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들, 생일 축하! 엄마 아빠는 2001년 5월에 결혼을 해서 2002년 3월에 너를 낳았으니 신혼은 커녕 치열한 육아의 현장을 살아야했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은, 워낙 자유로운 것을 좋아하는 엄마와 아빠가 그때가 아니였다면 결혼 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 없이 결혼생활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란다. 네가 있어서 좋은 것은, 한 개인으로서도 살아가기 벅찬 세상에 자식을 키움으로서 희생과 그 사랑으로부터 오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것인데, 그래, 부모가 되지 못하면 절대 깨닫지 못하는 세계란다. 그래서 네게 항상 고마워. 희생을 알게해줘서, 그리고 그 희생이라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닌 오히려 더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임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올해는 부활절이 3월, 바로 다음 주에 있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