인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e Arch)가 있는 곳입니다. 가치 직경이 100m에 이른다고 하는데, 곧 무너질 것 같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서두르세요. 15년전에 다녀가신 분 말씀으로는 그 때도 곧 무너질 것처럼 보였다고.... ^^;;

트레일(trail)이란 한국말로 하자면 등산로(?)정도로 풀이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는 여행을 즐긴다면, 미국인들은 직접 체험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여서 국립공원마다 트레일 코스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사람들은 등산 준비를 하고 그럴듯한 복장으로 산에 오르는데, 한국인은 참 대단합니다^^ 역시 근성하면 한국인이죠!! 


눈이 온 뒤라 묘한 분위기가 납니다. 적색의 사암 위에 흰 눈이라니... 

사막에서 자란다는 선인장과 흰눈이 함께 있는 낯선 모습이 볼 수도 있었습니다.

길이 아닌 곳은 가지 마세요~

 계속 걷습니다. 20분은 족히 걸리는 것 같습니다. 왕복을 하면 40분, 넉넉잡고 한시간은 잡고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누면서 걸으면 좋습니다. 저는 체력이 저질이라 숨이 차서 말은 못하겠더군요 ㅠ.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곧 무너질 것 같기도 하고... 몇년은 끄떡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찍고 봅니다만, 영 사진이 시원치 않네요 ㅠ.ㅠ 100미터짜리 아치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니!!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마지막 코스는 윈도우(Windows)입니다. 아치가 창문처럼 펼처져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동 시간은 10분정도. 올라갈만 합니다.

처음에 보면 아치가 1개 뿐인데, 위로 올라가면 남북으로 2개의 아치가 있습니다.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드디어 창문 2개가 제대로 보입니다.

터렛. 이것도 크기가 굉장합니다. 옆에 사진 찍는 사람 크기랑 비교해보세요.


산행을 두번이나 했더니 정말 피곤합니다. 구경 잘 다니려면 체력부터 키워놔야겠네요.

운전 안하고 버스 타고 다니니까 참 조타~

아치스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은, 이른 아침 시간이라 보기에는 좋았는데, 사진 찍기가 힘들었던 점(제 실력이 허접해서...)과 유타주의 상징인 델리케이트 아치를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일단 이번 여행에서 전반적인 정보를 얻었으니 혼자 따로와서 줄창 사진만 찍어야겠습니다 :)

여하튼, 이번 여행 일정의 마지막은 라스베가스!! 오예~

Posted by SuJae
어느정도의 파워유저라면 윈xp 발매 당시 윈2000의 강력함에 반해 XP를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을 것입니다. XP가 딸려오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일부로 윈2000을 설치해서 쓰곤했죠. 그 이유는 지금 많은 분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Vista에 관한 내용과 비슷합니다. (그 당시에 컴질로 밥 벌어 먹었던 저도 윈2000이야 말로 노트북을 위한 가장 완벽한 OS라고 떠들 정도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XP는 불안정하다느니 호환이 안된다느니 등의 말들은 하드웨어와의 궁합 부분에서 많이 발생했고, 느리고 버벅거린다는 것 역시 XP라는 운영체제에 맞는 드라이버 및 하드웨어 호환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신종 OS를 기본 플랫홈으로 선택한 제조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물론 제조사 입장에서는 무엇이든 신제품에 해당하는 플랫홈이 나오면 반드시 그것을 채용해야만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지 않기 때문에 흐름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하드웨어와 드라이버의 안정화가 이뤄지고, XP자체적으로 버그가 잡히고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평균적인 스펙이 높아지면서 안정성과 속도가 확보되었습니다.

OS라는 것이 앞으로 발전될 하드웨어를 예측하고 그에 맞게 만들어 내기 마련이기 때문에 발매 초기에는 어느정도의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WIndows Me와 2000시절에 비해 XP는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PC가 팔려나갔기 때문에 Vista에 대한 어색함과 불편함을 더 많은 사람들이 표현하게 된 것 같습니다.

태생이 불안정한 OS라고, 사라져야 할 OS라고, MS최고의 졸작이는 등의 극단적인 말들은 애초에 VIsta가 목표로 했던 기준 스펙이 충분히 보급되고 그에 맞는 드라이버 개발이 이뤄진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MS가 독점적 지위에 있어서 많은 욕을 먹고 있고, 그것 자체를 좋지 않게 보는 유저들이 있지만 단순히 감정적인 대립각을 세우기 위한 MS 상품에 대한 호도는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MS는 기업으로 고객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비용을 지불 받습니다. 그런 기업일진데 사용자가 사용하지 못 할 서비스를 제공할리가 없지요.

Vista에 대한 많은 논란 중에 하나가 Active X 호환 문제였고, 일반인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 하는 것은 잦은 보안경고입니다. 이런 문제는 PC제조 업체에서 Vista를 어느정도 수정해서 마스터를 만들어 두면 사용자는 이런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제조 업체서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우선은 '보안'을 우선적으로 함으로서 고객의 PC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그로 인한 하자보수를 최소화하는 것에 촛점을 두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만약 USC과 Active X 설정을 모두 XP와 동일하게 설정해서 내놓다면 Vista가 어필하고 있는 강력한 보안기능이 무색하게 되어버립니다. 단순히 예쁜 UI만으로는 차별화가 되지 않겠죠.

비스타가 선 뵐 당시 저는 구매 당시 최고 스펙이였던 IBM T42p를 가지고 있었는데 실험삼아 한번 설치해봤떤 비스타가 부담스러워 다시 XP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스펙이 CPU 센트리노 1.8Ghz, 램이 2기가, HDD는 7200rpm, VGA는 ATI9200 128M 독립 메모리) 지금은 중급수준의 Duo Core2 CPU에 램2기가정도의 중급 스펙의 랩탑에 Vista 프리미엄을 사용하고 있는데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오히려 XP보다 더 빠르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저는 사실 MS 옹호론자도 반대론자도 아닙니다. 모든 사회현상은 특히나 시장경제에서는 시장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일 뿐입니다. 아무리 수퍼유저 한명이 Vista의 단점 100가지를 나열한다 하더라도 유저는 자기가 마음에 드는 기능 하나로 인해 계속 사용합니다.

물론 MS의 독점적 지위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MS가 독점적 지위만을 가지고 쓰래기 같은 Vista를 내놓고 팔아먹은 것일까요? 날로 소비자의 목소리가 커지는 세상에서 그런 마인드로 기업을 운영하다가는 조만간 끝을 보겠지요. 정말 그렇다면 그토록 독점적 지위의 MS를 우려하던 분들의 뜻대로 되는 것이니 그분들에게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을테구요.

오랫만에 적는 IT관련 글이라 글이 장황하고 재미가 없는데, 제 개인적인 체험으로는 Vista가 쓰래기라 매도 당할 이유도 없고, 오히려 MS가 내놓은 지금까지 내놓은 지금까지의 OS중에 가장 나은 녀석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덧붙이자면 날로 발전하는 하드웨어 스펙, 그리고 애초부터 비스타를 기준으로 개발되는 드라이버 등을 통해 안정성과 속도는 오히려 XP를 능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VIsta유저가 늘면 그에 관한 팁공유도 다양해질테니 그에 따른 시너지도 적지 않겠지요. 소비자들의 불만에 응해 PC제조업체들도 고객의 요구에 맞는 Vista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질 것 입니다. 어차피 시장은 소비자와 생산자사이의 끊임없는 대화가 이뤄지는 곳입니다. 이에 몇일 간간히 올라오는 Vista에 관한 찬반 논쟁은 다분히 시장의 선택을 기준으로 놓고 바라보는 시각에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