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서

(2)
저주스런 뉴욕의 날씨 어제 날씨가 화창해서 내일은 꼭 뉴욕 걷기(Walk in New York)프로젝트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단 한번 쉬는 토요일인지라 뉴욕을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에도 잠기고 뉴욕의 새로운 모습도 찾아볼까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맨 첫날에는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로워맨하탄(Lower Manhattan)을 약 세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두번째는 타임스퀘어에서 월스트리트까지 걸었습니다. 장장 6시간이였죠. 그리고, 이민자와 젊은이의 거리라는 이스트빌리지, 명품상점의 온상 5번가를 걸었습니다. 횟수로 따지면 2주에 한번 꼴로 프로젝트를 성사시켰군요. 업무가 많아 주말까지 업무처리를 해야했던 일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다 날씨 탓입니다!! 오늘만해도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
뉴욕의 길거리 - 낙서와 마약접선장소 뉴욕의 길거리는 온통 낙서로 가득하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눈에 거슬렸는데, 지금은 하나의 장식물로 여겨진다. 이것도 하나의 예술적 가치로 느껴지기도 하니 나도 어느덧 뉴욕에 적응되가나보다. 아직 정확하게 사실을 확인 한 것은 아니지만, 길거리 전기줄에 신물이 주렁주렁 걸려져 있는 근처는 가급적 밤에 가지 말라고들 한다. 마약을 거래하는 장소라고 하는데, 참 심심찮게 이런 장소가 보이곤 한다. 특히 좀 질이 떨어지는 동내를 가게되면 한블럭 단위로 신발이 전기줄에 널려있곤 한다. 후배 중에 하나는 늦은 시간도 아닌 저녁 어스름한 즈음에 그 근처를 지나려고만 하면 마약상들이 접근했다고 한다. 왜 그녀에게 마약상이 접근했을까... 특별히 상태가 안좋아보이는 녀석도 아닌데... 아무튼 가급적이면 그녀의 스타일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