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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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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블로거 독자가 있기에 신문이 존재하고, 독자가 있기에 광고가 존재하고, 광고가 있기에 신문이 존재한다. 독자가 없어도 블로그는 존재하고, 독자가 없어도 블로그 광고가 존재하며, 광고가 없어도 블로그는 존재할 수있다. 요즘 신문은 독자확보를 위해 거짓말을 한다. 때로는,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방조한다. 독자들이 원하고 광고주가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그래야 존립할 수 있으니까. 그에 비해 독자와 광고주에 자유로운 블로그 다소 주관적이고 전문성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적어도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그 존재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하면서 배운다는 우리네 옛날처럼 어느덧 그토록 손가락질하고 비판하던 언론의 모습이 블로거들 안에 들어와 자리 잡고 있다. 거짓말쟁이 언론, 거짓말쟁이 블로거...
거짓말로 살아가는 사람들 - 호모팔락스 우리는 많은 거짓말 속에서 거짓말을 하면서 살고 있다. 아니 거짓말이 아니면 살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거짓말이 난리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경제야 놀자'에서 한 거짓말이다. "재미를 위한 과장"이었다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미 거짓말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그녀다. 다큐.시사 프로도 예외 없다. 한 다큐는 출연자의 사연을 극적으로 과장해 물의를 빚었다. 시사 프로의 모자이크 인터뷰 화면에 다른 사람 인터뷰 화면을 도용하는 일도 벌어졌다. 간 큰 허위 보도다. 이처럼 명백한 거짓말만 문제는 아니다. 어쩌면 TV는 그 자체가 거대한 '거짓말 세계'다. 토론 프로의 정치가들은 자신을 뽑으면 세상이 좋아질 것이라고 거짓말하고, 드라마는 사랑은 영원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