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생긴 일 :: 야동 시대

2008/01/23 08:30

야동 시대

언젠가 뉴스 보도에서 부채 갚기위해 유부녀 몸을 판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었다. 하기사 돈 벌려고 몸 파는게 무슨 대수냐고, 직업에는 귀첞이 없는거라며 말했던 한 매춘 여대생의 발언에 비하면 새발에 피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는 음란 동영상이 하루 평균 1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평균 500개의 음란물 취급 사이트가 생겨나 음란 동영상을 끊임없이 제작,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문화일보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社가 내놓은 보도자료상의 이야기일테고, 사실은 저정도까지는 아닐 것이다. 이를테면 같은 파일인데 이름만 다르게 등록되는 경우도 많고 은근히 낚시성 영상도 많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번은 경험해봤음직한 'x양 동영상'이라길래 받았는데 뽀뽀뽀가 나오거나, '빨간 마후라'라길래 받았더니 오토바이 질주 영상이 나오는 것들처럼 말이다. 아무튼 반 이상은 중복파일일 가능성이 높다는거다.

야동 끊은지가 오래되서(정말임) 최근 트랜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간 경험하고 연구했던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발전 전까지만 해도 기껏해야 여주인공이 바뀌고 배경이 바뀌는 정도(가끔 동물도 나오고, 자세도 다르기는 했지만...)로도 헐리우드 영화 산업의 일각을 차지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호황이였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유통경로의 확장, 시장 경쟁력 심화로 인해 더욱 자극적이고 엽기적인 야동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다. 니콜라스케이지 주연의 8미리라는 영화에서 흥미로우면서 역겹게 봤던 그런 장면들이 이제는 쉽게 키워드 하나면 구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여고생, 유부녀, 연예인 닮은女, 몰카... 테마를 강조하는 유형
1:2, 1:8, 2:2, 140:1... 숫자를 강조하는 유형
한국,일본, 미국,러시아,태국,인도, 독일,영국,프랑스... 국적을 강조하는 유형
안마방, 노래방, 나이트, 클럽, 룸싸롱... 장소를 강조하는 유형
간강, 폭력, 피, 고문...  시각효과를 강조하는 유형
여(남)동생, 시아버지, 동생의 남편(아내)... 관계를 강조하는 유형
이외에도 다소 상투적이지만 주인공의 미모나, 자세, 시간을 강조하는 유형 등...

정말 유형도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했던 유형은...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수없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어찌됐건 이쯤되면 사회문제다. 아무나 찍고, 마구 유통하며 아무나 마구 볼 수 있다. 내가 즐기던 그 시절은 억눌리고 스트레스를 풀데가 없어 혼자 골방에서 야동이라도 보면서 스스로 자위(?)하던 시절과는 다르다. 영상안의 인간의 추악함과 광끼와 광끼이 세상 밖으로 슬슬 기어나오고 있다.

요즘 중고생들이 사고(?)치고는 "억지로해도 여자는 좋아할줄 알았어요", "그 정도로 죽을줄을 몰랐어요" 따위의 말을 하곤한다. 초등생이 야동에 빠져 유치원생에게 성추행을 하고, 영상 따라하다 골절(?)사고가 나기도.... 이런 사건 사고들은 바로 우리 주위에서 잊을만하면 한번씩 터지는 것들로 혹자들은 완전 막장세상이라고 말한다. 이제는 애들하고 TV 보기조차 민망한 상황이니 더 무슨 말을 하랴.

바야흐로 눈씻을 물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할 세상인 것이다.

결론 : '성'적 호기심과 '성적'호기심은 적당해야 사람이 사람다워진다.
           그리고, 애들은 제발 아무거나 쳐보고 따라하지 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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