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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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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획자여! 콤플렉스를 벗어버리라. 제가 한국 비즈니스 문화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족보입니다. 명확히 표현하자면, 제가 언급하는 족보라는 것은 과거에 있었던 나의 행적..정도를 의미합니다. 일명 보첩(譜牒) ·세보(世譜) ·세계(世系) ·가승(家乘) ·가첩(家牒) ·가보(家譜) ·성보(姓譜)라고도 한다. 국가의 사승(史乘)과 같은 것으로, 조상을 존경하고 종족의 단결을 뜻하며, 후손으로 하여금 촌수의 멀고 가까움에 관계치 않고 화목의 풍을 이루게 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전통문화로 보면 족보라는 것이 좋은 것일 수는 있습니다. 자신의 뿌리를 알고 정체성을 잡아 살아간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웹비즈니스에 있어서 족보가 뭐가 그리 중요할까요? 아무리 크게 잡아도 "참고"수준 정도로만 잡아도 될 듯합니다만.. 제 얘기를 ..
음원으로 게임중독예방 이것이 사실이라면 굉장히 획기적인 일입니다. 잘 응용한다면, 컴퓨터중독도 막을 수 있고, 쇼핑중독도.. 지름병도 예방하겠네요^^ MS나 구글같은 곳에서 이 음원을 확보하게 된다면..? @.@;;; 비록 "세계최초"라는 이런 수식어는 달리지 않았지만, 빨리 비즈니스화 해서 세계 시장에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사운드 개발업체 엑스티브에서 게임을 하면서 동시에 게임중독예방에 도움을 주는 게임중독예방음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중독예방음원은 게임중독방지에 관한 메세지를 1초당 10,000회~20,000회까지 반복 청취하게 함으로써 사람이 직접적으로 들을 수는 없지만 뇌의 잠재의식에 메세지가 주입되어 게임중독에 빠지면 안 된다는 지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음원이다. 사람의 뇌파와 사람의 청감으로는 인지할 ..
절박한 웹기획자의 외침 - 없는 것보다 낫잖아요? 오늘 후배(?)와 메신저하던 중 후배가 런칭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 산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왠지 별의미가 없는 서비스(컨탠츠)일 것같아,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SuJae : 이 서비스 ~해서 ~하니 좀 거시기한거 같아? 후 배 : ...없는 것보다 낫잖아요 T.T ...그럼 어떡하죠? 그(녀)의 절박한 심정을 잘 압니다. 저도 시간과 책임감에 내몰려 그런식으로 과감히(라고 쓰고 무모히..라고 읽는) 진행한 적이 (매우 많이)자주 있거든요. 물론 성공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소 뒷걸음에 쥐잡는 격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눈 먼 붕어가 배에 낚시바늘 걸려서 낚이는 경우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말이죠. 뻔히 별 효과 없을껄 알면서도 기획하고 진행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위하죠...
웹기획자로 좌절 할 때 오늘 심히 꿀꿀한 일을 겪었습니다. 이런날이면 내가 계속 웹기획을 해야하나.. 심히 자괴감이 듭니다. 기분 같아서는 심산유곡에 은거하고 싶네요. 1. 기 제가 기획자로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사고가 났습니다. 마무리를 하지 못한채 급하게 다른 일에 투입이 되었는데, 하필 클라이언트와 마찰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나름 문서 정리 + 인수인계를 잘 했다고 했는데.. 역시나.. 왜 있잖습니까? 이거 해주기로 했는데 왜 안해주냐는..문서로 업무 범위를 다 지정해놓고 도장까지 찍어 놓고는 그런 소리를 합니다. 사실 문서로 업무범위가 정해진 상황에서 클라이언트는 더이상 어거지를 쓸수 없습니다만.. 이 업계가 어디 그렇습니까? 상당히 찝찝합니다. 더군다나 외국에서 했던 일이라 당사자인 제가 직접 대면을 할 수가..
