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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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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미디어의 반격? 중앙일보에서 새로운 종류의 신문(?)을 내놨습니다. 내용인즉슨...타이핑 치기 싫어서 조인스닷컴에 들어가서 캡쳐해버렸습니다. 전에 LA에 살때 LA TIMES를 봤더랬습니다. 흥미로왔던 것은 주말판이 유난히 두꺼웠고, 평일판을 안보는 사람도 주말판은 구독하거나, 따로 구입을 해서 보더라는 사실입니다. 사실은 주말판이 좀 특별하긴 했습니다. 내용은 매거진 같은 형식으로 다뤄져 있구요. 게다가 쿠폰이 한묶음씩 들어있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유난히 주말판을 들고가는 도둑놈도 많더라구요^^;; (값도 평일판보다 비쌉니다.) 아마 LA TIMES의 주말판같은 형식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굴절된 정치적인, 이념적 성향을 배제하고, 기사 자체만 본다면 조선,중앙이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파슨스 타임워너 회장 - 미디어를 논하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타임워너의 리처드 파슨스 회장과 미디어와 인터넷에 대한 대담을 했습니다. 신문상에는 본사 홍석현 회장-타임워너 파슨스 회장 "미디어를 논하다"라고 써있네요. 타임워너는 영화(워너브러더스), 잡지(타임, 포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방송(CNN), 유료 케이블 채널(HBO), 음악(워너뮤직), AOL, 컴퓨서브(인터넷 서비스업체),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 등을 소유한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입니다. 대체적으로 평이한 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내용의 대화였다라기 보다는 "국내외 초대형 미디어의 수장들의 논의"..정도에 의의를 두면 좋을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대화이긴 했지만, 개괄적으로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의 방향에 대한 대화는 잘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블로그, 블로그 미디어와 웹2.0 초기 블로그는 철저히 1인 매체였다.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 때, 대체 뭘 해야할지 난감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의 이야기를 웹상에 기록하는 것이라는데, 개인사를 웹상에 공개 한다는 것이 껄끄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블로그가 미디어로 칭해지기까지 한다. 개인사는 물론 신문처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오히려 신문만큼이나 뛰어난 구성과 기획을 가진 블로그는 물론, 기자만큼이나 필력이 좋은(더 뛰어난) 블로거를 보기도 한다. 언론의 신뢰도 하락으로 오히려 블로그를 더 신뢰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검색엔진과 메타블로그서비스는 블로그의 미디어화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이제는 '블로그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피부에 와닿는 시대인 것이다. 미디어의 롱테일이요, 미디어 UCC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