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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석 국립공원'에 해당되는 글 2

  1. 2011.12.02 목화석 국립공원, 홀슈스벤드::땡스기빙데이 (2)
  2. 2011.11.28 바스토우, 플랙스텝::땡스기빙데이

이틑날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목화석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과 그랜드 캐년의 아래쪽에 위치한 홀슈밴드(Horseshoe Bend)가 이날의 일정입니다. 

페인트 데저트(Paint Desert)와 함께 퍼저있는 목화석 숲은 200만년전에 형성된 지형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하늘빛도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목화석(木化石)이란 말 그대로 나무가 화석화되어 광물이 된 상태를 의미하는데 자연상태로 두어 관광지가 되기도 하지만, 보통 공예품으로 만들어져 고가에 팔립니다. 이곳에서 절대 주의해야 할 점은, 손톱만한 돌맹이 하나도 반출해서는 안됩니다. 국립공원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며, 여행사에도 3번 이상 관광객들에게 공지하도록 하고 있을 정도로 철저히 목화석을 보호합니다. 주워오다 걸리면 어떻게 되냐구요? 벌금이 1,000달러랍니다. 여행사 단체 관광의 경우 가이드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는군요.

[##_http://inthenet.tistory.com/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5.uf@157D1A334EE62ABA0C199A.jpg%7Cwidth=%22570%22%20height=%22382%22%20alt=%22%22%20filename=%22DSC_0073.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은 원시 침렵수의 화석 공원입니다. 얼핏보면 썩은 나무 뭉치들이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석화된 나무들입니다. 나이테가 선명히 보이는 목화석도 있고, 조각이 나 부서졌지만 보석으로 다시 태어난 녀석도 있습니다. 이 모습들은 무려 2백만년 전에 형성된 모습입니다. 


홀슈밴드(Horsehoe Bend)는 목화석 국립공원에서 6시간 가량을 또 달려야 합니다. 자, 달려봅시다. 직접 운전을 하지 않고 버스로 다니니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한숨자고 나니 그랜드캐년의 끝자락이 보입니다. 목적지가 가까워졌다는 뜻이겠지요.

버스에서 내려 사막길(?)을 걸어서 20분 정도 이동하면 깍아지는 절벽 아래에 말발굽 형태로 굽이 흐르는 콜로라도 강을 보게 됩니다. 홀슈밴드는 말발굽을 의미합니다.


사진촬영 조심하세요. 아차하는 순간 세상 하직합니다. 안전장치가 전~혀 없거든요.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 욕심에 뷰파인터에 의지하고는 '조금만...조금만...' 이동하다가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절대 주의하세요. 사진 욕심 금물.


많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뒤로하고 오늘의 여행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Posted by SuJae
추수감사절을 맞아 큰 맘 먹고 목화석 국립공원과 앤텔로프 캐년을 목적지로 한 3박 4일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가보는 패키지 여행인터라 약간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혼자 또는 가족과 다니던 여행인데 동행 하나 없이 낯선 이들과 낯선 곳을 향해 떠난다고 생각하니 설레임과 는 다른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24일 추수감사절 새벽, 날이 찌뿌둥합니다. 미리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행선지의 날씨는 여행하기 좋은 '맑음'입니다 :)
 

집결지인 아주관광에서 체크인을 하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보통 한국분들이 모이면 '코리언타임'이 적용되곤하는데 출발시간이 되니 칼같이 출발을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관광시간 또는 휴식 시간에 모든 일행분들이 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셔서 모든 일정이 정확히 지켜졌다는 것입니다. 단체 여행을 하는데 이정도 애티켓은 꼭 지켜야겠죠.

첫날 일정은 단순했습니다. 첫날은 그냥 이동입니다.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서 낮 12시 서부 교통의 중심지 바스토우에서 점심식사 후 애리조나 플랙스텝(Flagstaff)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6시.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풍경은 볼만합니다. 다만 수시간동안 반복되는 풍경인지라 30분에서... 인내심이 긴 사람이라면 1시간 정도 후에는 잠에 빠져듭니다. 

사막이라고 해서 모래만 있지는 않습니다. 모하비 사막을 가로지르는 길인데, 바위산도 있고, 푸른 식물도 자라고 있습니다. 버스 유리의 썬팅이 카메라 필터 역할을 해줘서 그런지 하늘 색이 더 예쁘게 표현됐군요^^

40번 도로는 상업용 트럭 운행이 가장 많은 곳으로 도로에서 발견되는 트럭량으로 경기 수준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1분에 4대의 트럭이 발견되면 평균수준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경기가 영 시원찮나봅니다. 5분동안 세대를 봤네요. 아마 연휴라서 운행이 더 뜸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경기는 좋지않아도 하늘 빛은 참 조쿠나...... 경제 걱정은 휴가 끝나고 해야지>

드디어 아리조나 주 경계선을 넘었습니다. [아리조나]는 '작은 샘물이 고여있는'이라는 뜻의 인디언말입니다. 인디언이 아니라 네이티브 아메리칸(Native American)이라 해야 맞는 표현이군요. 아리조나에는 강제이주 된 네이티브 아메리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가난한 주인데, 미국 역사의 희생자로 할 수 있는 이들이 지금까지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개솔린값이 LA지역보다 무려 40센트 저렴합니다. (그래도 비싸다=_=+)

잠시 쉬는 동안 또 하늘 사진. 첫날은 찍을 사진이 하늘하고 사막 밖에 없었다는... 

저녁 식사는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예쁘게 되어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땡스기빙 부페로 이뤄졌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곤욕스러운 것은 현지인 스타일로 식사를 하는 것인데 이런 부페에서는 입맛에 맞는 것만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서양식 식사 후에 나오는 디저트가 참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치즈케익이라면, 메인 디시(dish)를 먹은 만큼 더 먹기도 합니다. 흐흐흐...

저녁 식사를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은 The End. 
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