웹기획은 미친짓이다!? 어제 포스팅 한 웹기획 - 노화와 탈모의 지름길이라는 글에 피드백이 달렸다. 관심을 받았다는데 무척 기뻤고, 웹기획/기획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재회#님 감사합니다. 꾸뻑! 또 한가지, 그 글에 엮여있던 다른 블로거분들의 웹기획에 대한 글을 읽을 수 있었다는 점에 다시금 감사 말씀 드린다. 웹기획, 생각하면 할 수록 애증이 교차한다. 성공의 영광은 없고, 실패의 오명만을 뒤집어 쓰는 직종.. 잘되는건 당연한거고, 안되면 무능력者. '웹기획=슈퍼맨'이라 생각을 하는지, 온갖 것들이 다 기획으로 넘어온다. 眼濕(안습)... 기획이란 무엇일까? 기획이 힘들어 지는 이유는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역할의 분담이 제 대로 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PM과 기획의 경계가 모호한 것이 가..
웹기획 - 노화와 탈모의 지름길 Lachrimaé님의 국내 웹 개발에 대한 불평불만이란 포스트로, 잊고 있었던게 생각났다. 국내에서 기획자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프로그램, 경영, 마케팅까지 섭렵한 슈퍼맨을 의미한다. 기획자들의 커뮤니티를 가보면 항상 하소연 하는 것이 바로 Lachrimaé님의 불만과도 같다. (물론 나도 불만 많다.) 기획자가 PM의 역할까지 병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서 눌리고, 동료들에게 치이는 과도한 스트레스에 탈모를 경험하기도 한다. 극심한 탈모와 노화현상을 겪으며 깨달은 사실은 대화하라는 것. 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일을 쉽고 간단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한국사람 정서 깊이 있는 알아서 잘 하기 바라는 근성은 일에 있어서 철저히 사라져야 한다. 미국에 파견을 나가서 약 육개월간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사이트 런칭..
UCC, Web2.0 그리고 비즈니스 웹2.0, UCC야~ 니들은 뭐 먹고 사니? 인터넷으로 밥 먹고 사는 웹쟁이로서 지금 가장 고민하는 것은 UCC, 웹2.0이다. 이거 좋은건 알겠는데 어떻게 비즈니스화하고..어쩌구.. 그래 거창하게 말할것 없고, 어떻게 먹고 살지? 직관적으로 생각해서 모두에게 좋은게 좋은 것. 그게 안된다면 많은 사람에게 좋은게 좋은 것인데..일단 만들었다치더라도..결국 비즈니스라는 게 돈이 벌려야하는 것인데..솔직히 지금 UCC,Web2.0으로 돈 버는 곳 있습니까?(애드센스빼고=_=) 웹(인터넷)비즈니스의 발전사를 살펴보자 지금 생각해도 정겨운 스타크래프트와 겜방(PC방) 붐과 더불어 인터넷 붐이 일었다. 온갓 닷컴 기업들이 테헤란노로 몰려들었고, 개발자들은 침낭과 컵라면으로 버텨가며 꿈을 이루기 위해 피땀을 흘렸다..
M$와 Apple.. 다른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MS와 애플 사용자간 의견이 뜨겁게 오가고 있다. 소위 "~빠"라고 하면서.. 자기(상대)비하적인 표현까지 써가면서 말이다. 다행히 일반적으로 댓글로 소모적이고 감정적인 싸움이 아니라는 점에서 역시 블로고스피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난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다. 오가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상당히 전문적이고 심도깊은(?) 내용들이 많다. 나도 IT쪽에서 밥을 먹은지 올해로 8년인데, 그다지 관심을 갖고 고민해본적이 없는 주제들이다.(너무 생각없이 살았나싶을정도로 ㅠ.ㅠ) 밥집 장사에는 단순한 진리가 있다. 밥집에 밥이 맛있으면, 남산 꼭대기에 가게를 둬도 사람들이 찾아가 먹는다는 말이다. 물론 남산 꼭대기라는 위치적인 리스크때문에 그에 대한 마케팅이나 경영에 보다 신경을 써야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한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