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시리 분위기에 편승해서 포스팅을 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슈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니 나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라며 자위해본다.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두가지가 문제인 것 같다.
첫번째. 대형 포털의 불펌방조와 그로 인한 유저의 인식부족의 불펌만연 현상.
두번째. 검색결과에서 원본보다 상위에 랭크되는 스크랩자료.
#1
불펌방조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내가 사용하는 Tistory는 Copy & Paste로 퍼옮겨지는 포스트에 대해 기능적으로 보호를 해준다.
CallBack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Copy & Paste로 불펌된 자료에 원저작자 표시가 생긴다.
이 기능을 알게 된 이후부터 대형포털이 불펌을 방조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기능이 있음으로서 유저들도 불펌에 대해 어느정도 경각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면 안되는 것이구나..'하는 경각심(또는 죄책)조차 없이, 퍼 나르는 행위야 말로 우리가 대적해야 할 가장 큰 적이 아닌가 싶다.
관리하던 이미지 관련 사이트에 우클릭 기능을 막아버렸다. 무단펌을 막기 위해서였다. 오랜시간 운영했던 사이트인데, 이번만큼 많은 댓글과 관리자메일을 받아 본적이 없었다. 그림 좀 퍼다 쓰겠다는데, 왜 그걸 막냐고.. 상업적으로 쓰는것도 아닌데, 그냥 좀 쓰게 해달라고..탈퇴하겠다는 내용도 다수 있었다. 퍼가면서 댓글 하나 안달아주던 인간들이 이런 소리를 하다니..
#2
창의적인(또는 창조적인) 블로깅을 하는 유저에게 있어서 가장 기분이 나쁜 것은 [스크랩]또는[펌]된 자료가 원저작 자료보다 상위에 랭크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식의 공유 차원에서 내놓은 자료들이 상업적인 용도나, 개인의 이익관계에 의해 사용되는 '꼴'을 보면 당연히 분노하게 된다.
기능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유저이기에 불법적이라 할 수는 없지만,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xx가 가져가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3
몇일 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정리했다. 오랜시간 방치했다가 요즘 하도 네이버 블로그 얘기가 많아 생각난 김에 정리를 한 것이다. 처음 사용했던 블로그라 '개념'없이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자료를 정리하 와중에 신경도 안쓰고 있었던 '기능'을 보게 되었다.
스크랩 기능 자체에는 나는 별 불만이 없다. 나도 자료수집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이니까. 다만, 스크랩한 자료는 별도의 폴더에 모아놓고 [비공개]로 설정해 둔다. 물론 RSS나 검색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이 부분은 매너 문제라고 생각한다.
출처 : THIRDTYPE님 블로그
#4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쓴 포스트가 아니여서 결론을 맺기가 어렵다. =_=
'블로그와 블로거 > 블로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의 링크 인기도 체크 - POPURI (4) | 2007.03.28 |
---|---|
저작권과 펌질, 블로깅 가치관 (8) | 2007.03.10 |
블로그를 업그레이드 해보자~ (19) | 2007.02.24 |
블로그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요령 by 안철수연구소 (4) | 2007.02.23 |
블로그, 블로그 미디어와 웹2.0 (10) | 2007.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