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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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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센터::히어로즈 팬을 위한 서비스 오늘은 맨하탄에 있는 록펠러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맨하탄 걸어서 구경하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든요 ㅎㅎ 지난주에는 이스트빌리지를 다녀왔는데, 그다지 감흥있는 사진이 없어서 포스팅을 제꼈습니다. 대신 보기 좋은 사진 올려드렸잖아요? (관련글 : 뉴욕 코스튬 가게 방문기) 록펠러 센터는 멋진 뉴욕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마천루과 어마어마하게 큰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합니다. 야경은 제가 지금 삼각대가 없어서 못찍고 있고, 크리스마스 트리는 제가 뉴욕에 도착했을 당시... 있긴했다는데 귀찮아서 보러가지 않았습니다. 무척 후회하고 있죠 ㅡㅜ 그리고, 또 유명한게 있는데 바로 아이스링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하고 다른 점은... 운동선수들의 훈련이 없다는 정도? 그리고 야외여서 그런지 많이 춥습니..
뉴욕 코스튬 가게 방문기 이스트빌리지에 놀러갔떠랬습니다. 나름대로 '영화 속에 한 장면, 뉴욕을 걷다'라는 타이틀로 기획취재를 할 생각으로 갔는데... 추워 죽을 뻔했습니다. 다신 하지 말아야지 ㅡㅜ. 날 풀리면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그 첫번째 작품 "감미로운 키스의 그 장면을 가다 - 뉴욕, 이스트빌리지"를 포스팅 했으니 한번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흐흐 이스트빌리지 참 재미있는 동내였습니다. 여행 안내책자에는 한국의 홍대를 연상시킨다나 뭐라나... 아마도 밤 문화가 홍대랑 비슷한가봅니다. 클럽(club)과 바(bar), 언더그라운드 공연이 많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낮에는 별 볼꺼리가 없어요. 각양각색 다양한 나라 음식점이 있다는 것도 좀 홍대와 비슷한가요? 전 주로 '강남에서 놀아서!!' 홍대쪽을 잘 모르..
뉴욕 음력설 퍼레이드 뉴욕 플러싱에서 음력설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메인스트릿는 주로 한인과 중국인이 상권을 이루고 있는 도로인데 두 민족이 함께 이런 행사를 치렀습니다. 평소에도 가장 혼잡한 도로인 메인스트릿인데, 수많은 인파가 모이나 참 어마어마했습니다. 경찰들이 대거 투입, 폴리스 라인 곳곳에 배치되서 안전을 위해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워낙 많은 인파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폴리스 라인 안쪽에서 Press기자들 사이에 슬며시 섞여 사진을 찍다가 ID를 요구하는 경찰에게 쫓겨나길 서너번=_=;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미리 미리 등록을 해뒀어야했는데... 이 좋은 볼꺼리들 중에서도 사진을 찍으면서 제일 눈이 많이 갔던건 사실... 현지 언론의 전문 사진기자들인 듯 했습니다. 정비도 참 멋지더군요. 저렇게 카메라..
뉴욕 맨하튼을 걷다(1) - 타임스퀘어에서 월스트리트까지 부제 : 무모한 도전 - 뉴욕 맨하튼편 한국에서도 해보지 못했던 국토대장정을 했습니다^^; 타임 스퀘어에서 월스트리트까지 맨하튼의 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홀로 걸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걸었으니 대략 7시간을 걸었군요. 먼저 지도를 보고 경유지를 살폈고 브로드웨이와 타임스퀘어와 한인타운, 소호, 리틀이태리, 차이나타운을 경유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마침 월스트리트에서 오후 6시에 미팅이 잡혀 있어서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야했습니다. 무척 힘들더군요^^;; 일단은 날씨가 너무 추웠고, 손이 시려 카메라셔터를 누르는 것조차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맨하튼의 분위기를 느낄수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7번 지하철 종착역인 타임스퀘어에 내려 밖으로 나와보니 LG광고가 저를 맞아줍..
