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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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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설문으로 영어공부 하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일본에서 영어공부 교제로 각광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접하기 전에도 매주 백악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주례(weekly) 연설을 듣곤 했는데 이번주 연설은 영상에 영어 자막이 함께 나와서 한결 이해하기가 편했습니다.(앞부분만 나옵니다만...^^;;;) 개인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좋아합니다. 발음이 상당히 깨끗하고, 감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슴을 촉촉(=_=;)하게 해주곤 하거든요. 그리고, TV방송과는 다르게 비속어가 전혀 없고, 깔끔하고 명료한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이죠. 오늘 연설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이 갖는 중요성을 역설하는 내용인데, 순방 기간 내내 미국내 언론들에게 온통 까이기만(^^..
영어 발음 공부가 중요한 이유 한국에서 영어 발음에 대해 말하다보면, 발음이 좀 부족해도 현지에서는 다들 알아서 들어줄꺼라고들 합니다. 이를테면 한국에 온 외국인이 어눌하게 말을 해도 대충은 다 알아들을 수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조금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실제 그런 상황을 겪어본 사람들조차도 외국인의 어눌한 발음에 아연실색하거나 난감했던 경험이 있을 껍니다. 그리고 한국말은 약간의 발음차이로 의미가 불명확해지는 단어가 그다지 많지 않으니 영어의 발음과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주변사람들에게 해주는 조언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어주리라는 기대는 애초에 버리고 정확한 발성과 발음을 하기 위해 노력하라"입니다. (현지에서 뼈저리게 느끼는 문제니 믿으셔도 좋을껍니다^^;) 이 비디오는 프랑스인이 영어를..
영어를 잘하려면 얼굴 근육부터 풀어라 영어 수업을 듣기 시작한지 2주차. 선생님의 지도가 뛰어난지라 수업 난이도와 관계없이 빠지지않고 수업에 참석한다. 선생님이 교포 2세에 가까운 1.5세라 약간은 어눌하지만 한국말도 그럭저럭 구사하고 듣는 것도 대부분은 이해하는 분위기.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발음, 즉 100% 토종 한국인이 실수하기 쉬운 발음들을 자신의 부모님 연배의 노인분들에게 설득력있게 설명해준다. Did you have dinner?... 애써 Did를 '디드' 발음 나는대로 말하는게 아니라 미국인의 입장에서 발음을 교정해주는데 엄청난 인내심으로 제대로 된 발음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준다. 사실 Did정도야 한두번만 따라하면 바로 따라할 수 있지만, 그동안의 습관이 문제. 조형기식 영어발음이 입에 붙어 있는 분들이 부..
어린이 TV프로로 영어공부하기 한국사람들이 영어에 대해 실수하는 것 중에 하나가 너무 자신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발음이니 문법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나머지 어이가 없을정도로 영어가 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말만 통하면 되지!'라며 기초를 싸그리 무시하며 썩스(SUCK)한 영어로 버티시는 분들이 그런 경우입니다. 한국에서 카추사를 나와서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남편과 간호사로 취업을 해 미국에 들어온 부부가 10년이 지난후 아빠는 자식한테 영어 못한다고 핀잔 듣고, '말' 통하는 엄마하고만 얘기하려고 한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대민 봉사를 하실 정도로 영어가 뛰어난데 정작 자식들에게는 영어가 구리다는 핀잔을 들었다고 하시더군요^^; ..
영어공부 재개 똑같은 '애플(Apple)'을 발음해도 한국인과 미국인의 발음이 다르다. 아이에게, '우리 애플 먹을까?'라고 묻는데 이 녀석이 '아빠, 애플이 아니고 애플이야...'라고 나의 발음을 정정해주는 상황을 겪은 후 심각하게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실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적지 않은 한달 생활비를 벌어야하는 가장으로서, 일정시간 영어공부에 시간을 투입하는 것은 부담이 적지 않다. 영어 대화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는 됐는데,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 한인만 상대하다보니 오히려 영어에 대한 감(感)은 쇄퇴를 거듭, 급기야 주변에서 '이제 영어 능숙해졌겠네?'라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 됐다. 이제는 발음은 고사하고 할말조차 영어로 제대로 떠오르지 않으니 내가 정말 미국에 사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일단 ..
영어공부, 어설픈 완벽주의는 버려! 어설픈 완벽주의와 죄책감이 영어공부를 어렵게 만든다. 특히 회화에 있어서 한국에서 공부한 기성세대들은 문법이나 정확한 발음, 억양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고 걱정하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문법 때문에 대화 하기 힘들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간단한 예문을 들어보면, A : Excuse me~ Do you know Bell Blvd? (Bell Blvd는 도로이름) B : Next next way. C : Thank you very much 현지에 조금만 살아본다면 사소하게 넘어갈 수 있는 대화지만 한국에서는 온통 딴지 투성이가 될만한 문장들이다. (마지막 문장 Thank you very much외에는 제대로 된 문장이 없다^^;) 중고딩때 시험에 자주 나오던 문구라 잊혀지지도 않는다. 길 물어볼때는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