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패러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詩 패러디] 님의 블럭 님의 블럭 - 수재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텍스트 뿐인 경고메일 한통에 한마디 변명도 못하게 한채,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클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으로 날아갔습니다. 달콤했던 첫 수표의 추억은 나의 수익의 예산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의 향기로운 님의 PIN메일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수표에 눈멀었습니다. 애드센스도 사람의 일이라, 시작할 때에 미리 블럭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블럭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블럭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수익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애드클릭스로 갈아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