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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에 해당되는 글 3

  1. 2007.12.30 자축 생일 & 출국 신고 (29)
  2. 2007.12.19 정치 모르는 아줌마가 말하는 정동영 (6)
  3. 2007.12.14 스스로에게 당당해지자 (16)

12월 31일은 제 32번째 생일입니다.
한해의 끝날에 태어나 간신히 동년배들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철든 후 부터 생일이 되면 축하 받을 생각보다는 어머니 생각이 먼저 나곤합니다.
늘 제 생일즈음이 되면 어머니가 몸저 누우시곤 했거든요. 어릴때는 그게 참 싫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된 순간 눈물이 핑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네 어머니 중에는 유난히 자식 생일날 아픈 분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출산 이후에 생기는 고질병이라고 하는데, 저희 어머니도 그런 케이스입니다. 저를 낳으신 이후에 얻은 병인 셈이죠. 그런 이유로 늘 이맘 때가 되면 먼저 전화를 걸어서 아프시 마시라고 말씀드리곤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일밥 얻어 먹는건 큰 의미가 없더라구요^^ 초졸히 가족과 식사나 나누는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31일 출국을 확정 짓고 고향에 내려가 어머니와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많이 섭섭해 하셨지만, 여전히 믿어주시고 조금이라도 도와주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말로는 표현 안했지만, 그런 희생의 사랑을 저 역시도 제 자식에게 전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사실 10월 28일 출국 예정이였다가 다시 11월 중순, 12월 초, 12월 중순... 결국은 새해는 어떻게든 새로운 자리에서 맞이하고자 부랴부랴 2007년의 마지막날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나가지만 크게 진행된 바가 없습니다. 이제 현지에서 수많은 삽질을 해가며 구체화해 나가게 되겠지요.

이전에 신고한바대로 재외 한국인을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게 되고, 한 지역의 마스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처음 계획보다 역할이 많이 작아졌습니다^^;) 서비스가 정식으로 런칭되면 정식으로 신고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만 길게 보고 가는 비즈니스다보니 처음에는 부족한 부분이 무척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쉽사리 공개하기가 두렵기도 하는군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철학과 비전이 공유되고 운영되는 서비스다보니 마음이 먼저 즐겁습니다. 언제고 시간을 내서 비전과 철학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31일 아침에 출국을 합니다. 댓글 확인은 2008년 뉴욕에서 하게 될 듯합니다.
아 그렇군요. 전 이제부터 뉴요커군요^^ 강원도 민통선 아래 촌놈이 세계 최고의 깍쟁이들이 모여있는 뉴욕에서 비즈니스를 하다니... 실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뉴욕에 가면 왠지 포스팅꺼리가 많아져 다시 왕성한 블로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것만으로 신바람이 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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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이미 하루가 지나긴 했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와이프와 길을 걷다보면 대통령 후보 포스터를 많이 보곤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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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다음을 즐겨보는 그녀는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몇가지 재미난 기사를 보고는 제게 이야기해주는데 주로 허경영씨의 에피소드를 들려주곤 하더군요. (정말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더군요^^;;)
그러면서 맨 마지막에 늘 덧붙이는 말이 있습니다.

마눌 : "정동영 저 사람은 왜 맨날 저렇게 이명박 욕만 한데?"


그의 선거 광고를 보면 온통 이명박씨에 대한 손가락질만 있다는거죠.
하다못해 우스개소리로 입에 오르내리는 허경영후보만큼도 그의 공약을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겁니다.
공약을 가지고 지지를 호소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깍아 내리고 그 표를 먹겠다는 심사로 보여서 왠지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이런 생각을 하는게 과연 제 와이프뿐일까요?
저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포털사이트에 배너광고를 비롯해서 제가 구독하고 있는 신문지면광고, 각종 정동영씨의 선거 UCC를 보면 대부분이 네거티브더군요.

국민의 화합과 단결을 외쳐야 할 대통령 후보가 본인은 오히려 상대방을 깍아 내리는 식의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으로부터의 감성적 거부감을 느끼게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기왕지사 당선된 대통령. 국회의원들은 이제 뻘짓 그만하고 우리네 소시민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을 좀 가져줬으면 좋겠군요.

PS) 이명박씨 대통령 당선을 전해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게 정동영씨 측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이스트라님이였네요. 아쉽겠지만,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더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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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격려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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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

내 말버릇 중에 하나는...누군가 의견을 물어왔을 때
"그래 니 뜻대로 하자..."

내게 그런 말버릇이 있는지 처음 알게된 것은 고등학교 때...
사랑(?)했던 그녀가 내 의견을 물으면,
"그래 니 맘대로 해^^(매우 다정한 어투로)"
이 말 때문에 무던히도 싸웠다. 그때는 왜 그녀가 그렇게 화를 냈는지 이유를 몰랐다. 나름대로 배려해준건데... "단지 ㅉㅉ... 역시 녀자들과는 대화가 안돼. 사나이의 마음을 몰라주는군..."이라고 내 맘대로 생각해버리곤 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스스로 책임 회피하는 말에 불과한 것 같다.
영화를 봐도 재미 없으면 니 맘대로 한거니 내 책임이 아니고,
밥을 먹어도 맛이 없으면 니 맘대로 한거니 내 책임이 아닌...
이런 지능적인 책임 회피스킬이 나이를 먹으면서(그래봐야...) 우유부단함이 되었다.

사회생활을 한지 어느덧 10년.
이러지러 벌려놓은 일은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하고 싶으면서도 실제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선듯 내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의 그 비겁함(자칭 배려)이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충동질한다.
"잘못하면 독박이야!!"
"오 마이 갓"

소심한 A형의 피가 섞여서 그런것 같다. A형과 B형의 장점만 뽑아왔으면 좋았으련만 쯧쯧쯧...
나는야 지구 최강 AB형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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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신이시여, 연약한 저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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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uJ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