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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뉴욕 생존기

파란눈의 태권보이(1)

노란 머리, 파란 눈을 한 아이들이 태권도를 익히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우쭐해졌습니다^^; (우쭐해질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죠~) 제가 군대라도 제대로 다녀왔으면 한수를 보여줬을텐데 안타깝게도 저는 동사무소를 지켰던터라... 무술을 연마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족구는 좀 합니다만 ㄷㄷㄷ;;;)

뉴욕시를 지나 동쪽으로 뻗은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LIRR이라 불리는 지역기차 종착역인 Port Washington이라는 지역이 나옵니다. 동내 이름대로 항구가 있는 곳이고 주변에서 예쁜 요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백인들 거주하는 부촌으로 생활 환경이 좋은 관계로 생활이 안정된 한국분들이 이곳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복 단정히

차렷!

국기에 대한 경례

안녕하세요!


구령과 순서가 모두 한국어로 이루어집니다. 차렷,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하나-둘-셋...여덟...
받침이 들어가는 센소리가 많아 발음하기 힘든지 다들 혀가 꼬이는 소리로 복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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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승단 심사가 있는지 개별적으로 품세를 연습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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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not crazy라며 스스로 멋진 포즈를 보여준 녀석. ye, you're not crazy :)



덧) 시간이 좀만 더 있었으면 보정을해서 더 보기 좋은 사진을 만들었을텐데 ㅠ.ㅠ 아쉽습니다.
도장이 어두웠고, 플래쉬(스트로보)도 배터리가 아웃되는 바람에... 빨리 돈 벌어서 밝은 렌즈를 사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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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20 00:20

    저희 동네에도 태권도장이 있어요. 그곳을 지날 때마다 괜시리 우쭐해지 마음은 한국인의 피가 절절절 흐르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허나.. 태권도장 건너 건너편에 가라데가 또한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태권도장에는 애들이 많고..
    가라데 도장에는 어른들이 많더라구요.
    가라데 도장을 지날때에는 괜시리 기분이... 흥입니다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20 00:21

    아참... 데보라 아시죠? 그 친구 덕분에 티스토리에 가입하게 되었답니다.. 해서 아이디가 바뀌었지요?
    제가 누굴까요.

  • Favicon of https://www.i-rince.com BlogIcon rince 2009.03.20 11:16 신고

    태권도하는 모습을 찍어서 그런가 사진에서 힘이 느껴져요 ^^

    • Favicon of https://inthenet.tistory.com BlogIcon SuJae 2009.03.27 07:25 신고

      토종 한국인으로 태권도 한수를 보여줬어야했는데...
      동사무소를 지키는데는 태권도가 필요가 없었던터라 ㅠ.ㅠ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3.23 01:21

    아이들이 참 많네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사진에서.....사진사를 쳐다보고 있는 아이...후후~
    굉장히 의식하는걸요....태권도를 하는 아이들이 계속 많아지길....

  • Favicon of https://anyhow.tistory.com BlogIcon 빠렐 2009.03.27 13:21 신고

    저도 미국가도 될거 같아요
    꼬마가 한 말을 알아 들었어요
    아임 낫 크레이지 ㅜ.ㅜ
    감동~~~!!

  • Favicon of http://www.huockduru.blogspot.com/ BlogIcon Huockduru 2009.04.25 16:54

    근데 현실감있게 동영상도 올려주시면 재미있을것같아요 ㅎㅎ

  •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09.10.26 13:14 신고

    와.. 우리 도장에 오는 아이들 생각이 나네요. 평균적으로 보면 백인애들이 많이 오죠. 그리고 멕시칸 아이들도 오고요. 한국 아이는 가끔 오더라고요. 그런걸 보면 외국에 오면 태권도를 한국 부모들은 많이 안 가르치나 봅니다. 사진도 잘 찍으셨네요. 잘 봤습니다.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