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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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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른 아침 차이나타운, 맨해튼 브리지 토요일 아침 맨해튼 차이나타운엘 갔습니다. 주 5일 근무자들의 로망 토요일, 브런치를 꿈꾸며 포근한 잠자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렵이건만 맨해튼 차이나 타운은 부산하기 그지 없더군요. 이른 아침 살을 에는 듯한 추위(이날은 살 얼음이 얼 정도의 날씨였습니다.)에도 아랑곳없이 장사 준비에 여념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생활이 느슨해 질 때 한번씩 찾아오면 좋을 듯 합니다. 할로윈이 지난 후 각 타운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걸렸는데, 차이나 타운에는 차이나스러운 장식으로 치장 되어 있군요. 중국인들이 모여있는 장소에는 어김없이 아침체조(?)를 인파가 있습니다. 느릿느릿한 동작으로 이뤄진 체조인데(태극권이라고 하던가...) 생각보다 따라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동작을 하다보면 추운 겨울에도 땀이 흐를..
뉴욕 음력설 퍼레이드 뉴욕 플러싱에서 음력설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메인스트릿는 주로 한인과 중국인이 상권을 이루고 있는 도로인데 두 민족이 함께 이런 행사를 치렀습니다. 평소에도 가장 혼잡한 도로인 메인스트릿인데, 수많은 인파가 모이나 참 어마어마했습니다. 경찰들이 대거 투입, 폴리스 라인 곳곳에 배치되서 안전을 위해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워낙 많은 인파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폴리스 라인 안쪽에서 Press기자들 사이에 슬며시 섞여 사진을 찍다가 ID를 요구하는 경찰에게 쫓겨나길 서너번=_=;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미리 미리 등록을 해뒀어야했는데... 이 좋은 볼꺼리들 중에서도 사진을 찍으면서 제일 눈이 많이 갔던건 사실... 현지 언론의 전문 사진기자들인 듯 했습니다. 정비도 참 멋지더군요. 저렇게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