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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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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아들은 천재였어!!-팔불출 출몰 주의 우선 아빠 없이, 혼자서 독특한 아들 키우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 아들 대성이는 올해로 7살이 된 건강한 남자아이입니다. (다들 아시죠?) 너무 건강하고 힘차서 이제 엄마와의 힘겨룸에서도 우위를 점할 정도라고 하지요.(엄마의 증언) 먹는건 얼마나 잘 먹는지, 비교적 적정량인 공기밥 한그릇을 먹는 아빠보다 반그릇을 더 먹습니다. 식당에 가서 여느 아이와 여느 엄마처럼 엄마랑 반씩 나눠 먹는 그런 모습을 보노라면 솔직히 말해서 좀 부럽습니다. 그다지 넉넉치 않은 살림에 엄마는 엄마대로 애는 애대로 가장인 아빠보다 더 많은 양의 식사를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아무튼 좋습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화목한 가족이 되면 되니까요. 단란하게 세식구가 사는데 몇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
[뉴욕 라이프] 미국 식당 도전기(3) - 후기 많은 한국사람들이 외국에서 무엇인가 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장벽'이 만만게 높습니다. 미국 식당 도전기1편과 2편에 다소 오버스럽게 쓰기는 했지만, 저는 어디가서 밥 사먹을 정도의 영어실력은 된니다^^;; 다만 한국과는 방식이기 때문에 헛갈리고 두려울 뿐이지요.(쫀다고 하죠? ㅎㅎ) 이튿날 저는 같은 식당에 다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무래도 전날의 안면이 있으니 보다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했습니다 하하... 지금까지 세번 같은 식당을 갔는데, 여전히 좌충우돌 진땀나게 식사 주문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우물쭈물 말하지 못하지는 않죠. 이렇게 생긴 음식이 뭐냐, 메뉴에 써있는 이 음식이 어떤거냐는 식으로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주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