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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책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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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와 젖소 봉건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당신이 살고 있는 땅의 주인은 젖소가 생산하는 우유 가운데 일정량을 뽑아서 가져갈 것이다. 순수 사회주의 : 당신은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정보눈 당신의 젖소들을 빼앗아 다른 모든 사람의 젖소들과 함께 한 우리에 가둘 것이다. 당신은 이 젖소들을 돌봐야 한다. 정부는 딱 필요한만큼만의 우유를 당신에게 배급해 줄 것이다. 관료주의적 사회주의 : 당신으 두 마리의 젖소를 소유하고 있다. 정부는 당신의 젖소들을 빼앗아 다른 모든 사람의 젖소들과 함께 한 우리에 가둘 것이다. 젖소들은 과거의 양계장을 운영하던 사람이 돌보게 될 것이다. 대신 당신은 정부가 양계장 주인에게서 빼앗은 닭들을 돌봐야 한다. 정보는 당신에게 배급 명령서에 적힌 만큼의 우유..
○○○할땐, ☆☆☆를 드세요 우울할 때는 초콜릿을! 마그네슘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엔도르핀이 기분을 상승시켜 준대요. 슬프고 눈물나는 때에는 바나나를 먹어 보세요. 부드러움으로 상처난 마음을 감싸줄 테니까요.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두려울 때는 땅콩버터를 먹어 보세요. 고소하고 달착지근한 어린 시절의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집중이 안 되고 감정이 산만할 때는 민트티나 박하사탕을 드세요. 박하의 예리한 맛이 정신적 안정과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대요. 근심, 걱정이 있을 때는 구운 감자나 파스타, 빵을 먹어보세요. 탄수화물이 혈당의 급속한 변화를 막아 준대요. 질투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을 때는 파인애플이나 배 주스를 마셔보세요. 싱그러운 달콤함으로 날카로워진 감정을 치유할 수 있을 거예요. 외로울 때는 시끌..
좋은 책 고르기 5계명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해야합니다. 책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나 우리나라는 책값이 비싼관계로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많습니다. 나름대로 고민해서 책을 골랐는데, 내용이 '영~ 아니올시다'인 경우도 많구요. 온라인서점 리브로에서 좋은 책 고르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 시작이 반 = ‘저자의 말’이나 ‘서문’에서는 저자의 글 솜씨와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차례’에서는 책의 전체적인 구성이 보인다. 번역서의 경우, ‘옮긴이의 말’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책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책의 입구에만 현혹돼선 안된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화려한 표지를 사용하는 책이 적잖기 때문이다.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말입니다. 저자의 말,..
곁에 있어서 좋은 친구 - 책 100번째 포스트네요. 블로그 시작하고 50일동안 100개의 글을 썼다니, 제가 생각해도 참 대단합니다 :) 축하 좀 받고 싶은데, 축하받을만한 '꺼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얼마전 읽은 혜민아빠 포스트 덕분에 생각난 주제랍니다. 존칭 생략하고 제 생각을 정리/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히 부끄러워 트랙백은 못걸겠네요^^;) 관련글 : 블로그 하시는분들 "책을 왜 읽으시나요" by 혜민아빠 시골 중에서도 깡촌. 민통선을 200m 앞에 둔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나는 책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구였다. (친구만나려면 버스타고 나가야했다;;; 그나마 버스도 한시간에 한대 oTL) 글을 배우면서부터 아버지께서는 책 읽는 습관을 기르라고, 만화책을 사주시기 시작했다. 그당시 보물섬이라는 월간지와 아기공룡둘리..
[북리뷰/성공학]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성공을 말하다. 이책을 처음 접한게..작년 7월쯤, 한참 버핏이 (굉장히)많은 재산을 기부했을 때다. 한국돈으로 44조원으로 재산의 약 85%에 해당하는 금액이였다. 국내외 언론 곳곳에서 그의 아름다운 선행을 극찬했고, 더불어 빌게이츠의 기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다뤄졌다. 참 감동스런 이야기였고, 이 둘에 대한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즐거운 주말 저녁 욕조에 몸을 담그고 읽꺼리를 찾던 중에 다시금 이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성공한 두사람이 워싱턴 대학 강당에 모인 대학생들과 대화한 내용을 옮긴 내용이다. 자기가 알고, 좋아하는 것에만 투자한다는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과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결국 이루어 낸 디지털 제국의 황제 빌게이츠.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 둘이 서로를 존중하고 좋은 우정을 가진 ..
[북리뷰/성공학] "공대리 성공시대" - 정보의 중요성. 서평 정보.. 성공의 성패를 좌우하는 키워드라해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보의 소중함을 알지만 습득, 관리 방법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공대리 성공시대 신인철 지음/김영사 정보를 찾기 위해 '어디 좋은 정보 없나?'하고 하염없이 웹서핑을 하는 사람을 자주 봤다. 대부분 정보 짜집기로 결론을 맺는다. 반대로, 정보홍수 시대의 걸맛게 너무 정보가 많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도 많이 봐왔다. 마찬가지로 정보 짜집기가 결말이다.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다보니, 전자보다는 후자가 보편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여도 꿰메야 보배라고, 원석을 다듬어 멋진 다이아몬트 보석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원석은 그저 조금 반짝이는 돌..
[북리뷰/마케팅] 미래 시장을 잡는 독점의 기술 서평 개방과 공유, 참여의 웹2.0시대에 왠 독점이냐고? 그러나, 비즈니스에 있어서 독점만큼 달콤한 말이 또 있을까? 웹이나 컨탠츠, 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항상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나(우리)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까?"다. 오랜시간 -가능하면 평생..자자손손- '나'만 할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를 찾아내고 싶다. "미래 시장을 잡는 독점의 기술"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이 책에서는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독점을 만들어 경쟁에서 이겨낸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대로 독점적 상황을 놓쳐버린 바보 기업의 이야기도 있다. 틈이 없을 것만 같은 독점상황에서 틈을 찾아 골리앗을 무너트린 다윗같은 기업 이야기 부분을 읽으며 시종 "아 그렇구나!", "이것이 진정 비즈니스의 세계지!", "그래, 이맛이야!"를 외..
[북리뷰/IT] 웹진화론 웹으로 먹고사는 웹쟁이로서 상당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였다. 웹2.0을 화두로 하여 버블을 극복해 낸 실리콘밸리의 부활, 그로인해 변화될 비즈니스와 생활의 잘 풀어냈다. 특히 구글과 블로그, 오픈소스야 말로 웹2.0의 실체라 정의하며, 이들을 분석해주는 내용은 웹쟁이라면 명심해야 할 내용일 것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자가 구글빠 잖아~"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풀어내는 논지 안에서 구글은 분명히 웹2.0세대를 선도할 기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혹시 구글, 롱테일, 오픈소스, 블로그, 웹2.0.. 이란 단어들이 생소하다면 이책을 한번쯤 읽어보는게 좋을듯하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UCC도 웹2.0의 한 범주다.) Comment 쌩뚱맞은 불평같긴하지만 왜 일본사람이 이런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