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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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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미국에 살고 싶다. 요즘 뉴욕 동포사회에는 불법체류자(불체자) 단속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욕 옆동네인 뉴저지에서 경찰이 가정집에 들이닥쳐 불체자를 연행해갔고, 도시 곳곳에서 불심검문을 통해 불법체류자를 단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법체류를 하면서까지 미국에 있고 싶은 이유는 굉장히 많을테지만 단연 아이 교육 문제가 많습니다. 그런 덕분에 학군이 좋다고 소문난 곳에는 항상 한국인들이 터를 잡고 있습니다. 꼭 교육 문제가 아니더라도 아이 때문에 힘든 미국 생활을 선택한 부모도 무척 많습니다. 네. 저도 아이 때문에 미국에 살고 싶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물론 해외 주재원 자격으로 나와 있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아들이 조금 부족합니다. 조금 모자라다고 해야하나요? 3월 5일이면 7살, 내년이면 학교에 들..
록펠러 센터::히어로즈 팬을 위한 서비스 오늘은 맨하탄에 있는 록펠러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맨하탄 걸어서 구경하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든요 ㅎㅎ 지난주에는 이스트빌리지를 다녀왔는데, 그다지 감흥있는 사진이 없어서 포스팅을 제꼈습니다. 대신 보기 좋은 사진 올려드렸잖아요? (관련글 : 뉴욕 코스튬 가게 방문기) 록펠러 센터는 멋진 뉴욕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마천루과 어마어마하게 큰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합니다. 야경은 제가 지금 삼각대가 없어서 못찍고 있고, 크리스마스 트리는 제가 뉴욕에 도착했을 당시... 있긴했다는데 귀찮아서 보러가지 않았습니다. 무척 후회하고 있죠 ㅡㅜ 그리고, 또 유명한게 있는데 바로 아이스링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하고 다른 점은... 운동선수들의 훈련이 없다는 정도? 그리고 야외여서 그런지 많이 춥습니..
뉴욕 코스튬 가게 방문기 이스트빌리지에 놀러갔떠랬습니다. 나름대로 '영화 속에 한 장면, 뉴욕을 걷다'라는 타이틀로 기획취재를 할 생각으로 갔는데... 추워 죽을 뻔했습니다. 다신 하지 말아야지 ㅡㅜ. 날 풀리면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그 첫번째 작품 "감미로운 키스의 그 장면을 가다 -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포스팅 했으니 한번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흐흐 이스트빌리지 참 재미있는 동내였습니다. 여행 안내책자에는 한국의 홍대를 연상시킨다나 뭐라나... 아마도 밤 문화가 홍대랑 비슷한가봅니다. 클럽(club)과 바(bar), 언더그라운드 공연이 많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낮에는 별 볼꺼리가 없어요. 각양각색 다양한 나라 음식점이 있다는 것도 좀 홍대와 비슷한가요? 전 주로 '강남에서 놀아서!!' 홍대쪽을 잘 모르..
미국의 대통령의 날과 쉬는 날들 미국은 오늘이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s Day)라고 해서 국경일입니다. 은행도 쉬고 광공서는 물론 학교도 쉽니다. 이날은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과 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휴일입니다.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과 링컨의 생일이 각각 2월 22일과 2월 12일로 매년 2월 세번째 월요일은 프레지던트데이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주 5일 근무가 정착되어 있으니 토,일,월요일로 이어지는 고정 연휴인 셈이죠. 우리나라에도 존경받는 대통령이 하나 나와서 그를 기리는 날이 하나 쯤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나라 대통령들은 항상 욕만 먹으니 원... 이제는 대통령이 취임도 하기 전에 이렇게 욕을 먹으니 나라가 참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훌륭한 대통령은 커녕 기억에 ..
나는 잘 생겼다 - 자뻑아님 실제 상황입니다. 미국인 : Hi. oooops, You are most handsom in this building ever I seen SuJae : 헉=_=;... I think so!! hahahah =_=;;;; thx !!!. I think you are most funny man in the building ever I seen. 미국인 : oh, really? thx!! 멋지죠? 저 뉴욕에서 이런말 들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음하하하. 한가지 아쉬운건 이말은 Man한테 들었다는건데... 아무튼 좋습니다. This is the New York Life I Love NY :) 나중에 미국에 오시면 미국 애들의 저런 농담 많이 듣게 됩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안에서요. 그냥 농담일 뿐이니까 너무 신..
암호화된 전화번호 이 수수께끼를 처음 접한건 2008년 1월 4일, 뉴욕 땅을 밟은지 5일만의 일이였습니다. 핸드폰을 개통하는데 뭔가 문제가 있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야해서 웹사이트에 접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없고 알파벳이 적혀있는 것이였습니다. 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든판에 저런 퍼즐따위를 풀고 있을 시간 따위는 없었던 관계로 이 핸드폰을 개통해준 한국인 에이전트에게 전화를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숫자 대신 쓰여져 있는 알파벳은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나 뉴욕 곳곳에서 이런 암호문(?) 있는 것이였습니다. 지하철에서 영어회화 mp3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다 눈을 뜨면 눈앞에 펼쳐져있는 요상한 전화번호들. 분명 전화번호는 맞는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번호가 연상되지 않았습니다. 웹사이트 주소와의 조합..
30달러로 한 아이의 미래가 바뀝니다. 이 포스트는 미주한인들의 아름다운 나눔실천 이야기입니다. 미국인들은 교육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배웁니다. 그래서 그것을 자연스럽게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어려운 시절에 대한 체험으로부터 나오는 나눔과 봉사이기 때문에 더욱 열정적입니다. - 박준서 월드비전 아시아 후원개발 담당후배의 소개로 참석했던 월드비전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에서 저는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에 나오기 전에 작고 힘없는 초라한 나라와 민족으로 여겨졌던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졌습니다.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세계가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된 밤이였습니다. 월드비전은 6.25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미국의 밥 피얼스 목사와 한국의 한경직 목사에 의해 세워진 구호단체입니다. 현재 이 단체는 전 세계 그 어떤 구호단체..
서울은 Boring, 파리는 Sleepy 뉴욕에 온지 정확히 1달이 되었군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기에 새로 맞이하는 2월은 더욱 알차지리라 믿습니다. 프랑스에서 와 기자 생활을 하는 친구가 뉴욕 생활은 좀 어떠냐고 묻더군요. 항상 쉬운 말로 대화를 나눠주는 좋은 녀석이죠 SuJae : I feel so Great TOM : You come from Seoul. right? Do you like Big city? SuJae : Yes, actually I dont like big city. I like country better. TOM : so, What is different Seoul and NY? SuJae : ooooooops, it's difficult to explain in English. Sim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