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

(2)
가을 멋쟁이 무척 춥습니다. 찬바람이 쌩쌩 붑니다. 이제 밖을 나갈 때 완전무장을 하지 않으면 몸이 떨리는 통에 온통 정신을 차리기 힘이 듭니다. 건물들 사이로 불어오는 칼바람과 근접해있는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닷바람, 그 어느 것 하나 쉬이 버티기 힘든 찬 바람이 몰아칩니다. 그래도 가을은 멋쟁이들이 좋아하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짬을 내서 (아내 몰래) 맨하탄에 나가 멋쟁이 뉴요커들을 구경해보고 싶기도 하는군요^^; 올 겨울은 무척 추울꺼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집들과는 달리 그다지 단열이 잘되는 내부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지인들을 통해 난방기구들을 수집(?)해 두려합니다. 그래도 올 겨울은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만족입니다. 작년에..
2007년 여름 BEST SHOT 친절한 칫솔님이 인화를 해주셔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선물이였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냥 인화지가 아니라 유화지같은 곳에 해주셨더라구요. 사진이 너무 멋지게 출력돼서 회사 직원들이 모두 어디서 인화했냐고 난리가 났더랬습니다. 추석 때 어머니까 갖다 드렸습니다. 멋진 액자에 소중히 간직하시겠지요^^ 제 인생에 가장 감사한 선물은 역시나 "대성이"와 "마눌님"입니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이런 소중한 이들과 올 가을 최고의 SHOT을 위해서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