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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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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오랜시간 병마와 싸우시다, 오늘 별세하셨습니다. 자식노릇 한번 제대로 못하고 이렇게 보내니 머리 속이 멍 합니다. 아버지께 미쳐 말씀드리지 못한 말이 너무 많은데... 죄송하다고,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할말이 너무 많은데 이제는 소용이 없군요. 이제 겨우 쉰셋이신데... 빨리도 가셨네요. 당료병으로 오랜시간 많이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이제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겠네요. 이유없이 눈물이 납니다. 이유가 없는게 아니죠. 그냥 아버지 생각만 해도... 과거의 후회가 밀려오고, 다시는 뵐 수 없다는 마음에 온갖 슬픔이 밀려옵니다. 아버지는 이제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의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준비를 마치고 시골에 내려가야 합니다. 제가 상주인 관계로... 침착하게 장례식을 진행해야 할텐데 말이죠..
좋은 책 고르기 5계명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해야합니다. 책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나 우리나라는 책값이 비싼관계로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많습니다. 나름대로 고민해서 책을 골랐는데, 내용이 '영~ 아니올시다'인 경우도 많구요. 온라인서점 리브로에서 좋은 책 고르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 시작이 반 = ‘저자의 말’이나 ‘서문’에서는 저자의 글 솜씨와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차례’에서는 책의 전체적인 구성이 보인다. 번역서의 경우, ‘옮긴이의 말’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책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책의 입구에만 현혹돼선 안된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화려한 표지를 사용하는 책이 적잖기 때문이다.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말입니다. 저자의 말,..
이직결심 그리고 고향집에 방문 개인 신변에 대한 포스트는 가급적 자제하는 편인데, 혹시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아니면 oTL) 어제 하루 블로그가 뜸했습니다. 이직을 완전히 결심하고, 더 바뻐지기 전에 고향집에 다녀왔거든요. 덕분에 하루 잘 쉬었네요 :) 홍보관련으로 갈 생각인데, 데려갈 곳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언론학전공에 현재 언론사 경력 대략 2년, 경영지원,홍보 담당업무였는데 말이죠;; 게다가 웹기획도 같이 했으니.. 다재다능(?)한 인재인데요. 다행히 헤드헌팅업체(?)에서 연락이 오긴하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획업무는... 시키면 하고, 안시키면 고맙겠고 하하;; 깡통으로 만든 공예(?)인가봅니다;; 제가 영 사진을 잘 못찍어요 하하;; --> 주의!! : DAUM블로그로 이동합니다.
곁에 있어서 좋은 친구 - 책 100번째 포스트네요. 블로그 시작하고 50일동안 100개의 글을 썼다니, 제가 생각해도 참 대단합니다 :) 축하 좀 받고 싶은데, 축하받을만한 '꺼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얼마전 읽은 혜민아빠 포스트 덕분에 생각난 주제랍니다. 존칭 생략하고 제 생각을 정리/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히 부끄러워 트랙백은 못걸겠네요^^;) 관련글 : 블로그 하시는분들 "책을 왜 읽으시나요" by 혜민아빠 시골 중에서도 깡촌. 민통선을 200m 앞에 둔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 나는 책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구였다. (친구만나려면 버스타고 나가야했다;;; 그나마 버스도 한시간에 한대 oTL) 글을 배우면서부터 아버지께서는 책 읽는 습관을 기르라고, 만화책을 사주시기 시작했다. 그당시 보물섬이라는 월간지와 아기공룡둘리..
울 아들 생일!! - 일년에 세번 먹는 나이 새해가 되어 나이 한살을 먹었다. 나의 생일에 나이 한살을 먹는다. 그리고 아이의 생일 때 또 나이를 먹는다. 내 생일도 아닌데, 왜 아이 생일이랍시고 넙죽 나이를 먹느냐고? 글쎄... 희안하다. 내 생일도 아닌데 아이 생일을 맞이하면 체감적으로 3~4년치의 나이를 한꺼번에 먹는 것같은 기분이 든다. 어른들이 말씀하시곤 한다. 부모는 자식 자라는 거 보면서 늙어간다고.. 그런데 바로 오늘이 내가 홀라당 늙어버리는 날!! 나의 싸랑하는 아들~대성군의 6번째 맞이하는 생일이다. 후후.. 모두들 축하해주시라. 지금부터 염장샷이 게시 될 예정입니다. 이미지 스크롤의 압박이 시작되오니 싫으신 분은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이랬던 녀석이.. 사족 : 더 많은 염장샷을 보시고 싶은 분은..
[북리뷰/성공학]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성공을 말하다. 이책을 처음 접한게..작년 7월쯤, 한참 버핏이 (굉장히)많은 재산을 기부했을 때다. 한국돈으로 44조원으로 재산의 약 85%에 해당하는 금액이였다. 국내외 언론 곳곳에서 그의 아름다운 선행을 극찬했고, 더불어 빌게이츠의 기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다뤄졌다. 참 감동스런 이야기였고, 이 둘에 대한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즐거운 주말 저녁 욕조에 몸을 담그고 읽꺼리를 찾던 중에 다시금 이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성공한 두사람이 워싱턴 대학 강당에 모인 대학생들과 대화한 내용을 옮긴 내용이다. 자기가 알고, 좋아하는 것에만 투자한다는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과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결국 이루어 낸 디지털 제국의 황제 빌게이츠.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 둘이 서로를 존중하고 좋은 우정을 가진 ..
[북리뷰/성공학] "공대리 성공시대" - 정보의 중요성. 서평 정보.. 성공의 성패를 좌우하는 키워드라해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보의 소중함을 알지만 습득, 관리 방법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공대리 성공시대 신인철 지음/김영사 정보를 찾기 위해 '어디 좋은 정보 없나?'하고 하염없이 웹서핑을 하는 사람을 자주 봤다. 대부분 정보 짜집기로 결론을 맺는다. 반대로, 정보홍수 시대의 걸맛게 너무 정보가 많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도 많이 봐왔다. 마찬가지로 정보 짜집기가 결말이다.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다보니, 전자보다는 후자가 보편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여도 꿰메야 보배라고, 원석을 다듬어 멋진 다이아몬트 보석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지 못하면, 원석은 그저 조금 반짝이는 돌..
[북리뷰/마케팅] 미래 시장을 잡는 독점의 기술 서평 개방과 공유, 참여의 웹2.0시대에 왠 독점이냐고? 그러나, 비즈니스에 있어서 독점만큼 달콤한 말이 또 있을까? 웹이나 컨탠츠, 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항상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나(우리)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까?"다. 오랜시간 -가능하면 평생..자자손손- '나'만 할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를 찾아내고 싶다. "미래 시장을 잡는 독점의 기술"이라는 거창한 제목의 이 책에서는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독점을 만들어 경쟁에서 이겨낸 이야기를 들려준다. 반대로 독점적 상황을 놓쳐버린 바보 기업의 이야기도 있다. 틈이 없을 것만 같은 독점상황에서 틈을 찾아 골리앗을 무너트린 다윗같은 기업 이야기 부분을 읽으며 시종 "아 그렇구나!", "이것이 진정 비즈니스의 세계지!", "그래, 이맛이야!"를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