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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이슈/웹과 정보기술

구글뉴스 저작권 패소

해외 구글 - 언론사간 논란이 뜨거워 질 듯하다.
벨기에에서 뉴스저작권에 관련해 구글에 승소했다는 것이다.  <본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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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_$??

비단 구글에만 해당하는 이슈가 아니다. 거대해진 포탈에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구글은 양심적이라고 생각했다. 검색에 의한 결과만을 보여주고 최종 페이지는 해당 언론사로 들어가니까.. 그런데, 패소를 했다. 아마 유럽쪽에서는 대세가 기울어 질 것 같다고들 점치고 있다.
 
언론사 기획실에 근무했던적이 있다. 아무리 뉴스 기사가 좋아도 네이버,다음 등의 포털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내용보다는 낚기 좋은 제목을 정하는게 더 힘들다고 한다.  게다가 포털의 등장으로 언론사닷컴의 사이트 트래픽은 형편없이 떨어졌다.
국내 언론의 신뢰도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기술과 IT트렌드의 발전 및 변화로 인한 심각한 독자이탈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결국 언론사는 기사를 만들어는 내지만, 수익은 곤두박칠 치고 있다. 더군다나 언론도 롱테일현상을 보이며, 시장을 나눠먹고 있는 상황으로 더 좋은 컨탠츠로 승부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주 눈치를 안본다는는 언론사가 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xx가 먹는다는 말이 안나올수가 없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간 상인만이 이익을 보는 구조가 큰 문제라고 본다.
포털 통해서 쉽게 기사를 볼수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익이라고? 사실은 그게 아니다. 언론사의 입지가 약해질수록 기사의 질은 떨어지고, 찌라시성(지금도 많다.) 기사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이게 기사인지, 광고인지 알 수 없는 기사만 많아진다는 소리..결국 최종 피해자는 소비자인 셈이다.

하지만 아직 결론을 내기는 이르다.
포털의 과도한 성장이 과연 국내 언론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직 언론사들이 포털 뉴스 서비스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대세는 기울어졌다고 생각하고 포기한걸수도?)
다만 언론사들의 밥줄..즉 광고가 상당수 포털로 이동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이번 구글뉴스 문제가 유럽 전역에.. 또는 미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런지..그리고 그 영향이 우리나라에는 어떤 바람이 될지는........알수없다.(무책임...)

마지막으로, IT업계도 빨리 롱테일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

나도 좀(잘)먹고 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