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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이슈/웹과 정보기술

웹2.0과 UCC, 내가 져야 할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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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 당신(YOU)

지금은 당신의 시대다. 당신(You)이 바로 주인공
웹2.0에서는 내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지금,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기쁨에 도취되어 망각하고 있는 것이 있지는 않은가?

인기 사극드라마 주인공 송모모氏, 인기 여세를 몰아 올누드 화보 전격계약
                                                                                 -찌라시 일보
왕이  벗다. 그럼 왕비는?                                                -짝퉁 신문

저 인간 인기 좀 얻었다고 막 나가는군.      - n모 포탈 댓글
개념을 어디다 쳐박아두고 사는거야?         -  D모 포탈 댓글
주인공에서 짤라버려!!                             - A모 블로그 포스팅
짤라버려! 짤라버려! 짤라버려! 짤라버려! 짤라버려! 짤라버려!

최소한의 개념을 상실한 행위는 근절돼야 마땅하다.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라는 게 있다.

지금은 한개의 게시물이나 동영상, 블로그의 포스트 하나가 세계를 뒤흔든다.
포스팅者나, 펌者나, 이에 호응한 者나, 모두에게 책임이 뒤따른다. 이는 도덕성과 배려다.

보이지 않는다고 책임 회피하는 것은 비겁자다. 직접 법률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해서 함부로 하는 것은 몰상식한 행위다. 당신의 모니터 너머에는 바로 사람이 있다. 당신과 똑같은 인격체가 있다.

빨리빨리, 대충대충.. 성급하고 주먹구구식이다.

우리네 국민성이다.
결코 이 국민성이 나쁘다는 것도, 이것을  비방하려는 것도 아니다.
Speed는 생활에 매우 중요한 요소니까. 사실 덕분에 대한민국은 다이내믹하다. (스피디하고 다이내믹한 유럽축구를 보듯이)
또한 가끔(자주)대충대충..하다보니 서로의 부족함을 쉽게 이해해주고, 다른이에게 관대하여 정이 많다. 좋은게 좋은거지~

온라인에서 이 국민성이 역효과가 난다. 즉흥적이고 성급하다.
웹 비즈니스에서도, 매체에서도, 개개 유저들도..
이에대해 자성의 목소리는 높다. 안타깝게도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는 않는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걸까?

인터넷이 유희의 수단으로만 사용될때 무뇌충들이 양산된다.
기회주의적 상업성으로 인해 무뇌충들의 성역이 양산된다.

처음 블로고스피어를 접했을때의 충격은 말로 표현 할 수없다.(너무 좋았다.)
지금은 여타 포탈과 다를바가 없다. 게시판 글대신 블로그 포스팅이 올라와 있다는 정도?
머 하긴 ..비즈니스니까..

맺음글
결론은 이미 본문에서 내린듯하다.
주인공이 주인공 다와야~한다는 것.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자. 도덕적이고 모니터 너머의 사람을 배려하자는 것.
마지막으로 추가하자면, 웹질을 할때 먼저 심호흡을 몇번 하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