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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생긴 일

주운 물건을 되돌려 줍시다 본문

뉴스와 이슈/無念과有念사이

주운 물건을 되돌려 줍시다

SuJae 2007.06.19 19:19

저는 참 착한 사람입니다.
지갑을 자주 줍는 편인데, 항상 주인에게 되돌려주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일인데 뭘 그리 생색내느냐구요?;;;

저는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많은 편입니다.
지갑뿐만 아니라 물건도 자주 잃어버리지요.
게다가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아 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ㅠ.ㅠ

이제 제가 착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아시겠죠?
본전 생각 안하고 있는 그대로 되돌려 드립니다. (어쩌면 바보일지도...)

재미있는 기억으로는 한 보험 설계사 아주머니의 핸드백을 주운 적이 있는데, 약간의 현금과 서류들이 가득 있었습니다. 마침 그분이 회사와 가까이 계셨던터라 직접 만나서 저녁 식사를 대접 받았는데, 어차피 돈은 몇푼 안되고 하니, 감사함의 표시로 복권을 주겠노라고 하시더라구요. 젊은 친구가 착하게 사는 것 같으니 그 복권으로 대박이 터질 수도 있는게 아니냐면서요... 예쁜 봉투에 복권 몇장을 넣어서 주시는데 기분이 좋았더랬습니다^^
(물론 당첨은.... 그때는 아직 복권으로 대박 날 만큼의 선행이 누적되지 않아서였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흐흐;;)

한번은 감당하기 힘든 정도의 돈이 들어있는 지갑을 주운 적이 있는데, 참 난감하더라구요. 아무튼 돌려드리긴 했는데, 그분도 너무 경황이 없었는지 아무런 보답도 없으시더군요;; (유일하게 후회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ㅋㅋ)

그외에도 노트북을 주운적도 있고, 핸드폰이나 지갑을 줍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대부분, 아니 전부다 여성분이였습니다!!
아마 남자 주인이였으면 그냥 꿀꺽했을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라도 남자분 물건을 주으면 그때나 답을 알 수 있겠죠^^;;

아무튼 분실물은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사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덧) 물건 잘 줍는 비결이나 분실물이 자주 떨어져있는 지역을 알려달라는 댓글은 악플로 간주하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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