[뉴욕 라이프] 미국 식당 도전기(3) - 후기 많은 한국사람들이 외국에서 무엇인가 하기 위해서는 '언어의 장벽'이 만만게 높습니다. 미국 식당 도전기1편과 2편에 다소 오버스럽게 쓰기는 했지만, 저는 어디가서 밥 사먹을 정도의 영어실력은 된니다^^;; 다만 한국과는 방식이기 때문에 헛갈리고 두려울 뿐이지요.(쫀다고 하죠? ㅎㅎ) 이튿날 저는 같은 식당에 다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무래도 전날의 안면이 있으니 보다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했습니다 하하... 지금까지 세번 같은 식당을 갔는데, 여전히 좌충우돌 진땀나게 식사 주문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우물쭈물 말하지 못하지는 않죠. 이렇게 생긴 음식이 뭐냐, 메뉴에 써있는 이 음식이 어떤거냐는 식으로 하나하나 물어가면서 주문을 ..
뉴욕의 길거리 - 낙서와 마약접선장소 뉴욕의 길거리는 온통 낙서로 가득하다. 처음에는 무척이나 눈에 거슬렸는데, 지금은 하나의 장식물로 여겨진다. 이것도 하나의 예술적 가치로 느껴지기도 하니 나도 어느덧 뉴욕에 적응되가나보다. 아직 정확하게 사실을 확인 한 것은 아니지만, 길거리 전기줄에 신물이 주렁주렁 걸려져 있는 근처는 가급적 밤에 가지 말라고들 한다. 마약을 거래하는 장소라고 하는데, 참 심심찮게 이런 장소가 보이곤 한다. 특히 좀 질이 떨어지는 동내를 가게되면 한블럭 단위로 신발이 전기줄에 널려있곤 한다. 후배 중에 하나는 늦은 시간도 아닌 저녁 어스름한 즈음에 그 근처를 지나려고만 하면 마약상들이 접근했다고 한다. 왜 그녀에게 마약상이 접근했을까... 특별히 상태가 안좋아보이는 녀석도 아닌데... 아무튼 가급적이면 그녀의 스타일과는..
뉴욕 맨하튼 나들이(2) - 월스트리트 버스와 트레인을 타고 약 한시간을 오니 맨하튼 월스트리트에 도착했다. 여전히 무서워서 지하철에서는 카메라를 꺼내들지 못한다. 그냥 폰카로 찍었다;; 지하철역명을 표시하는 Sign. 늘 사진으로만 봐왔던 월스트리트에 내가 와 있다니... 자꾸 입꼬리가 귓가에 걸린다. 같이 간 후배가 아니였다면 연실 실실거리고 다녔을지도... 마침 그녀가 자기가 처음 월스트리트에 왔을 때 자기도 모르게 자꾸 웃음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 니 마음 나도 이해해...' 차마 말하지 못했다. 그놈에 체면이 먼지. 전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 불리는 '월스트리트'인지라 뭔가 어마어마한게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약 500m가량의 긴 골목이 전부다. 아무래도 월스트리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
뉴욕에서 버스 타기 - '문 좀 열어주삼' 뉴욕은 지옥같은 트래픽(교통체증)으로 유명하다. 나야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그닥 실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무튼 그렇다고들 한다. 게다가 트래픽보다 더 지옥같은 주차문제로 인해 어지간하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물론 그 사람들은 모두 차가 없다;;; 차가 있어도 그 소리 할까?) 내가 LA에 살때 차가 없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서울에서 그토록 편하게 타고 다녔던 대중교통 수단이였는데 말이다. 버스를 타려면 족히 30분은 걸어 나가야하고 다시 버스 정류장에서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수십분을 다시 걸어야했다. 그나마 뉴욕은 LA보다는 훨씬 낫다. 천국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이 동내(뉴욕)는 물가도 비싼데 버스(교통)비도 참 비싸다. 버스나 전철 모두 한번 타는데 거리..