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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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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쓴 블로그 리뷰, 미국서는 '댓가성 명시' 안하면 벌금 한때 한국 블로그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댓가성 포스팅'이 미국에서는 아예 규정을 만들어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오늘(뉴욕시간 5일) 댓가성 포스팅에 대해 '명확히' 밝히도록하는 개정된 규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앞으로 12월 1일부터는 돈을 받았건, 물건을 받았건 블로거는 그 사실을 밝혀야하고, 광고주 역시 블로거에게 그 사실을 밝히도록 해야합니다. 이를 어기면 포스팅 1개당 최고 11000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 당하게 됩니다. 잘 포장된 블로그 포스팅 하나 믿고 물건을 구입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소비자의 권리가 강력한 미국에서 이에 대한 불만이 무척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건강식품이나 금융상품, 다이어트 제품 등 일반적으로 소비자들끼..
블로그 생각 오랫동안 블로그를 비웠습니다. 원래는 조용히 문을 닫는게 목표였는데 타향에서 고향생각 나듯 '블질욕구'는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맨해든 미드타운에 있는 한 호텔(HOTEL)의 로고 이미지입니다. (호텔 이름은 까묵었는데) 이 로고를 보고 단번에 떠오르는 생각이 Inuit님이였습니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다보면 isanghee님이 생각나고 북한뉴스를 보면 이승환 동지 생각에 헛웃음이 나옵니다. 아들을 데리고 Toys'r'Us에 가면 좀비님의 피규어 컬렉션이, 양치질하다보면 칫솔님이 생각납니다 ㅎㅎ; 기분이 우울한 날 rince님의 '웃자구요'가 저를 유혹하기도 하구요. 자의반,타의반으로 관뒀던 블질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미 블로그질을 끊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닌가봅니다. 중독성이 심하다는 술, 담배, 온라..
다음 메인 자축 블로거뉴스 어딘가에 메인에 떴는지 방문자가 만명정도 다녀가더니... 이튿날 다음 메인-카페/블로그 섹션-에도 노출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덕분이 몇일 동안 동접자가 50~200명까지... 역시 포털의 힘은 위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anRSS구독자는 3명 늘었고, 댓글은 고작... 이웃들은 댓글도 안달아주고, 어쩌면 방문조차 안하고 있을지도...(내가 방문을 안하니 원...;;;) 어찌됐건 다음메인등극 자축. 기억하기로 5번째 메인 등극.
블로그에 광고글 쓰기 블로그에 광고글을 쓰고 돈을 받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프레스블로그라는 곳인데요, 건당 3000~5000정도의 원고작성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꽤나 괜찮은 서비스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무가치하게 쓰여진 글에도 일괄적으로 원고료를 지급, 검색엔진에 키워드를 장악하는 정도의 '마케팅'전락해버려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서비스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본래 마케팅이라는 것이 물량공세도 포함되는 것이니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만...앞으로 누가 블로그의 글을 '사용기'라고 믿고 제품을 구매할까요. 네이버 지식인이 그리됐고,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역시 조작된 사용기와 키워드 매칭 작전으로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대적으로 많은 이들이 네이버의 검색 결과를 믿고 소비를 합니..
트래픽을 통한 블로그 광고 수입의 한계 인터넷 광고에 있어서 사이트의 가치 척도는 방문자수와 페이지뷰에 있습니다. 트래픽과 페이지뷰 사이의 역학관계를 통해 사이트의 밸류를 정하고 광고비를 책정합니다. 일반적인 사이트 가치 척도를 적용해 봤을 때 블로그는 한계가 많은 광고 매체입니다. 포탈의 인기 검색어 또는 메인 노출을 통해 트래픽이 들어온다해도 트래픽대 페이지뷰의 비율은 1:1의 경우가 많으니까요. 쉽게 말해 10만명이 들어와서 해당 포스트 한개만 보고 나간다는 말입니다. (재미있게도 이런 현상은 인터넷 신문에서도 나타납니다만, 일단은 블로그에 촛점을 두고 말해보겠습니다.) 블로그의 인기 포스트를 통해 방문자가 유입된다 하더라도 밸류 상승에는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독자가 늘어나는 경우가 방문자수에 비해 상당히 미미합니다. ..
메타 블로그(블로그코리아) 즐기기 블로그코리아에 들어가면 무슨 글을 읽어야 할까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죄송합니다. 필로스님, 선님) 마찬가지로 올블로그도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메인에 나온 글 한번 쓱 보고, 오늘/어제 추천글 한번 보고... 여하튼 메인에 노출 된 타이틀은 한번씩 다 훓어봅니다. 하지만 워낙 중복되는 주제의 포스팅이 많다보니... 올블로그는 워낙 실시간으로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오는 관계로 습관적으로 접속을 하는 편이고, 포스팅 후에 '자추'나 하는 정도입니다.(하늘이 사장님 죄송합니다=_=; 트래픽 올려주시는 은혜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블로그코리아는 상대적으로 찬찬히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즐기는 맛이 있습니다. (나이탓인가 봅니다 ㅠ.ㅠ) 블로그코리아에 비해 많은 트래픽을 주는..
온라인 글쓰기의 어려움 블로깅의 기본은 역시 글쓰기. 엄밀히 말하면 글쓰기라기 보다는 '메시지 전달'이 맞습니다. 사진이든 이미지든, 텍스가 됐건 '메시지'가 중요한 것이지요. 여하튼 블로그 구성 중에서도 단연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글'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의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그중 대부분이 좋은 문장을 만들기 힘들고,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들 말하곤 하더군요. 저 역시 블로깅을 하면서, 오픈된 공간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느끼던 문제들이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좋은 문장 만들기. 좋은 문장은 미사어구가 들어가는 화려한 문장이 아닙니다. 자신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가 들어가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문장과 완벽한 문장은 의미를 달리 합니다. 문장력이 조금 부족..
파워 블로거, 랭킹, 소외감 오랫만에 블로깅을 하며 이 동내 저 동내를 살펴보고 있는데 온통 빠워와 랭킹, 수입이라는 말로 어수선하다. 언제부터 블로그가 돈 밭이 되었나. 오래 떠나있었던 것도 아닌데, 아니 떠난 것도 아니고 그저 바빠서 잠시 소홀히 했을 뿐인데... 파워/인기 블로그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당신은 파워 블로거인가? 인기인인가? 파워와 인기의 기준이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를 찾아서 정리하기에는 현실과 괴리가 있는 것 같다. 추상적인 개념인 파워니 인기니 보기 좋게 갖다 붙이기보다는 아예 대놓고 스스로 블로깅 목적을 정하는게 낫다. 그냥 돈 버는 블로거, 돈 되는 블로그, 즐기는 블로그 등등... 조금 고상하게 생계형 블로거, 투잡형 블로거, 노세노세 블로거, 박쥐 블로거, 뭍어가는 블로거. 랭킹 올블로그에서는 올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