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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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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말하는 인권, 미국에서 본 인권 우리나라가 미국 국부무에서 세계 2백여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인권보고서에 성범죄국가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6월에도 국무부가 발표한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도 한국은 '인신매매의 주 근거지'로 지적된 바 있고 같은해 1월 미 의회조사국(CRS)도 한국을 '조직적인 섹스관광국'으로 분류했다고 합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여성과 장애인, 아동, 소수자들은 여전히 사회적 차별에 직면해 있고, 강간과 가정폭력, 인신매매, 아동학대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들의 지적이 결코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사회면을 유심히 보는 분이라면 어느정도 이해를 하시리라 믿습니다. 미국에 와서 느끼는, 이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인권'의 대상은 태생적 약자,..
노인을 위한 컴퓨터 강의 자원봉사 뉴욕 플러싱(Flushing)에 위치한 종합병원 컴퓨터실에서 노인분들께 컴퓨터 강의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병원은 본래 영업상으로 알던 곳인데 어줍잖은 컴퓨터 실력이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는지 덜컥 컴퓨터 강좌를 맡아달라는 부탁들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먹고 살기도 바쁜데... 싶었지만 한두번 해보니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시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보니 어느덧 제 생활의 활력이 되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제법 시간이 지난지라 일흔이 넘으신 어르신들이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부르시는 호칭이 그닥 생소하지만은 않습니다. 거창한 것들을 가르치지는 못합니다. 그저 인터넷으로 이메일 보내고, 신문 좀 보시다가 TV 시청하시고, 손자손녀들과 메신저 및 화상통화를 좀 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것을 목표로 진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