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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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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무덤을 파다 손을 따고 간신히 속을 진정 시켰습니다. 참고 : 아내가 그리워질 때아내에게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혀를 끌끌차며 몇가지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블로그에서 대인배 소리를 듣느냐고=_=... 암튼 이건 성격 문제가 아닌 몸이 그렇게 생겨먹은걸 어쩌겠습니까. 일단 생긴대로 잘 살아야죠. 어제는 하루종일 흰쌀죽만 먹으며 버텼습니다. 아침, 점심을 죽으로만 먹었더니 몸이 한결 좋아지는 걸 느꼈고 일단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이제 몸도 괜찮은 것 같아 쾌유기념 자축 파티를 계획했습니다. 양념통닭으로요...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본촌치킨으로 가서 직접 가져다 먹었습니다. 배달 시키면 팁 줘야하거든요.(여긴 돈 없으면 몸으로 버텨야합니다.) 맛있었습니다. 역시 사람 사는 낙은 먹..
악플만큼이나 나를 좌절케하는 것들 악플의 힘은 실로 놀랍습니다. 악플 덕분에 심심한 위로를 받거고, 공감대 형성 등 오랫만에 제 블로그에서 대동단결, 홈커밍데이의 기분을 만끽했네요. 자주자주 대동단결 하자구요!! 그러나 악플만큼이나 블로거를 화나게 하거나, 좌절 또는 허무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어떤이는 무플이 두려워 자코자추도 하는데, 이것들은 이따위로 댓글을 가장한 테러를 감행하니 어찌 분노치 않을 수 있으며, 블로깅 초기... 처음 달린 댓글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확인하게 하더니 더 가슴 설레게 만드는 문구로 나를 유혹 급기야 컴퓨터가 악성 코드에 감염되게하는 이중고에 빠지게 만듭니다. 오빠라 불러주는 것도 좋고, 좋은 그림 예쁜 언니 소개시켜주는 것도 좋다. 그런데 악성코드랑 바이러스는 좀 어떻게 안되겠니? 응??..
악플을 즐기다 외부에 포스트가 노출되면서 악플이 달리기 시작하는군요. 아무래도 블로그 주제가 미국과 뉴욕에 대한 내용이다보니 미국에 대한 적대감이 있는 사람들의 악플이 많습니다. 몇일전에 다른블로그를 통해 발행했던 "미국인의 유머와 위트"라는 제목의 포스트에 달린 댓글입니다. 이제 시작한지 일주일 남짓 된 썰렁한 블로그인데 이렇게 악플이라도 달리니 즐거운 마음으로 상대해주고 있습니다;;; 덧)본의 아니게 블로그 광고가 되어버렸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