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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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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한인 불법체류자가 늘고 있다는데... 몇일 전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자가 24만명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입니다만,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점과 미국 내 불체자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한인은 오히려 늘었다고 하니 새삼 주목하게 됩니다. 게다가 인터넷을 보면 한국은 '반미'국가에 가까운데 실상은 그렇지만도 않구나 싶기도 했구요. 여하튼 2007년 인구조사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수는 134만명. 적지 않은 비율이 불법체류라는 결론입니다. 국가별 불법 체류자 순위도 7등에서 6등으로 한단계 상승(?)했습니다. [1위는 멕시코(703만 명), 2위는 엘살바도르(57만 명), 3위는 과테말라(43만 명), 4위, 5위는 필리핀·온두라스(30만 명)] 하지만 제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불체자의 숫자가 늘었다는 사실 보다는 지역..
파워 블로거 월수입이 500??!! 블로그에 대해 많은 논의와 논란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정의하거나, 인기를 얻는 방법, 또는 인기가 없는 이유, 트래픽을 얻는 방법, 글을 잘쓰는 방법 등등...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때론 눈살이 찌푸려지는 논쟁을 보기도 하지만, 모두가 블로그계가 자라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로그가 '가십'처럼 일반 언론에 소개되는 것에는 기분이 나빠집니다. ‘파워 블로거’ 1~2시간 투자해 월 수입 500만원 게다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분명 리드는 전문 글쟁이는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유명 연예인들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는 블로거들이 불황기를 맞아 투잡스의 특화된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이라고 뽑아 놓고 전문 글쟁이(원래 직업 게임 시나리오 창작)의 사례를 들고 있습..
미국차를 사면... 오늘 눈이라고 하기 민망한... 첫눈이 왔습니다. 아마 기상청에서는 공식적으로 '눈'이라고 표현하지는 않겠지만 차디찬 겨울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날씨 만큼이나 한파에 시달리는게 바로 미국의 경제 상황입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던 금융업이 무너지지고, 국가적 기간산업이라 할 수있는 자동차 업계도 산산조각이 날 판입니다. 오늘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3라 불리는 GM(General Motors), 크라이슬러(Chrysler), 포트(Ford Motor)의 최고경영자들은 18일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자동차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구걸하고 나섰습니다. 신문 상에는 "1년안에 300만명 실직, 개인소득 1천500억달러 감소"한다면서 '지원을 촉구했다'느니, '경고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구걸'이나 ..
당신은 2MB보다 똑똑하십니까? 신문에 대통령을 풍자하는 광고가 실린다면? 당장에 빨갱이 신문이라 낙인 찍히고, 모종의 세력으로부터 광고 불매 운동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아참, 광고불매운동이 불법이라고 하던데...) 지면신문은 아니지만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에는 부시 대통령을 풍자하는 광고가 기사지면 가로사이즈의 무려 1/3에 달하는 큰 사이즈로 게재되어있다. 339x850사이즈의 이 광고에는 부시의 얼굴을 희화화 해 사감없이 보더라도 좀 모자란 사람처럼 표현을 해놓고는 "당신은 부시보다 똑똑하냐"고 독자들을 도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인터넷광고나 포스터, 벽보 광고 등에서는 이런류의 유명인 풍자광고를 접하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일단 유명인의 표정이나 말들을 비꽈서 만든 광고들은 보는 이로 하여..
정보전달자 vs 커뮤니티 - 블로그서비스 맨땅에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세가지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첫째, 부족한 컨탠츠를 어떻게 채울까? 둘째, 어떻게하면 정제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을까? 셋째, 유저들의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어떻게 만들어야할까? 첫번째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고, 세번째 고민이 이번 서비스의 궁극적인 지양점입니다. 두번째는 서비스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어떻게해야 이 서비스로 돈을 잘 벌 수 있을까?정도가 추가 된다고나 할까요^^;; 서비스 기획자라면 늘 고심하고, 풀어야할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저는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그걸 잊을새라 벌떡 일어나 메모하고 다시 눕습니다. (와이프가 깜짝 놀라곤하죠) 아무 생각이 안나는 날에는 꿈..
대책없이 하이킥 '언론보도' -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범' 배신범으로 4억 피소 하숙범이 배신범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라는 인터넷 연예 전문 신문발로 나온 소식으로 전속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로 소속사로부터 4억원 소송을 당했다고 합니다. 또한 김범이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소속사를 벗어나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소속사측의 주장은 김범이 최근 시트콤을 통해 인기를 얻은 뒤 대형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자 변호사를 통해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출연료를 더쇼엔터테인먼트에 지급하지 말것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시트콤 제작사에 보냈다하면서, 그간 우리가 애정을 갖고 돌봐온 신인 김범이 맞나라는 배신감마저 들었다, 전혀 얼굴도 알려지지 않았던 신인을 발굴해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는데 신의를 져버렸다, 어느 ..
'꼭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라는 구직문의가 쇄도한다면? "저는 당신과 꼭 일하고 싶습니다."라며 이력서를 내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하시겠습니까? "버핏과 일하고 싶어요" 투자매니저 구직신청 쇄도저는 아마 수첩을 꺼내 그 순간의 감격을 기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이력서를 받아두고 할 일들을 정리 한 후 곰곰히 생각 할 것입니다. "내가 과연 그런말을 들어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인가? " 적어도 워렌버핏은 그 질문에 Yes라고 대답해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입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그만큼 인정 받는 사람은 드물테니까요. 그는 단순히 돈 잘버는 투자자로만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그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이면서 또한 세계에서 손꼽히게 기부를 많이 한 선행가입니다. 그한 그와 함께 일하며 그의 생각과 행동을 바로 옆에서 지켜 볼 수 있다는 것은 어마어..
파슨스 타임워너 회장 - 미디어를 논하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타임워너의 리처드 파슨스 회장과 미디어와 인터넷에 대한 대담을 했습니다. 신문상에는 본사 홍석현 회장-타임워너 파슨스 회장 "미디어를 논하다"라고 써있네요. 타임워너는 영화(워너브러더스), 잡지(타임, 포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방송(CNN), 유료 케이블 채널(HBO), 음악(워너뮤직), AOL, 컴퓨서브(인터넷 서비스업체),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 등을 소유한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입니다. 대체적으로 평이한 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내용의 대화였다라기 보다는 "국내외 초대형 미디어의 수장들의 논의"..정도에 의의를 두면 좋을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대화이긴 했지만, 개괄적으로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의 방향에 대한 대화는 잘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